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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북 무기수출 묵인' 보도는 강경세력 입김 작용"



미국이 에티오피아가 북한에서 비밀리에 무기를 구입한 사실을 묵인했다는 보도가 나온 데는 북한과의 협력을 계속적으로 거부해온 미 행정부 내 강경세력의 입김이 작용한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미국 사회과학원(SSRC)의 한반도 전문가인 레온 시갈 박사는 10일 자유아시아방송(RFA)과의 통화에서 "최근 부시 행정부의 대북정책이 포용기조로 변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시갈 박사는 "미국정부의 묵인은 유엔의 대북제재결의안과 미국의 대외정책간의 모순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북한의 핵실험 이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채택한 대북제재 결의안과 미국 정부가 소말리아의 이슬람 무장 세력을 압박하기 위해 에티오피아에 지원하는 부분 사이에는 본질적으로 모순이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다른 모순의 사례로 파키스탄의 예가 있다"며 "과거 미국 정부가 파키스탄에서 제조된 무기가 일부 탈레반과 알카에다의 손에 넘어간 것을 오래 전에 알았으면서도 파키스탄이 미국의 우방이기 때문에 내버려뒀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moon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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