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와 다음의 블로그 전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은 13일 다음 블로그내에 사진과 동영상 업로드 기능을 강화한 블로그 편집기 'UCC 에디터'를 정식으로 선보였다. 지난해 태터툴즈와 손잡고 개방형 블로그서비스인 '티스토리'를 오픈한데 이어 이번엔 주력 블로그 서비스인 '다음 블로그'의 일대 변신을 통해 블로그 1위업체인 네이버를 따라잡겠다는 전략이다.네이버도 이날 이용자들의 포스트(게시글) 기능을 더욱 강화한 '에피소드 2' 버전에 대한 비공개 시범 서비스에 돌입했다. 올초 차기 블로그 '블로그 시즌2'를 오픈해 가입형 블로그 디자인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켰던 네이버는 '에피소드 2'로 포스팅 영역에서도 타 경쟁사들이 따라올 수 없는 진입장벽을 쌓겠다는 전략이다.◇다음 블로그도 '이용자 입맛대로 꾸민다'다음이 선보인 'UCC 에디터'의 가장 큰 특징은 다음 블로그의 디자인 자유도를 크게 높였다는 점. 동영상과 사진형 세트(서식)을 지원해 누구나 간단히 클릭 한번만으로 개인 블로그를 쉽게 꾸밀 수 있도록 한 것. HTML 등의 전문지식을 갖춘 유저라면 본인이 만든 디자인으로 블로그를 꾸밀 수 있다는 것이 다음측 설명이다.특히, 'UCC
다음커뮤니케이션은 최근 제주시에 포털 다음의 모니터링 서비스를 전담하는 (주)다음서비스를 설립했다고 1일 밝혔다. 다음서비스는 포털 다음의 모니터링을 전담 운영, 강화하기 위해 다음의 100% 출자 자회사로, 150~200여 명의 모니터 요원이 24시간 3교대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자본금은 20억원 규모다.다음서비스가 운영하는 댓글과 동영상 등 각종 게시물들을 3차에 걸쳐 필터링하는 모니터링센터 '클린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지란지교소프트의 동영상 1차 필터링시스템인 '엑스키퍼'를 새로 도입해 필터링에 적용하고 있다.다음서비스 김철 대표는 “보다 정교하고 신속한 모니터링 툴을 개발함과 동시에 전문 모니터 요원의 지속적인 확충 및 육성을 강력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본격적으로 열린 UCC 시대의 도래와 더불어 클린 인터넷 환경 조성 등 새로운 가치의 서비스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aint@
네이버(www.naver.com)는 한글 검색어에 대한 면밀한 분석을 통해 이용자의 관심사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끝음절 검색어 랭킹’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네이버가 매일 자사 검색창에 입력되는 1억여 개의 검색어를 분석해 개발한 ‘끝음절 검색어 랭킹’은 ‘~ 추천’, ‘~ 비교’ 와 같이 동일한 음절로 끝나는 검색어의 순위를 집계·제공하는 서비스로, 검색어의 마지막 음절에 이용자의 검색의도와 관심이 포함되는 한글 고유의 특징을 검색서비스에 반영했다.가령, ‘~ (하)는 법’ 랭킹의 경우, ‘원고지 쓰는 법’, ‘넥타이 매는 법’, ‘신발끈 매는 법’ 등 동일 음절로 끝나는 관련 검색어 순위가 10위까지 노출되는 한편, 요일·이슈 등에 따라 매일 6~7종류의 끝음절 검색어 순위가 공개돼 이용자들은 더욱 세부적이고 다양한 관심사를 공유할 수 있게됐다.또한, 네이버는 메인 페이지 좌측 하단의 검색 순위 영역에 일간 ‘끝음절 검색어 순위’와 함께 실시간 뉴스 검색어, 영화 검색어 순위 등을 제공함으로써 이용자간 정보공유 및 인터넷상의 최신 트렌드에 대한 세부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NHN 이윤식 데이터마이닝랩장은 “’끝음절 검색어 랭킹’ 서비스
가상현실 전문업체인 엔브이엘소프트(대표 박지원, 송성욱)는 '3D영상 스튜디오 - 젭' 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젭2.0(www.zeb.co.kr)'을 오픈했다고 1일 밝혔다.지난해 이 회사가 오픈한 젭(www.zeb.co.kr)은 이용자가 배경 · 캐릭터· 소품 · 동작등의 아이템을 선택한 원하는 스토리를 3D 영상으로 간편히 제작할 수 있는 온라인 서비스다.특히, 촬영 · 편집 · 카메라 앵글에 대한 조작도 간단히 마우스로 끌어다붙이기(Click & Drag)하는 것만으로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번에 업그레이된 젭2.0은 효과음과 캐릭터와 소품의 크기를 자유롭게 조절 할 수 있는 기능을 포함한 다양한 기능이 업그레이드돼, 한층 흥미로운 영상제작이 가능해졌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또 제작한 영상은 동영상파일(WMV파일)로 제공돼 자신의 블러그 또는 미니홈피에 손쉽게 업로드 할 수 있다. 엔브이엘소프트의 박지원 대표는 "젭에서는 그동안 UCC를 보는데 만족했던 유저들도 3D 애니메이션 감독이 될 수 있다"며 "즐겁게 본 드라마나 영화/CF 패러디, 일상 생활의 황당한 에피소드 모두 개성 있는 3D UCC 영상으로 제작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saint@
31일 리니지 명의도용 피해 소송에서 승소판결과 관련, 엔씨소프트는 "명의도용 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왔다는 점을 법원이 인정해준 것"이라며 환영했다.덧붙여 엔씨소프트는 앞으로도 안전한 인터넷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개인정보보호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한편, 이날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6부(김충섭 부장판사)는 지난해 2월 대규모 리니지 명의도용 사태와 관련, 피해자들이 "리니지 회원가입에 자신의 명의가 도용됐다"며 엔씨소프트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엔씨소프트에 승소판결을 내렸다. saint@
‘칸이 선택한 여배우’ 전도연의 대표 영화들을 인터넷에서 관람할 수 있는 기획전이 열린다.하나로드림(대표 유형오)이 운영하는 하나포스닷컴(http://www.hanafos.com)은 영화배우 전도연의 제 60회 칸 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을 기념해 초고속인터넷 하나포스 고객을 대상으로 '전도연 대표작 무료 기획전(http://moviezone.hanafos.com)'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전도연은 영화 (감독 이창동, 주연 전도연 송강호)의 여주인공으로 열연, 세계 무대에서 연기력을 입증 받아 한국 여배우로서는 처음으로 칸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게 됐다.이번 기획전을 통해 소개되는 작품은 전도연의 영화 데뷔작인 (1997년)부터 (1999년), (1999년), (2001년), (2004년)에 이르기까지의 총 5편.기획전은 5월 30일 오픈되며, 초고속 인터넷 ‘하나포스’ 고객이라면 누구나 전체 작품을 횟수에 제한 없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하나로드림 전략사업실 박찬웅 실장은 “전도연 씨의 칸 영화제 수상은 한국영화 팬들에게 큰 의미가 있다”며, “대표 출연작 중 5편이 한꺼번에 소개되는 만큼 이번 기획전을 통해 전도연이라는 훌륭한 여배우의 연기를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북미에서 신작게임 '던전러너(Dungeon Runners)’를 정식 서비스한다고 30밝혔다. 던전러너는 엔씨소프트가 북미에서 서비스하는 첫 무료 다운로드 게임이다. 이 게임은 미국 오스틴에 위치한 엔씨소프트 북미 개발스튜디오에서 자체 개발한 캐주얼 액션 RPG로, 다양한 퀘스트와 빠른 진행이 특징이다. 게이머는 던전러너 홈페이지(www.dungeonrunners.com/join.html.)에서 클라이언트를 다운로드받아 기본적인 게임 컨텐츠를 무료로 즐길 수 있고, 월정액($4.99)을 지불하면 멤버쉽 레벨로 등극하면서 추가로 로그인 우선 권한 및 멤버 전용 특정 아이템, 부가 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이 게임은 기존에 엔씨소프트가 선보였던 다른 게임들과는 달리, 게임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지 못하는 사람들도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개발된 게임이다. 별도 월정액을 내지 않아도 기본적으로 200시간 이상의 게임 플레이 시간과 함께 지속적으로 새로운 미션과 도전을 제공한다. 게이머들은 영웅이 되기 위해 미로와 같은 수많은 던전을 지나 무시무시한 괴물, 강력한 적과 맞서야 한다. 엔씨소프트 북미 지사 CEO인 로버트 게리엇은 “
싸이월드는 2000만 일반회원들이 미니홈피를 통해 직접 물건을 사고 팔 수 있는 ‘장터’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24일 밝혔다.기존 싸이월드 ‘마켓’이 사업자등록을 거친 전문 판매상들을 위한 공간이었다면 이번에 시작한 ‘장터’서비스는 일반 회원 누구나 미니홈피에 게시물을 올리듯 쉽게 자신이 팔고 싶은 물건을 등록해 개인간 거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 이번 서비스는 실명제를 기반으로 한 싸이월드 네트워크 특성상 신뢰 기반의 상품 판매가 가능하다고 싸이월드는 설명했다. 장터에서 물건을 팔기 위해서는 자신의 미니홈피에 판매하고자 하는 게시물을 올린 후 ‘마켓 보내기’ 버튼을 누르거나 마켓에서 먼저 상품을 등록한 후 미니홈피와의 연결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 또한 미니홈피 첫 화면인 ‘스토리룸’에 팔고 있는 상품을 게시할 수 있는 홍보공간도 마련된다. 2만원 미만 판매시 수수료가 없으며 2만원 이상 판매시에도 전체 금액의 3%를 지급하면 된다. 단 등록수수료의 경우 실제 거래로 연결될 수 있는 양질의 상품 등록을 위해 일괄적으로 도토리 5개(500원)를 책정했다. 싸이월드는 판매 수익금의 일부를 도토리로 전환해 사회공헌 플랫폼인 ‘사이좋은세상’을 통해 기부할
요즘 포털업계는 말 그대로 '죽을 맛'이다. 공정거래위원회에 이어 통신위원회마저 국내 포털의 불공정 거래행위에 대한 사전조사에 나섰다는 소식까지 전해지면서 업계가 크게 곤혹스러워하고 있는 것. 여기에 NHN(네이버)의 경우, 현재 국세청 조사까지 받고 있는 터라 더욱 당황스러울 수 밖에 없다.이에 대해 업계는 포털이 이미 굵지가 큰 핵심산업군으로 성장한만큼 일정부문 규제가 뒷따라야한다는 대의적 명분에는 충분히 동의하지만, 서로 다른 부처들이 동시 다발적으로 '칼'을 빼든데 대해 적잖이 우려하고 있는 분위기다. 업계의 한 임원은 "적어도 한번 정도는 포털에 대한 사회적 불신을 해소해야될 시점일 것으로는 생각해왔다"며 "그러나 서로다른 잣대로 정부기관들이 조사를 벌이고 서로다른 규정을 내릴 경우, 어떤 장단에 맞춰야될 지 적잖은 혼선이 발생할 것이라는 것은 충분히 예상되는 것 아니냐"고 불만을 털어놨다.무엇보다 업계의 가장 불만은 정부가 토종업체와 해외업체간 이중적 잣대를 들이밀고 있다는 것. 구글의 경우, 지난해 국내 정부의 자금 지원까지 받아가며 R&D센터를 설립한 데 반면, 유독 국내업체들에게만 대대적인 규제에 나서는 것은 엄연한 역차별 아니냐는 시각이다.
초고속인터넷사업자들이 이용요금 할인 등 이용약관과 다른 부가 혜택을 제공한 뒤 이용자가 중도 해지하면, 이를 위약금으로 청구하는 행위가 앞으로는 전면 금지된다. 또 약정기간이 끝났을 경우, 재계약을 통해 추가적인 약정할인을 제공할 경우에는 할인율과 제공조건 등을 구체적으로 이용약관에 다시 명시해야한다.통신위원회(위원장 유지담)는 10일 초고속인터넷 해지 위약금과 관련한 이용자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한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이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초고속인터넷사업자는 가입자 유치를 위해 이용약관과 다르게 추가적으로 이용요금을 면제, 할인해준 뒤 이용자가 약정기간내 중도해지할 경우, 이를 위약금으로 청구하는 행위가 금지된다. 단, 경품의 경우, 이용계약서에 경품가액과 위약금 부가기준을 구체적으로 기재한 경우에 한해 위약금을 부과할 수 있어, 이용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또 약정기간이 만료된 이용자를 대상으로 이용약관에 규정하지 않은 추가 약정할인을 제안하는 편법적인 재계약을 한 뒤, 이용자가 중도해지할 경우 추가 할인금액을 위약금으로 청구하는 행위도 금지된다.이 경우, 앞으로 할인율 및 제공조건 등을 이용약관에 반영하고 이용계약서를
[머니투데이 성연광기자] 네이버의 검색시장 독점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그동안 검색제휴를 맺어왔던 중소 인터넷기업들이 하나둘씩 이탈 조짐을 보이고 있다. 메타블로그사이트 '올블로그'가 얼마 전 네이버와의 검색연동 제휴를 중단한 데 이어 국내 대표적인 동영상 UCC전문업체인 판도라TV마저 현재 네이버와의 검색제휴 중단을 전면적으로 검토 중이다. 이들이 인터넷 검색점유율 70% 이상을 차지하는 네이버 검색연동을 중단하거나 포기하려는 주된 이유는 '네이버식' 검색결과에 대한 강한 불만 때문. 네이버의 검색결과에서 자사의 콘텐츠들이 검색 결과의 후순위에 밀리거나 아예 삭제되는 경우까지 발생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심지어는 이들은 네이버 측이 검색결과를 의도적으로 조작하는 것 아니냐는 의문마저 제기하고 있다. 판도라TV 관계자는 "네이버 인기검색어 결과에서 유독 판도라TV 동영상만이 지속적으로 후순위로 배치되는 등 철저히 배제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대해 네이버 측은 "의도적으로 특정업체의 콘텐츠를 후순위로 배치하거나 협의 없이 삭제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되레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네이버 측에 따르면, 올블로그의 경우는 전
동영상 전문업체인 프리챌(www.freechal.com)이 홈페이지 그랜드 오픈 기념으로 총상금 1억원이 걸린 대대적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프리챌(대표 손창욱)은 이달과 6월에 걸쳐 '동영상으로 열리는 새로운 세상, 프리챌에서 1억원을 드립니다.’라는 타이틀로 그랜드 오픈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이번 프로모션은 드라마 속 범인을 추적하는 ‘미스터리 드라마 Y- 범인잡고 보르도TV 잡자’ 와 프리챌 그랜드 오픈을 블로그, 메신저, 미니홈피 등을 통해 홍보하면 포인트에 따라 UCC 지원금이 주어지는 ‘1000만원의 주인공을 잡아라!’, 프리챌 웹페이지 내의 블루모니터 아이콘을 클릭하는 ‘돌발미션! 블루모니터를 잡아라.’, , UCC 스타들이 총출동하는 ’UCC 스타배틀 진검승부’ 등 총 4개의 이벤트로 진행된다.모든 이벤트 참가자에게는 ‘명의도용 1개월 차단 이용권’이 무료료 제공되며, 참가자들의 호응을 높이기 위해 고액의 UCC지원금은 물론, 아이팟 비디오 14대, 애플 맥 북 7대 및 8주간 매주 1대씩 주어지는 아이스테이션 등을 추첨을 통해 주간 경품으로 제공할 방침이다.프리챌 전략마케팅실 경한수 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동영상 포털에 대해
[머니투데이 성연광기자][국정원, "중국발 해킹 여전히 기승" 전망]과거 단순과시형 해킹에서 금전취득 목적의 음성 해킹으로 발전하면서 사용자 정보를 빼내는 악성코드가 더욱 유행할 것으로 전망됐다. 또한 윈도 비스타와 UCC를 겨냥한 취약점과 해킹이 주된 이슈가 될 것으로 관측됐다.7일 발간된 국가정보원의 '2006년도 사이버침해사례집'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를 겨냥한 사이버 침해사고의 가장 큰 특징을 금전적인 이득과 정보절취를 목적으로한 '영리형 해킹'이라고 지적하고, 올해는 이같은 추세와 맞물려 특정 대상을 목표로 한 트로이목마 기능을 가진 악성코드 개발이 더욱 유행할 것이라고 예측했다.◇금융정보를 노린다=특히 피싱과 파밍 등 금전 취득을 목적으로 하는 사회공학적 해킹이 더욱 다양화되고 정교해질 것이며, 이에 따라 국내 금융기관과 관련된 피싱사이트가 많이 발견될 것이라고 분석했다.무엇보다 해킹의 목적이 되는 정보는 금융거래를 직접 이용하기 위한 카드정보나 공인인증서, 보안카드 번호 등이 타깃이 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개인 이용자는 개인정보 관리 및 불분명한 사이트로의 접근을 주의해 줄 것으로 국정원측은 당부했다.국정원은 이같은 영리목적의 해킹 이외에도
국내 정보보호 시장에서 '크로스 시큐리티'(Cross Security) 시대가 활짝 열리고 있다. 네트워크 보안, PC보안, 암호인증, 웹방화벽 등 그동안 전문영역별로 나뉘어 시장경쟁을 해왔던 업체들이 최근 이기종 보안사업에 앞다퉈 뛰어 들고 있는 것. 이같이 전문 분야를 가리지 않고 전방위적으로 전선을 이루는 통합보안시장 추세는 앞으로 더욱 빠르게 진행될 전망이다. 국내 PC보안시장에서만큼은 쟁쟁한 외산업체들을 따돌리고 '지존' 자리를 굳힌 안철수연구소는 이달부터 대대적인 네트워크 보안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 회사는 지난달 말 업계 최초로 8기가급 방화벽 장비 '앱솔루트 방화벽'시리즈를 출시한데 이어 이달에는 통합보안장비인 '트러스가드 UTM'을 내놓을 예정이다. 안철수연구소는 '무료백신' 여파로 PC 보안사업의 정체국면을 타개할 해법으로 '네트워크 보안' 시장 진출을 꿈꿔왔다. 지난해 국산 첫 방화벽 '수호신'을 개발한 김홍선 박사팀이 소속돼 있는 유니포인트 보안사업부문을 인수한 것도 이 때문이다. 네트워크 보안시장은 ▲민수부문에선 외산업체 ▲공공부문에선 윈스테크넷, 시큐아이닷컴, 어울림정보기술 등 이 분야 대표주자들이 시장을 양분해왔다. 이런 가운데
네티즌 2명 중 1명은 현금을 어버이날 최고의 선물로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검색포털 엠파스가 지난달 25일부터 '어버이날, 엄마를 위한 최고의 효도 선물은?'이라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총 참여자 2025명 중 1177명(58%)이 '두둑한 용돈'라고 답했다. 이어 '마음을 담은 편지'가 271명(13%)으로 2위를 차지했고 '엄마들이 선호하는 한방화장품'이 109명(5%)으로 3위를 기록했다. 화사한 스카프, 글자가 크고 사용이 편리한 휴대폰, 굽이 낮은 편안한 신발 등이 엄마를 위한 효도선물 순위에 올랐다. '어버이날, 아빠를 위한 최고의 효도 선물'을 묻는 질문에도 총 2006명이 참여해 과반수 이상인 1108명(55%)이 현금이라라고 응답했다. 뒤를 이어 단정한 셔츠 257명(13%)와 정성이 담긴 편지140명(7%)가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혈당측정기와 탈모예방 샴푸 등 건강상품이 순위에 올랐다.한편 '효도관광을 보내드린다면 어디로'라는 질문에는 여행과 휴식의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일본 온천여행'이 1위로 꼽혔다. 부모님 세대가 신혼 여행지로 가장 많이 들렀던 '제주도 여행'과 '금강산 관광'이 2위와 3위를 차지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