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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여당의 환골탈태는 종북세력 척결로

종북좌익세력 척결의 중요성을 확산시켜야

한나라당이 4.27 재보권선거에서 좌익야당의 통합후보들에게 패배했다. 아무리 재보궐선거가 집권여당의 무덤이라고 하지만, 이번 패배는 한나라당의 선전이 충분히 기대되는 상황에서 패배한 것이라서, '대패'라고 평가할 수 있다. 분당을과 강원도에서는 충분히 한나라당을 이길 수 있는 사회적 여건 혹은 유권자의 분위기였는데, 마지막 뒷심이 부족해서, 한나라당은 패배했다. 이번 패배의 원인으로 여러 가지를 드는데, 젊은 세대에 호소할 수 있는 정치적 명분과 노인세대를 투표장으로 유도할 수 있는 정치적 호소력이 약했다. 젊은 세대는 불만으로 노인세대는 무관심으로 한나라당 후보들을 대한 것 같다. 이번 4.27 재보궐선거에서 한나라당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영역의 선전선동의 측면에서 좌익세력에 철저하게 밀렸다.

젊은 직장인들이 주택가격이 떨어지고 물가가 올라서 이명박 정부에 심판을 가했다는 선거진단은 수용해야 한다. 주택가격이 오르면 올라서 내리면 내려서 정부를 비판하는 군중의 변득을 누가 감당하겠는가? 그리고 한국의 경제가 나쁘다고 불평하고 물가가 올랐다고 정부를 비판하는 군중 또한 누가 감당하겠는가? 그런 불평투성이 군중들의 반발표는 모든 집권여당이 감당해야 할 자연스러운 반대표이다. 하지만, 이명박 정부는 애국적 젊은이들과 노인들에게 호소할 수 있는 선거의 소재를 가지고 있었다. 종북좌익야당들은 대동단결해서 군중들의 불평불만을 부추기면서 이명박 정부와 여당을 심판하겠다고 공격했는데, 판별력의 기준을 잃은 여당은 김정일의 주구노릇하는 종북좌익야당의 후보들을 공격할 좋은 소재를 잘 활용하지 못 했다.

천안함과 연평도에 군사적 테러를 가한 북괴의 악행에 물타기한 좌익야당의 반역성을 부각시키는 선거의 전략은 애국적 청장년과 노인들에게 정당하고 호소력 있는 소재였는데, 한나라당은 이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다. 예를 들면, 강원도지사 선거의 경우에 천안함 피격사건의 공격주체를 북한으로 찍지 못한 민주당의 최문순 후보가 강원도에 '제2 개성공단'을 만들겠다고 했을 때에, 그의 몽상성과 종북성을 엄기영 한나라당 후보는 제대로 공격하지 못했다. 조금 지적했지만, 최문순 후보의 종북성과 몽상성을 집요하게 지적하지는 못했다. 그 결과 '팬션 전화 홍보원' 의혹만 부각되는 선거양상이 되어, 엄기영 후보는 패배했다. 국가의 안보와 국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좌익야당의 치명박 악덕은 간과되고, 선정적인 부정투표가 강원도지사의 선거에서 주요이슈가 되었던 것이다.

분당을에서도 1년만 국회의원을 하겠다는 강재섭 후보보다는 대선후보가 되겠다는 손학규 대표를 선택하는 것은 유권자의 자연스런 심정일 것이다. 강재섭 후보가 3%미만의 표차로 패배한 것은 여당의 참패라고 보기 힘들다. 여당 텃밭에서 강재섭 후보는 선전했지만, 아쉽게 패배했다. 경남에서 김태호 후보가 읍소작전으로 신승하여 좌익야당이 총력적으로 일으킨 노풍(盧風)을 막은 공로가 있었고, 순천에서는 종북적 성향을 보인 좌익야당 연합후보인 김선동이 승리하여 호남의 종북화를 일부 증거했다. 강원도지사에서도 엄기영 후보는 3% 정도의 표차로 아쉽게 패배하였지만, 전통적으로 보수세력이 강세를 보인 강원도의 선거결과는 한나라당에 뼈저린 패배로 다가왔다. 선동력이 떨어지는 한나라당의 엄기영 후보는 초반에 20%의 초과 지지율을 3%의 패배로 선거를 마감했다.

이에 여당의 지도부(최고위원)는 총사퇴하고, 이명박 대통령도 선거패배에 의견을 피력했다. 안상수 한나라당 대표는 28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심에 따라 당을 쇄신하기로 했다. 최고위원 모두 사퇴하기로 의견을 모았다"며 "민심의 준엄한 목소리에 지도부 모두 책임을 통감하고 겸허히 받아들이겠다. 당이 환골탈태하지 않고서는 국민의 신뢰를 얻기 어렵다는 것을 확인했다"는 말을 했다고 한다. 비록 근소한 표차로 분당을과 강원도에서 패배했지만, 4·27 재보선의 패배는 한나라당에 충격을 가하고 있다. 심지어 이번 패배를 지나치게 강조하는 언론이 한나라당의 자중지란을 조성하고 분열을 조성한다는 인상까지 준다. 김대중-노무현 추종세력이 장악한 언론은 여전히 이번 재보궐선거 결과를 이용해서 한나라당 죽이기에 앞장서고 있었다.

이명박 대통령은 28일 재보선 결과에 대해 "이번 선거에 나타난 국민의 뜻을 무겁고 무섭게 받아들여야 한다. 정부 여당이 거듭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 이번에 7번째 치러진 보궐선거 결과를 보면서 국민들의 뜻을 잘 읽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열심히 한다고 했지만, 서민들의 불만이 많은 것이 사실"이라며 "큰 흐름에서 국민들의 뜻은 늘 정확했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무엇이 부족했는지 겸허하게 살피면서 국민의 뜻을 무겁게 받아들여야 한다. 청와대 직원들도 긴장감을 갖고 마음을 새롭게 가다듬어야 한다. 앞으로 서민경제를 더 세심하게 챙기고 일자리를 만드는 일에 매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한다. 여당과 정부가 국민의 의사를 존중해서 환골탈태하고 겸허하게 수용한다는 데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 집권세력은 반역자들의 의사는 제압하고 애국민들의 의사는 무섭게 존중해야 한다.

하지만, 문제는 정부와 여당이 취할 '환골탈태'의 방향 혹은 목표다. 이명박 정부는 서민경제를 챙기는 것에 신경을 쓰야 할 것이다. 이는 모든 정부가 챙길 국정운영의 핵심이다. 그외에 이명박 정부가 특별히 신경을 쓰야 하는 것은 국가안보에 위기를 느끼는 애국진영(보수우익세력)에 대한 관리이다. 선거는 모든 유권자들을 상대로 하는 것은 아니다. 종북좌익세력이 민노총의 전교조나 언론노조를 장악함으로써 지극히 효과적인 선거운동을 한다는 사실을 정부와 여당은 직시해야 할 것이다. 지식과 정보를 생산하고 확산하는 그 핵심세력이 이명박 정부와 여당에는 없는 것이다. 좌익야당들은 좌익단체들과 매우 밀접하게 유기적 관계를 맺고서 후보단일화를 이룩하는데, 지금 한나라당은 자신들의 우군인 보수단체들과 비우호적 심지어 적대적 관계를 맺고 있다.

활동력이 가장 강한 보수우익단체들에게 이명박 정부와 여당은 우군이라는 인상을 심어주지 못했고 또 그 우익단체들과 잘 연대하지도 않았다. 그 결과 좌익세력은 대동단결 되어서 후보자를 멋대로 조정할 정도로 잘 통합되어 있었는데, 이명박 정부는 그 좌익세력을 자신의 동지세력으로 끌어들이기 위해서 자신의 동지세력과 적이 되는 해괴한 중도노선과 사회통합전략을 지금까지 구사해왔다고 평가된다. 이명박 정부는 수적으로는 크게 주목되지 않을지 모르지만, 질적으로는 강력한 활동력을 가진 우익애국진영과 좀더 연대하는 전략을 반드시 유지해야, 차기 총선과 대선에서 유리할 것이다. 좌익세력은 교활한 꼼수와 공작에 타고한 정치전문가들이다. 그들을 상대하는 데에 이명박 정부는 너무도 미숙하고 무기력하다. 기만과 선동에 천재들인 종북좌익세력은 이명박 정부와 여당을 멋대로 농락한다.

솔직히 특표율로 보면, 이번 4.27재보궐선거는 집권당에 절망적인 결과는 아니다. 민주당이 집권할 때에 모든 재보궐선거에서 여당이 패배한 것에 비하면, 한나라당의 선거결과나 득표율은 완전히 절망적이지는 않다. 하지만, 좌익세력의 통합력과 조직력과 선동술을 감안한다면, 지금의 정부와 여당은 차기 총선이나 대선에서 비관적 결과를 예상하지 않을 수가 없을 것이다. 종북좌익세력과 마지막 대결을 하고 있는 대한민국의 애국우익세력은 국가의 안보에 치명적 위기가 다가왔는데도, 그것을 국민들에게 선거의 핵심이슈로 알려서 심판받지 못하는 이명박 정부와 여당의 치명적 한계에 경악하고 있다. 애국우익진영은 이명박 정부와 여당을 왜 도와야 하는지, 그 명분과 이유를 발견하지 못하고 있다. 애국투사들이 동지의식을 느끼게 만들고 그들이 헌신할 대상이 되도록 한나라당은 노력해야 한다.

이명박 정부와 여당은 종북좌익세력과 마지막 결투를 한다는 정신으로 이번 재보궐선거의 패배에 반성하고 환골탈태의 방향을 잡아야 할 것이다. 서민경제를 아무리 잘 보살펴도 그 성과는 선거에 잘 반영되지 않는다. 전두환 -노태우정권이 경제를 너무 잘 유지시켜서 학생군중들로부터 타도당했다는 해석도 있다. 서민경제를 열심히 보살피되, 이명박 정부는 국가의 안보와 치안에 치명타를 가할 종북좌익세력의 파괴성을 집중적으로 국민들에게 알려야 한다. 종북좌익세력은 시퍼렇게 이념을 중심으로 뭉치는데, 한나라당은 이념을 개똥 취급을 하니, 얼빠진 거인과 독기어린 투사가 싸우는 꼴을 한국의 여당과 좌익야당이 연출하는 것이다. 지금 김정일-김대중-노무현을 추종하는 종북좌익세력은 사생결단의 투지로써 달려드는데, 한나라당은 국가수호의 의지와 책임을 상실한 웰빙족처럼 보인다.

한나라당은 범보수세력의 통합에 매진해야 한다. 박근혜파와 이재오파가 따로 노는 콩가루집안(여당)이 어떻게 외부(종북좌익세력)의 공격을 이기겠는가? 이회창 자유선진당 대표도 연대할 한나라당이 되어야 한다. 국가안보에 관한 질문이 '색깔론'으로 비칠 정도면, 한나라당은 밑바탕부터 패배할 상황에 직면했고, 대한민국의 존립도 위태로울 지경에 이른 것이다. 천안함 공격의 주체를 모른다는 최문순이 강원도지사가 되고 김정일의 3대세습독재에 침묵하는 김선동이 순천에서 국회의원으로 당선되는 한국의 정치풍토는 이명박 중도정부와 웰빙여당이 책임져야 한다. 종북좌익세력 척결을 환골탈태의 목표(방향)로 삼지 않으면, 이명박 정부와 여당은 차기 총선과 대선에서 근원적으로 패배할 것이다. 한국사회의 지식적, 정서적 이념적, 풍토가 좌익화 되면, 애국우익세력은 필패하게 된다.

물론 종북좌익세력을 척결하는 데에 그 수사학은 과거처럼 반공구호를 외치는 거친 형식이 아닐다. 종북좌익세력은 부드러운 천사의 모습으로 군중들에게 접근해서 둔갑해있기 때문에, 종북좌익세력의 척결은 매우 지혜로와야 할 것이다. 복지단체, 인권단체, 교육단체, 종교단체, 정부기관, 정치단체, 언론단체 등에 침투해서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체제를 파괴하는 종북좌익세력의 교활하고 노련한 전략전술을 이명박 정부와 여당은 혼신의 힘을 바쳐 타파해야 할 것이다. 이 과정에서 우익진영의 강력한 활동도 필요하고 중산층의 젊잖은 활동도 필요할 것이다. 정부와 여당의 활골탈태는 종북세력을 제압하고 대한민국을 살리는 방향으로 촛점 맞춰줘야 한다. 적을 적으로 보는 군대와 세력만 살아남는다. 정의, 용기, 지혜, 애국만 강화하면, 집권세력에게도 희망이 있다. [조영환 편집인: http://allin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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