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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감옥에 수감된 탈북 청소년 3명에 대한 구명운동을 펼쳐온 일본 시민단체 '북조선 난민구원기금'의 가토 히로시(加藤博) 대표는 "현재로선 이들의 석방 여부가 불투명하다"고 밝혔다.

가토 대표는 19일 자유아시아방송(RFA)과의 회견에서 최근 이 청소년들의 석방 임박설이 나돌고 있는 것과 관련, "이를 믿을만한 근거가 전혀 없기 때문에 낙관적인 추측일 뿐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현재 돌아가는 상황이 썩 좋지는 않다"며 "라오스 정부는 '이 청소년들이 미성년자이기 때문에 부모나 친인척이 와야 풀어줄 수 있다'는 입장을 확고하게 견지하고 있는데다 미국과 라오스의 관계가 우호적이지 못한 상황에서 이 청소년들을 받아들이겠다는 미국 정부의 요구를 라오스 당국이 쉽게 수락하지 않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가토 대표는 그러나 "태국 방콕에 있는 유엔난민고등판무관실에서 탈북 청소년들의 상황에 대해 문의를 해오는 등 희망적인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며 "일본 정부에도 탈북 청소년들의 석방을 위해 개입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moon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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