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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팔란 발라고팔 유엔아동기금(유니세프) 평양사무소 대표는 유엔개발계획(UNDP) 직원이 모두 북한에서 철수하게 되면 2.13합의에 따라 북한을 방문하게 될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찰단에 여러 가지 어려움을 낳을 것이라고 밝혔다.

발라고팔 대표는 26일 자유아시아방송(RFA)과의 통화에서 "유엔개발계획은 북한 내 유엔기구들의 사업을 조정하는 역할을 해왔으며, 특히 국제원자력기구 사찰단이 방북을 하면 이들의 활동을 지원하게 될 기관이 유엔개발계획"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UNDP는 북한의 UNDP개발자금 전용 의혹이 일자 지난달 1일 대북사업 잠정 중단을 결정하고 일부 직원을 철수시켰으며, 이어 최근 북한측이 나머지 잔류인원 2명에 대해 철수를 요구하자 이 직원들을 다음달 3일 평양을 떠나도록 했다.

발라고팔 대표는 또 "북한에 상주하는 유엔 기구들은 유엔 개혁의 일환으로 함께 일하는 비율을 늘리고 있다"며 "유엔개발계획이 떠남으로써 이런 협력관계가 상당히 약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UNDP의 데이비드 모리슨 대변인은 RFA와의 통화에서 "직원 철수를 북한에서의 사업 폐쇄와 연결해서 볼 필요는 없다"며 "대북사업을 잠정 중단하는 것이지 평양사무소를 폐쇄하는 것은 아니다. 2명의 직원은 다른 지시가 있을 때까지 베이징에서 대기하게 된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moon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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