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머리가 빠지는 탈모로 고민하고 있는 이들이라면 겨울철 모발관리에 세심함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날씨가 건조한 겨울철에는 여름, 가을과는 달리 두피가 건조해짐으로 인해 불필요한 각질이 떨어지면서 ‘한 올 한 올’ 모발도 떨어지는 아픔 이 수반된다. 때문에 두피에게 시련의 겨울이 되지 않도록 두피타입에 맞는 맞춤 관리가 필요하다.
◈ 긴장 된 두피를 이완시켜주자
두피가 약해지면 스트레스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게 된다. 특히 기온 차 또한 두피에게는 스트레스로 작용하여, 두피 근육들을 긴장시키게 된다. 두피 근육이 긴장하게 되면 원활한 혈액순환이 방해 받기 때문에 두피와 모발까지 영양분이 충분히 공급되지 않아, 약해진 두피는 더욱 약해져 쉽게 각질이 생기게 되고, 모발은 가늘어지게 되고, 탈모량은 증가한다.
◈ 모공주위의 노폐물을 제거하자
일반적으로 하루나 이틀 정도 머리를 감지 않으면 모발이 심하게 기름지고, 두피가 가려우면서 냄새가 나는 것을 누구나 경험할 수 있다. 그래서 샴푸를 규칙적으로 하게 되는데, 일반적인 화학샴푸는 두피 겉에 있는 노폐물만을 제거하게 된다.
하지만 정작 필요한 것은 두피 겉이 아닌 모공주위에 있는 노폐물들을 제거하는 것이 필요하다. 모공주위에 노폐물을 제거하지 않는다면, 피지나 땀의 원활한 배출이 방해 받아 모낭을 손상시키고 결국 탈모를 유발하게 된다.
탈모가 걱정인 사람이라면 두피 클렌징을 꾸준히 정기적으로 해주면 건강한 두피와 모발을 위해 큰 도움이 된다.
두피와 모발에 영양분을 공급하기 위해 여러 가지 좋은 음식들이 소개되고 있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그 영양분들이 두피와 모발까지 도착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인체에서 영양분은 혈액을 통해 목적하는 곳까지 운반되므로 고순도의 각종 아미노산, 비타민, 무기질뿐만 아니라 혈액순환을 촉진시킬 수 있는 건강기능성 식품들을 섭취하는 것도 필요하다.
특히 검정콩, 검정깨, 다시마, 미역, 달걀, 녹차, 석류, 등 푸른 생선, 고구마 등은 탈모예방에 좋은 음식이다.
◈ 이미 탈모가 진행되고 있는 경우라면
일단 탈모현상이 진행되었다면 샴푸나 스케일링, 앰플 도포만으로는 탈모를 치료하는데 큰 한계가 있는 것이 사실이다.
피부과 전문의 임하성 원장은 “탈모 진행에 대해 피부과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은 후, 여성호르몬 기능을 촉진시키고 남성 호르몬의 작용을 억제하는 천연 성분이나 두피 성장에 필요한 비타민, 미네랄 등을 이온토포레시스, 옥시젯 메조테라피 등을 이용해 진피에 직접 넣어주는 등의 전문적인 시술을 조기에 시작하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또한 모발의 성장을 촉진하는 핵심성분인 구리, 아연 등의 미네랄과 아미노산, 판테온 등의 다양한 비타민들을 투여하고, 두피의 혈액 순환을 가장 효과적으로 촉진하는 고주파 관리를 해주 는 것 또한 효과적이다. 탈모가 심하게 진행된 경우에는 프락셔널 레이저를 이용, 모발 성장을 촉진시키는 환경을 조성하고 2차적으로 두피 성장 성분을 직접 투입함으로써 치료 효과를 월등히 높일 수 있다.
탈모를 예방하기 위해선 계절을 떠나 원천적으로 스트레스를 방지하고 풀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평소 운동이나 명상 등 취미활동, 친구들과의 수다 등 개인에 맞는 스트레스 해소 방법을 찾는 것이 좋다. 또한 두피를 매일 깨끗하게 세정해 모공주위에 비듬이나 각질, 과산화지질이 쌓이지 않도록 하는 것이 탈모 및 두피 관리의 기본이다.
도움말 –'아임피부과' 피부과 전문의 임하성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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