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가 불황일수록 호황인 산업은 주류산업과 담배산업이라고 한다.
대다수의 사람들이 경제적 어려움과 직장내에서의 스트레스를 술과 담배로 위안을 삼는 것이다. 하지만 이는 잠시나마 현실을 도피할 수는 있으나 궁극적인 해결책이 되지 못할 뿐더러 건강에도 좋지 못한 결과를 가져온다.
반면에 담배이지만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전자담배가 화제가 되고 있다. 이미 전자담배는 한국무역협회에서 발표한 '해외 신개발 유망상품 트렌드'의 신상품 사례에 선정되어진 바 있다.
에바코 제품군이 '건강은 평소에 챙기자'라는 트렌드에 매우 적합한 상품이라는 평을 받고 있는 것이다. 전자담배는 연초담배와는 달리 발암물질의 주범인 타르 등의 화학성분은 포함되지 않았지만 시각적, 미각적으로 연초담배의 느낌을 살릴 수 있다는 것이 제품 사용자들의 경험담이다.
전자담배업계의 리딩기업인 에바코의 전국 대리점 형성이 빠르게 진행되는 것도 전자담배의 상품성을 입증하는 결과라고 볼 수 있다.
현재 에바코는 전국에 50여개의 대리점을 오픈한 상태이며 대부분의 지역에서 대리점 계약이 완료된 상태이다. 전자담배를 소비자들이 가까운 대리점에서 직접 시연해 볼 수 있어 전자담배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말이다.
특히 전자제품 상거래의 중심인 테크노마트와 국제전자센터에서도 에바코 전자담배를 시연할 수 있게 되었다.
테크노마트와 국제전자센터에 에바코 대리점을 오픈한 황일영 사장은 "다양한 전자제품이 판매되고 있는 테크노마트와 국제전자센터에서 에바코 전자담배 대리점을 낸 이유는 간단합니다. 우선 상품성에서 전자담배가 다른 전자제품에 대해 밀리지 않는다는 확신감과 기능적으로 제품의 보완이 매우 빠르다는 점입니다. 게다가 웰빙이라는 현재 트렌드에 매우 적합한 제품이기에 소비자 만족도가 높고 판매자들도 보람을 느끼며 일할 수 있다는 것이 큰 매력입니다"라고 전했다.
2008년까지만 해도 전자담배 대리점은 많지 않았다. 소위 얼리 어댑터(early adapter)들에게만 인정받던 전자담배가 입소문을 타 판매량이 늘었고 이제는 '잘나가는 제품'에 합류하게 된 것이다.
유통업 MD로 활약 중인 박중호씨는 "2008년도의 히트상품으로 홍삼을 꼽는다면 2009년도에는 전자담배가 한 축을 형성할 것입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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