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국방비 삭감 계획을 발표하면서도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국방비는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또 미국 국무부는 홈페이지에서 중국을 지칭하는 명칭을 ‘중화인민공화국’(People’s Republic of China·PRC)에서 ‘중국’(China)으로 수정하는 등 중국 공산당 정권에 비타협적으로 맞서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중국의 침공 위협에 노출된 대만은 최근 국방비를 GDP의 3% 수준까지 끌어올리겠다고 약속했지만 아직 미국이 요구하는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 미국은 대만산 반도체에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하면서 양국 관계가 흔들리는 게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된다. 이와 관련해서 대만의 유력 영자신문인 ‘타이페이타임즈(Taipei Times)’는 1일(현지시간) “가치의 균형과 새로운 세계 질서(Balancing values and a new world)” 제하의 사설을 게재했다. 사설은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의 외교 정책에 중대한 변화를 가져오고 있으며, 전 세계 정부, 동맹국, 적국 모두 이에 적응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는 사실을 소개했다. 이어 “트럼프는 미국과 동맹국과의 관계를 공유된 가치에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의 메모 버전4에 대한 가필 조작의 주범으로 지목받는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홍장원 전 차장과 12월 3일 계엄 직후에 새벽은 물론 수시로 카톡을 주고 받아왔다는 사실이 확인되었다. 유튜브 채널 MBC3노조(MBC 노동조합)TV는 이번달 1일자 방송 ‘홍장원-박선원 드러난 2차례 카톡대화’ 편에서 작년 12월 6일에 있었던 김병주TV의 곽종근 인터뷰 방송 내용을 소개했다. 김병주TV의 이 인터뷰 방송에 출연한 박선원 의원은 자신의 입으로 직접 “4일 0시 02분에 제가 홍장원 국정원 1차장에게 ‘무슨 일인가’하고 물었고 홍장원 1차장은 ‘저도 TV만 보고 있습니다’ 이렇게 답이 왔습니다. 그래서 제가 다시 새벽 2시 28분 경에 ‘그래야만 합니다’ 이렇게 다시 주의를 주었습니다”라고 발언했다. 긴박한 계엄 와중 새벽, 서로 저런 문자를 주고 받을 수 있다면 박선원과 홍장원은 수시로 정보를 주고 받는 막역한 사이일 수밖에 없다. 홍장원은 헌법재판소에서 이에 대해 “박선원이 국회 정보위 간사이기 때문이다”라고 답변했다. 어쨌든 홍장원도 박선원과 수시로 연락을 주고 받는 사이라는 점을 인정한 것. 그뒤 홍장원은 계엄 사태를 다루는 국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2심 징역 2년을 구형받은 가운데, 이재명을 엄호하고 나선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과거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2017년 3월, 19대 대선 당시 유시민 전 이사장은 JTBC 썰전에 출연해 “홍준표 (경남)지사는 대법원에 결려 있지 않은가”라며 “대법원에서 무죄날 가능성이 많이 있다고 하지만, 재판이 걸린 상태에서 출마하면 사람들이 불안해서 뽑아주겠는가”라고 지적했던 바 있다. 유 전 이사장이 언급한 사건은 일명 ‘성완종 리스트’로 홍준표 현 대구시장이 고(故)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에게 1억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았다는 의혹이었다. 홍 시장은 이후 2017년 12월 대법원에서 무죄 확정 판결을 받았다. 한편, 유 전 이사장은 지난 5일 유튜브 방송 ‘매불쇼’에서 이재명 대표와 대립각을 세우는 김동연 경기지사, 김부겸 전 국무총리, 김경수 전 경남지사 등을 향해 비판을 쏟아낸 바 있다. 당시 유 전 이 사장은 “훈장질하듯 ‘(이재명) 너 혼자하면 잘될 거 같냐’는 소리를 하면 망하는 길로 가는 것”이라며 이재명 대표에 대한 비판을 방어한 바 있다. 그는 이후 19일 같은 방송에서도 “일극체제가 좋은지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이사가 정식 공문을 보내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 메모 입수경위를 밝히라고 촉구했다. 변 대표는 28일 박 의원에게 보낸 공문에서 “박선원 의원 귀하는 본지의 필적감정에 의해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 메모 버전4의 가필한 당사자로 지목된 바 있다”며 “그 뒤에 면책특권이 보장되는 국회 상임위에서 관련 해명 시도를 한 바 있으나 아직 결정적인 핵심 사안에 대해서는 한 번도 해명한 적이 없어 이에 질의 공문을 보내는 바”라고 말했다. 그는 “박선원 의원 귀하는 홍장원 전 차장과 만난 적이 없다는 점만 강조하고 있다. 홍장원 전 차장과 만나지 않았다고 해도 보좌관 혹은 지인을 통해 얼마든지 메모를 전달받고 스스로 가필한 뒤에 카메라로 사진을 찍어 보관할 수도 있다”며 “실제로 2025년 2월 13일, 윤석열 탄핵 관련 헌법재판소 8차 변론에서 국회 측 대리인인 장순욱 변호사는 ‘홍 차장이 가지고 있던 메모를 박 의원이 카메라로 찍어서, 카메라에 담겨 있던 사진입니다’라고 진술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박선원 의원 귀하는 장순욱 변호사로부터 메모의 출처 관련 질문을 받고 ‘홍장원의 메모를 건네받아 카메라로 찍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조기 대선을 준비하는 듯한 정치적 행보를 보이는 가운데, 보수 주요 지식인·활동가들이 “태블릿 조작범 한동훈은 서울구치소로 가라”는 내용의 성명을 28일 발표했다. 성명인들은 박인환 바른사회시민회의 대표, 이주천 원당대학교 명예교수, 류석춘 전 연세대 교수, 신혜식 신의한수 대표, 조우석 전 KBS 이사, 정안기 낙성대경제연구소 연구위원, 최대집 전 대한의사협회 화장,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이사 등 총 23명이다. 한편,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 메모에 의구심을 품는 박진우 진보당 당원도 이번 성명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성명에서 “한동훈이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결론도 나지 않은 상태에서 곧바로 숟가락을 들고 나타났다. 이미 윤석열 탄핵이 확정된 양, 이재명을 거론하며 마치 조기 대선이라도 치를듯한 태세”라며 “그러나 한동훈만큼은 윤석열 탄핵 사태로 벌어질 수 있는 조기 봄 대선이든, 혹은 개헌 뒤 가을 대선이든, 그 어떤 경우든 참전의 자격이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한다”고 말했다. 이어 “왜냐하면 한동훈 스스로 김어준, 홍장원, 박선원 등 이재명 측 거짓 공작원들에게 포섭되어 엄연히 국민들이 선출한 정통성 있는 정부를 조작과 사기
[ 박승배·울산과학기술원 인문학부 교수 ] 최근 정치권은 자체핵무장을 논의하고 있다. 드디어 민주당도 전향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다. 우리가 제재를 피하면서 자체핵무장을 하는 방법이 있다. 미국과 러시아로부터 핵무기를 사오는 것이다. 팔아 놓고 제재할 수는 없다. 최근 미러는 군축에 합의했다. 핵무기도 상당수 폐기될 예정이다. 미러 입장에서는 폐기하느니 우리나라에 파는 것이 이익일 것이다. 미국은 영주권을 70억원에 곧 판매할 예정이다. 그만큼 미국이 경제적으로 어렵다는 얘기이다. 트럼프의 각종 돌출행동은 경제적 어려움으로부터 탈출하려는 몸부림이다. 핵무기를 팔라고 제안하면 솔깃할 것이다. 지금 미국의 경제는 1990년대 초 소련이 망했을 때와 비슷하다. 당시 노태우 대통령은 소련에 빌려준 차관을 돈으로 돌려받지 않고 무기와 군사기술로 돌려받았다. 현재 K방산의 근간이 되었다. 노태우 대통령의 결정은 신의 한 수였다. 자손들이 두고두고 감사하게 생각할 것이다. 미러로부터 핵무기를 사오는 대통령도 누가 되었건 노태우 대통령처럼 후손들이 두고두고 감사하게 생각할 것이다. 왜 러시아를 끼워줘야 하는가? 안보협력은 우리 기업들이 러시아 시장으로 진출하기 위한 징검다리
[ 변희재·미디어워치 대표이사 ] 필자는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하기 전부터 그의 퇴진운동을 준비하면서 김용민 평화나무 이사장과 연결, 윤석열과 한동훈의 박근혜 탄핵 관련 태블릿 조작범죄를 진영을 넘어 널리 알리자고 제안했다. 김용민 이사장은 이에 화답, 공동방송을 시작했다. 이 방송은 곧이어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과 최대집 전 의협회장이 참여, 태극기 촛불 공동집회로 이어지게 됐다. 그러면서 태블릿 조작 사건이 진보좌파에서도 공공연히 인정될 수 있는 기반을 만들 수 있었다. 좌우가 손을 잡을 수 있었던 그 기반은 진실이었다. 태극기 촛불집회에 참여한 다수의 진보좌파 측 인사들은 필자의 책 ‘나는 그해 겨울 저들이 한 짓을 알고 있다’를 읽었거나, 최소한 요약본은 확인했다. 그래서 당당히 한동훈의 자택 타워팰리스 앞에서 “태블릿 조작범 한동훈은 자백하라”를 함께 외칠 수 있었다. 태블릿 조작 사건과 관련 명예훼손 혐의로 피소되어 투옥 기간 1년을 포함 무려 8년간 진실투쟁을 해온 필자로서는 조작 사건에 대한 감이 남다를 수밖에 없다. 박선원 의원이 조작한 홍장원 전 차장의 메모 사건은 필자의 눈에 우연히 띄게 된 사건이다. 박선원과 홍장원의 진술은 앞뒤가 하나도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이사는 한겨레가 공개한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의 또다른 자필 메모와 관련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측에 필적 감정 등을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변 대표는 27일 공문에서 “한겨레신문은 ‘[단독] 홍장원 메모 “대통령 전화…한동훈·이재명 잡으러 다닌다고”’를 통해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이 지난해 12월 귀 기관 참고인 조사 때 제출한 또다른 자필 메모를 확보했다고 밝힌 바 있다”며 “지난 24일 본사는 필적 감정을 통해 헌법재판소에서 증거로 제출된 홍 전 차장 메모의 가필 내용이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의 필적이라는 문제제기를 했던 바 있고, 이에 국민적으로 진상규명에 대한 목소리가 높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더 이상의 국민적 혼란, 갈등을 막기 위해서도 홍 전 차장 메모를 둘러싼 필적 논란을 종식시켜야 하며 홍 전 차장의 메모 문제의 진상규명을 위한 공적기관인 검찰의 협조가 필요하다”며 “먼저, 한겨레신문이 보도한 홍장원 차장의 또다른 자필 메모가 정말 홍장원의 것이 맞는지, 홍장원이 귀 기관에 언제 제출한 것인지, 이것이 어떻게 한겨레신문 손에 들어갔는지에 대한 사실관계부터 귀 기관이 확인해주시기를 요청드린다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이사가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의 또다른 자필 메모를 공개한 한겨레 측에 관련 필적 논란을 종식시키기 위해 한겨레가 입수한 나머지 메모들을 모두 공개하거나 자체적으로 필적 감정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변 대표는 27일 한겨레 측에 보낸 공문을 통해 “귀사의 기사 ‘[단독] 홍장원 메모 “대통령 전화…한동훈·이재명 잡으러 다닌다고”’에서, 귀사는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이 지난해 12월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고검장) 참고인 조사 때 제출한 또다른 자필 메모를 확보했다고 밝힌 바 있다”며 “기사 내용에 따르면 홍 전 차장의 또다른 자필 메모는 총 세 개로 귀사는 첫 번째 메모는 기사에서 원본을 공개하였으나, 두 번째와 세 번째 메모는 공개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본사는 필적 감정을 통해 헌법재판소에서 증거로 제출된 홍 전 차장 메모의 가필 내용이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의 필적이라는 문제제기를 했고 이에 국민적으로 진상규명에 대한 목소리가 높은 상황”이라며 “더 이상의 국민적 혼란, 갈등을 막기 위해서도 홍 전 차장 메모를 둘러싼 필적 논란을 종식시켜야 하며 이에 본사는 귀사가 공개하지 않은, 귀사가 확보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최종변론에서 “우리 사회의 모든 갈등이 간첩들의 지령에 의해 일어났다”고 발언한 김계리 변호사가 과거 박근혜 전 대통령 퇴진 촛불집회에 참석하고 통합진보당 위헌정당 해산 심판에 대해서도 부정적 견해를 밝히는 등 종북좌파 성향을 드러냈던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예상된다. 지난 8일 일부 SNS에서는 김계리 변호사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이 추진되던 2016년 11월경 자신의 블로그에 “2016. 11/ 19. 대한민국 민주주의는 살아있다”라는 제목으로 올린 포스팅을 스크랩한 게시물이 떠돌았다. 해당 포스팅은 김계리 변호사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에 참석한 후 올린 후기 글로 파악된다. 게시물은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우리 헌법 제 1조”라는 글로 시작된다. 김 변호사는 “2014. 12. 겨울. 산티아고 순례자 길을 걷고 있었다. 지금은 잘 기억나지 않는, 스페인의 길 위 어느 지점에서 데이터를 아끼느라 잘 확인하지 않던 한국의 뉴스를 확인하였다”며 “통합진보당 위헌정당 해산. 순간 눈을 의심했다. 위헌정당해산이라니”라고 한탄했다. 그는 “냉전시대의 독일에
홍장원의 메모가 박선원 의원의 가필 의혹으로 점철되는 상황에서 또 다른 홍장원 메모가 등장했다. 한겨레신문은 26일자로 홍 전 차장이 지난해 12월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고검장) 참고인 조사 때 제출한 자필 메모를 확보했다고 보도했다. 홍 전 차장이 비상계엄 당시 있었던 통화와 당시 상황 등을 정리한 내용이다. 홍 전 차장의 자필 메모는 “12월 3일 비상계엄 당일 야간에 있었던 만화 같은 일들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라고 시작하면서 “그날 야간 大(대통령) 2번 전화가 왔고 1번 전화는 드렸습니다.” “08:22 1~2시간 후 중요하게 할 이야기가 있으니 대기할 것을 지시 전화기는 잘 들고→사무실 대기→10:53 전화기가 울렸습니다(원장관저)”라고 적혀 있다. 이어 “‘1차장입니다.’ ‘봤지 비상계엄 발표하는 거’ ‘네 봤습니다’ ‘이번 기회에 싹 잡아들여 싹 다 정리해 국정원에도 대공수사권 줄 테니까 우선 방첩사를 도와 지원해 자금이면 자금 인력이면 인력 무조건 도와’”라고 하는 윤 대통령과의 통화 내용이 적혔다. 문제는, 육안으로 보더라도 한겨레가 공개한 메모의 홍장원 필체와 기존의 홍장원 메모 버전4의 홍장원이 가필했다는 필체가 확연
필적 검증 결과 홍장원 메모의 가필자로 지목된 박선원 의원이 “나는 홍장원과 만난 적이 없다”는 점을 알리바이로 내세우고 있다. 박 의원은 이를 입증한다며 쓸데없는 통화기록까지 국회에 제출하기도 했다. 홍장원과 통화도 안 했으니 만난 바도 없다는 요지이다. 그러나 카톡과 텔레그램이 보편화 된 시대에서 통화 없이도 수많은 국민들이 서로 만나고 있다. 또한 변희재 대표 등은 “직접 만나지 않았어도 메모만 건네받으면, 얼마든지 가필하고 카메라로 찍어 보관할 수 있지 않냐”는 반론을 제기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박선원 의원이 실제 홍장원 메모를 건네받은 뒤 카메라로 찍어놓았다는 중요 증언이 확인되었다. 2025년 2월 13일, 윤석열 탄핵 관련 8차 변론에서 헌법재판소는 홍장원 메모의 원본과 출처를 명확히 하고, 증거를 다시 제출해달라고 요구했다. [정형식 / 헌법재판관 (지난 13일, 8차 변론기일) : 혹시 청구인 측에서 (홍장원 메모) 원본이 있나요? 최초에 박선원 의원실에서 제시했다는 원본. [장순욱 / 국회 측 대리인 (지난 13일, 8차 변론기일) : 홍 차장이 가지고 있던 메모를 박 의원이 카메라로 찍어서, 카메라에 담겨 있던 사진입니다. 국회 측 대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피트 헤그세스 장관은 최근 군 효율화와 예산 절약을 위해 향후 5년간 매년 8%씩 국방 예산을 삭감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하지만 그는 중국과의 충돌 가능성이 있는 인도-태평양(Indo-Pacific) 사령부의 예산은 삭감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중국 견제에 대한 트럼프 행정부의 진정성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런 가운데 미국의 정책전문지인 ‘내셔널인터레스트(National Interest)’는 지난 21일(현지시간) 선임 편집위원인 브랜든 J. 바이처트(Brandon J. Weichert)의 칼럼 “인도태평양에서 중국에 악몽을 선사할 미 육군의 신형 정밀타격 미사일(China’s Indo-Pacific Nightmare: The U.S. Army’s New Precision-Strike Missile)” 을 게재했다. 칼럼은 미국 육군의 신형 정밀타격 미사일(Precision Strike Missile, 이하 PrSM)이 인도-태평양 지역에서의 패권을 노리는 중국을 위협할 수 있는 무기 체계라고 소개하면서 이 미사일이 적의 미사일 기지와 레이더, 헬기 등을 성공적으로 타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칼럼은 중국이 반접근·지역거부(A2/
[ 변희재·미디어워치 대표이사 ] 전문가의 필적 감정을 거쳐 홍장원 메모 버전4의 가필 인물로 드러난 박선원 의원이 연일 도둑이 제 발 저리는 수준으로 국회 상임위에서 하소연을 하고 있다. 정정당당히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들을 상대로 브리핑을 하면 될 일임에도 불구하고 국회 내란 특조 상임위에서 상임위 본안과도 관계없는 홍장원 메모 관련 자신의 신상발언만을 반복하고 있는 것이다. 정체불명의 사설 필적감정소? 필적 감정인은 국과수 출신의 35년 경력 베테랑 전문가 홍장원 메모에 있는 가필 필적에 대해서 필적감정원 쪽에서는 각종 최신 관련 소프트웨어와 최고급 현미경을 통해 분석해 결론을 낸 데 반해서 박선원 의원은 수작업으로 만든 조악한 판넬을 들고 나와서 “가필 필적이 나의 필적인지 감정을 해보자”고 외쳤다. 필적 감정이 어떤 과학적 방법으로 이루어지는지 전혀 모르거나 혹은 모르는 척 하는 듯하다. 박선원 의원은 “정체불명의 사설 필적감정소가 아닌 공신력 있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필적 감정에는 기꺼이 응할 것”이라며 자신의 필적을 잡아낸 대진문서감정원을 음해비방했다. 박 의원은 그래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신뢰하는 듯 하다. 하지만 대진문서감정원의 진명수 감정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