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원.달러 환율은 소폭 상승하며 920원대 안착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달러 강세로 원.달러 역외선물환(NDF)과 엔.달러 환율이 상승하면서 전 반적으로 상승압력이 큰 상황이다. 다만 수출업체의 매도물량이 아직 남아있는 만큼 상승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 인다. ◇ 하나은행 = 엔.달러 환율이 116엔대로 복귀했고 원.달러 역외 선물환(NDF)도 924.5원으로 급반등하는 등 대외적인 여건이 상승에 우호적이다. 지난 주말 외환당국이 모처럼 시장에 개입하면서 존재감을 알린 점도 호재로 작 용할 것이다. 다만 수출업체들은 여전히 고점에서 매도에 나설 가능성이 있어 상승 폭은 제한 될 것으로 예상된다. 오늘 예상 범위 : 922.00~927.00원. ◇ 외환은행 = 미국 재무장관이 강한 달러에 대해 거듭 언급하면서 글로벌 달러 가 급등했다. 이에 따라 원.달러 환율도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당국의 개입재료를 제외하면 수출업체 공급물량이 결제수요보다 많기 때문 에 상승 일변도만 계속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환율 상승폭도 제한적일 것이다. 오늘 예상 범위 : 915.00~930.00원. ◇ 우리
*사진설명 :ⓒ연합 지난 1973년 쿠데타를 통해 집권한 뒤 1990년까지 칠레를 이끌었던 아우구스토 피노체트 전 칠레 대통령이 10일 심장질환 합병증 등으로 사망했다고 칠레 언론매체들이 보도했다. 향년 91세. 수도 산티아고 국군통합병원은 짤막한 성명을 통해 지난 주 심장마비 증세를 보여 군병원에 입원해 긴급수술을 받았던 피노체트 전 대통령이 이날 갑자기 상태가 악화된 후 사망했다고 밝혔다. 병원 측은 피노체트가 이날 오후 2시15분(한국시각 11일 새벽 2시15분)께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숨을 거뒀다고 말했다. 피노체트는 지난 3일 수술 후 위급한 상황을 벗어난 것으로 전해지기도 했으나 결국 이날 숨을 거뒀다. 피노체트 사망 소식이 전해지면서 피노체트 친구들은 군병원에 신속히 도착하고 있는 중이라고 일간 라 테르세라 인터넷판이 말했다. 가족들 대부분은 이날 오전 피노체트의 건강 회복을 빌고 피노체트 아내의 84번째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성당 미사에 참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장례 절차와 관련해 피노체트 측근들은 피노체트의 시신이 이날 중으로 산티아고 소재 군 사관학교로 옮겨질 것이라고 말했다. 측근들은
*사진설명 :ⓒ연합 크기가 줄어들고 소재도 구리를 씌운 알루미늄으로 바뀐 새 10원짜리 주화가 오는 18일 발행된다. 한국은행은 지름이 18.0mm로 현재(22.86mm)보다 4.86mm 작고 무게는 1.2g으로 현재(4.06g)보다 훨씬 가벼워진 새 10원짜리 동전을 18일부터 발행, 각 금융기관을 통해 유통을 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소재는 기존의 황동(구리 65%, 아연 35%)에서 구리를 씌운 알루미늄으로 바뀌며, 색상도 황금색에서 붉은색으로 변모한다. 새 동전의 디자인 소재와 문자.숫자 배열 체계는 현행 주화와 같지만 문자 및 숫자의 글자체는 새 은행권에 적용된 글자체가 사용된다. 한은은 새 동전의 소재가치 및 제조단가가 현재 동전보다 1개당 20원 가량이 낮 아져 연간 제조비용을 약 40억원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한은은 새 동전을 발행할 경우 초기에 가수요가 발생할 수 있다고 보고, 수집목적의 과도한 새 동전 교환요구에 대해 금융기관에서 응하지 않도록 할 방침 이며 필요할 경우 1인당 환전물량을 5천원 이내로 제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은 관계자는 "제조연도가 `2
은행권의 11월 대출 증가액이 4년 8개월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지난해 10월 이후 5차례에 걸쳐 콜금리를 인상했지만 현재의 대출금 리가 자금수요를 억제할만큼 높지 않음을 보여준다. 한은 역시 이같은 현상을 매우 심각하게 보고 있어 내년 금융통화위원회에서 큰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 11일 한은에 따르면 은행권의 원화총대출은 11월말에 691조6천억원을 기록해 전 월 대비 11조5천억원 늘어났다. 이는 2002년 3월에 12조9천억원이 늘어난 이후 4년 8개월만에 최대 증가폭이다. 문제는 지난해 10월 이후 5차례에 걸친 콜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유동성이 되 레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다. 올들어 11월까지 은행권의 월별 원화대출 증가액 평균은 5조6천억원으로 지난 한해 동안 월별 평균치인 4조원 대비 40% 늘어난 수준이다. 콜금리 인상을 통해 대출금리가 올랐지만 시장 주체들은 높아진 금리를 전혀 무 서워하지 않고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특히 마지막으로 콜금리가 인상됐던 지난 8월 이후 이같은 현상은 더욱 심해지 는 양상이다. 9월 은행권 원화총대출 증가액은 9조5천억원, 10월 8조원, 11월 11조5천억
증권사 권유로 리스크가 높은 금융상품에 투자해 손실을 입었다면 투자를 권유한 증권사에 70%의 책임이 있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6부(조해섭 부장판사)는 11일 옵션 상품에 투자했다 1억 5천여만원을 잃은 최모씨 등 2명이 A증권사와 직원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 송에서 "피고는 원고들에게 1억1천여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 고 밝혔다. A증권 VIP고객이었던 최모씨는 2004년 2월 이 증권사 장기증권 저축에 가입했다 가 만기가 도래해 상환된 7억5천만원을 종합과세가 되지 않는 금융상품에 재투자하 기 위해 A증권 모 지점을 찾아가 지점장과 직원의 설명을 듣고 4억5천만원을 옵션상 품에, 3억원을 채권형 상품에 분할 투자하기로 마음 먹었다. 최씨는 이어 "파생금융상품거래설명서의 내용을 충분히 숙지했고 자신의 판단과 책임으로 거래할 것을 확인한다"고 기재된 `선물.옵션계좌 개설시 매매거래 설명서 교부 확인서'란 등에 서명 날인한 뒤 주가지수 옵션계좌를 개설해 4억5천만원을 입 금하고, 4월에는 아내도 주가지수옵션 계좌를 만들어 1억원을 입금했다. 그러나 20
정부투자기관들은 윤리.혁신.인사.조직.생산성 등 여러 면에서 매년 개선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여전히 많은 문제점을 갖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9월의 87개 산하기관에 이어 이번에 공개되는 14개 정부투자기관들의 2005 년 경영실적에 대한 평가보고서의 상당 부분은 그동안 임직원들이 이뤄낸 성과에 대 한 긍정적인 평가로 이뤄졌다. 그러나 정부투자기관들은 앞으로 미흡한 점을 집중적으로 개선해야 한다는 차원 에서 문제점으로 지적된 내용들을 중심으로 요약했다. ◇ 수자원공사 공사의 노조위원장과 사무처장이 업무편의, 인사청탁 등의 명목으로 직원으로부 터 거액의 금품을 받는 등 심각한 문제가 드러났다. 또 직원자녀에 대한 입사 우대, 과도한 해외연수, 휴대전화 요금 지원 등의 문제가 제기됐다. 공사의 윤리경영 수준 이 총체적으로 떨어지고 있는 것이다. 모두 13명의 이사 가운데 7명인 비상임 이사에는 전직 관료, 정치권 인사 등이 포함됐다. 전문성은 물론, 중립성 측면에도 문제가 있다. 공사업무와 직접적인 관련 이 있는 전문분야 인사의 비중이 낮다. 1인당 인건비 상승률은 4.11%로 다른 기관들보다 현저히 높다. 정부지
올해 아파트 값 폭등과 신규 아파트 입주 등에 따라 전국의 아파트 시가총액이 1년간 308조원이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부동산회사 '부동산써브'는 이달 6일 현재 전국 아파트 573만4천341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아파트 시가총액은 1천401조708억원으로 조사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2월 7일 같은 조사때의 전국 아파트(552만8천238가구) 시가총액 1 천92조9천196억원보다 308조1천512억원(28.2%)이 증가한 것이다. 신규 아파트와 재건축 멸실 단지를 제외한 작년대비 동일 아파트의 시가총액 상 승액은 234조9천7억원(21.8%)으로 조사돼, 신규 아파트 입주물량에 따른 시가총액 상승보다는 기존 아파트의 시세 상승이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은 한 해 동안 142조5천756억원이 증가해 578조8천833억원을 기록했고 신도 시를 포함한 경기도는 123조5천937억원이 상승한 463조9천685억원으로 나타나, 두 지역의 시가총액이 전국 아파트의 74.4%에 달했다. 반면 가구수는 274만8천931가구 로 47.9%에 그쳤다. '버블세븐' 지역의 시가총액은 430조9천345억원으로 전국 아파트의 30.8
내년 취업자 증가 수가 25만~28만명 정도에 그칠 것으로 전망돼 일자리 사정이 올해보다 악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경기 둔화에 이어 비정규직 보호법안 국회 통과 등으로 기업들이 신규 채 용에 소극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어 취업에 애로가 우려된다. 1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내년 취업자 증가 수는 올해 예상치 30만명보다 줄어든 28만명 안팎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한은은 내년 상반기에 취업자 증가 수가 26만명에 머무르겠지만 하반기에는 경 제 성장세가 빨라져 취업자 증가 수가 31만명 정도에 달해 고용사정이 내년 하반기 에 다소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LG경제연구원은 내년에 경기 침체 요인이 있고 고용 기여도가 큰 건설 경기 부 진이 지속될 것으로 예측돼 고용시장이 호전될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며 내년 취업자 증가 수도 올해보다 줄어든 25만명 정도에 불과할 것으로 예상했다. LG경제연구원은 경기 둔화로 영세 자영업이 직접적인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 된다는 점도 고용시장에 부정적이라며 내년 실업자 수는 올해보다 소폭 감소하겠지 만 이는 구직을 포기하는 구직단념자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 다. 삼성경제연구소는 내년
미래에 대한 불안, 주택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 6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층이 씀씀이를 줄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통계청에 따르면 2005년과 올해(1.4∼3.4분기) 2인 이상 도시가구의 가구 주 연령별 평균 소비성향을 비교해보면 60대를 제외한 전 연령층의 소비성향이 감소 했다. 소비성향은 처분가능소득(소득에서 조세.사회보험료.타가구 송금 등 비소비지출 을 뺀 금액)에서 소비지출이 차지하는 비율을 뜻한다. 20대의 월평균 처분 가능소득은 2005년 231만원에서 올해 1.4∼3.4분기에는 241 만원으로 10만원 가량 늘었으나 소비지출은 같은 기간 173만원에서 176만원으로 3만원 증가하는데 그쳤다. 이에따라 20대의 평균 소비성향은 지난해 74.89%에서 올해는 73.02%로 1.87%포 인트 감소했다. 30대의 월평균 처분 가능소득은 지난해 267만원에서 올해는 276만원으로 9만원 증가했으나 소비지출은 같은 기간 206만원에서 212만원으로 6만원 늘어나 평균 소 비 성향은 이 기간 77.15%에서 76.81%로 0.34%포인트 내려갔다. 소비활동의 주력부대인 40대의 월평균 처분 가능소득은 20
저소득층 서민들은 내년부터 연간 최대 1만3천명까지 개인파산이나 개인회생 신청에 필요한 법률서비스를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대법원은 지난해 11월부터 전국 법원에서 시행중인 `개인파산 · 개인회생 소송구 조 지정변호사 제도' 의 운영에 필요한 20억원을 내년 예산에 편성해 저소득층 서민 에게 무료 법률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대법원은 그동안 개인파산· 회생 지원 예산을 따로 편성하지 않은 채 `민사 소 송구조' 예산(6억 원)의 일부를 전용해 개인파산을 신청하는 저소득층에게 1인당 20 만원, 개인회생 신청자에게 35만원씩 지급해왔다. 지원 대상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상 생계급여수급자, 모· 부자복지법 상 아동을 키우는 모자· 부자가정, 배우자가 장애인이거나 이혼· 사별한 가구주, 70세 이상 고 령자 등이다. 대법원 관계자는 "개인파산· 회생 소송구조 예산과 민사 소송구조 예산을 합치 면 26억원에 달하기 때문에 내년에는 최대 1만3천명의 저소득층 서민이 변호사의 도 움을 받
과도접대.인사청탁.계획대충.업적과장 구조조정보다는 정부에 일단 의존하자 사외이사 전문성.중립성 낮아..감시구멍 일부 정부투자기관들은 직원들에게 특혜 대출, 선심성 해외출장, 자녀 입사우대 등의 혜택을 주는가 하면, 정부의 지침을 위반하면서까지 직원들의 임금을 올렸던 것으로 지적됐다. 특히 상당수의 공기업들은 감사원 등으로부터 특혜대출에 대한 지적을 받고도 고치지 않는 등 `용감하게' 버티는 행태도 나타냈다. 또 직원들의 금품수수를 비롯한 부정행위도 발생하고 있으며 과도한 접대비를 지출했다는 지적도 나왔다. 업무와 관련성 있는 비상임이사를 찾아보기 힘든 기관도 있었고 비상임이사에 대해서는 기업정보를 제대로 제공하지 않는 기관들도 발견됐다. 일부 기관은 구조조정이나 생산성 증대 등의 노력 없이 국민의 세금인 정부재정 에 지나치게 의존하려는 경향도 갖고 있었다. 타당성이나 근거가 없는 계획을 세워 놓는 정부투자기관들도 적지않게 확인됐다. 11일 기획예산처에 따르면 대학교수.공인회계사.각계전문가 등 49명으로 구성된 정부투자기관 경영평가단은 14개 정부투자기관들의 2005년도 경영실적에 대한 평가 보고서에 이런 내용을 상세히 담았다. 경영평가단은
전체 감소 추세속 초 · 중학생 수 7년새 가장 많이 증가 학원가 등 교육여건 좋은 탓…강남 초등학생수는 감소 최근 출산율이 급감하면서 서울시내 학생수가 꾸준히 줄고 있지만 양천구의 초 · 중학생은 서울지역 기초자치구 가운데 7년새 가장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4월1일 현재 양천구의 초등학생수는 3만9천42 0명으로 1999년의 3만7천646명보다 4.71% 늘어나면서 서울지역 25개 기초자치구 가운데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 기간 서울지역의 초등학생수는 75만3천606명에서 68만9천169명으로 3.1% 감 소했다. 양천구에 이어 강북구가 2.20%의 증가율로 2위를 차지했고 서초구(0.95%)와 마 포구(0.58%) 등이 그 뒤를 따랐다. 나머지 기초자치구는 초등학생수가 모두 줄어들었다. 특히 최근 몇년새 부동산가격이 급등한 강남구의 경우에는 올해 초등학생이 199 9년보다 6.77% 감소했으며 강동구(-18.45%)와 송파구(-18.63%), 중랑구(-20.09%)도 크게 줄었다. 강남구의 초등학생 수가 감소한 것은 최근 아파트 등 부동산 매매가격 및
◇ 관광공사 출자회사의 설립목적 달성을 위한 노력에는 카지노사업의 성공적 수행이 공사의 이미지와 어떻게 부합할 수 있는지에 대한 고민이 있어야 한다. 카지노 사업의 투명 성.사업성 확보에도 불구하고 이 사업에 대한 사회의 부정적 이미지를 어떻게 극복 할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대책이 필요하다. 카지노 사업에 공사가 왜 참여해야 하 는 지에 대한 이유 설명과 홍보 노력이 요구된다. 외국인관광객 600만명 유치 달성이 마치 공사의 실적으로 적시돼 있지만 공사의 기여도가 어느정도 되는지 알기 어렵다. 또 9억원의 예산으로 6만명의 외래관광객을 유치해 90배의 ROI를 창출했다는 주장은 설득력이 부족하다. 공사가 통제하기 어려 운 성과지표를 내세우면 임직원들의 행동방향에 대한 지침을 주지 못한다. 공사의 인건비 인상률이 3.28%로서 정부의 인건비 상승률 지침인 2.0%를 준수하 지 못했다. 노조회비를 인상한 것 등은 노조 재정 자립기반을 위해 필요하지만 여전 히 충분하지 않다. ◇ 석유공사 공사의 임원이 공사수주 대가로 하청업체로부터 뇌물을 수수하다 국무총리실 암 행감찰반에 걸린 적이 있다. 또 비축석유의 감시원이 비축용 석유의
북한 핵문제 해결을 위한 6자회담이 오는 16~18일 사이에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재개돼 2-3일간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미 국무부가 10일 밝혔다. 국무부 조앤느 무어 부대변인은 이날 언론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언급한 뒤 "우 리(미국)는 회담에서 참가국들이 지난 2005년 9월 합의한 공동성명을 이행하는 방안 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무어 부대변인은 9.19 공동성명에서 북한이 모든 핵무기와 현존하는 핵 프로 그램을 폐기하기로 약속한 점을 상기시켜 이번 회담의 주의제가 북핵폐기 문제가 돼 야 함을 우회적으로 강조했다. 지금까지 일부 북한 전문가들은 이번 회담이 지난 10월9일 북한의 핵실험 실시 이후 처음 열리는 점을 언급, 회담에서 북한이 핵보유국임을 기정사실화하면서 6자 회담을 군축 및 미국과의 평화협정 체결 협상으로 변화시키려 할 것이라고 관측하기 도 했다. 이번 회담에서는 미국이 북한의 달러화 위조 등 불법행위를 이유로 계좌를 동결 한 마카오 방코델타아시아(BDA) 제재 해제 문제도 미국과 북한 간에 실무논의가 이 뤄질 예정이어서 결과가 주목된다. 앞서 북한과 미국, 중국은 지난 1
은행의 프라이빗 뱅커(PB)들과 증권사 자산관리 담당 직원들은 모두 내년 최고 수익률이 기대되는 재테크 수단으로 해외펀드를 꼽았다. 11일 하나은행 PB 128명과 대한투자증권 자산관리 담당 직원 170명 등 총 298명 을 대상으로 내년 재테크 전망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의 절반에 가까운 49% 가 이 같이 답했다. 이어 주식형펀드(28%), 주식(14%), 부동산투자(7%) 등이 뒤를 이었다. 이들은 또 개인적으로 내년에 비중을 높이고 싶은 재테크 수단에 대해 전체의 42%가 해외펀드를 첫손에 꼽았다. 특히 PB들은 절반이 넘는 54%가 해외펀드를선택했으며 이어 주식형 펀드가 25% 를 차지했으나 증권사 자산관리 담당직원들은 해외펀드(33%) 이외에 주식 직접투자 와 주식형 펀드라고 답한 경우도 각각 27%나 됐다. 이와 함께 내년 비중을 낮추고 싶은 재테크 수단으로는 확정금리상품이 전체 의 47%를 차지했으며 이어 채권형 펀드(24%), 부동산투자(13%) 등 순이었다. 또한 재테크 계획을 세울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에 대해 수익률이 전 체의 77%나 됐으며 이어 안전성(16%), 노후대비(5%), 절세(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