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스모 요코즈나(천하장사) 출신 아케보노(38)가 종합격투기 은퇴를 시사했다. 일본 스포츠 일간 '닛칸스포츠' 등 일본 언론은 25일 아케보노가 전날 기자회견을 열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려고 한다. 2월17일 열릴 프로레슬링 대회에 참가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사진설명 :일본 스모 요코즈나(천하장사) 출신 아케보노(38) ⓒ연합지난 달 31일 K-1 다이너마이트 대회에서 자이언트 실바(브라질)와 대결해 1분2초 만에 TKO로 패했던 아케보노는 또 향후 진로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겠다며 종합격투기를 떠날 의향을 내비쳤다. 2003년 12월 K-1에 데뷔한 아케보노는 그동안 이렇다할 활약을 펼쳐 보이지 못하면서 격투기 무대에서 퇴출당할 위기에 놓였었다. 입식 타격으로 치른 K-1 대회에서 1승8패를 거둔 아케보노는 그라운드 기술을 허용하는 종합격투기 대회에서는 2전 2패를 기록했다. '테크노 골리앗' 최홍만도 지난 해 7월 일본 삿포로에서 열린 'K-1 월드그랑프리 삿포로' 대회 리벤지 매치에서 아케보노를 일방적으로 몰아붙인 끝에 2회 57초 만에 KO승을 거두는 등 세 차례 맞붙어 모두 이겼다. (서울=연합뉴스) gogo213@yna.co.kr
(서울=연합뉴스) 한상용 기자 = 춘천 우리은행이 접전 끝에 구리 금호생명을 꺾고 3연승으로 선두 안산 신한은행을 바짝 추격했다. 우리은행은 24일 구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7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금호생명과 원정 경기에서 20득점을 올린 '우승 청부사' 타미카 캐칭을 앞세워 58-57로 이겼다. 5승1패의 우리은행은 6경기 전승으로 1위를 달리고 있는 신한은행과 승차를 1경기 차로 좁혔다. 3연패에 빠진 금호생명은 1승5패로 천안 국민은행과 공동 5위로 내려앉았다. 1쿼터를 16-12로 근소하게 앞선 우리은행은 2쿼터에서 금호생명 홍정애와 미쉘 스노우에게 잇따라 득점을 허용해 29-31로 뒤진 채 전반을 마쳤다. 3쿼터에서도 캐칭이 2득점에 그치는 등 전체적인 슛 난조 속에 금호생명에 끌려다닌 우리은행은 4쿼터 후반 마침내 역전에 성공했다. 김은혜의 3점슛으로 4쿼터 포문을 연 우리은행은 이어 캐칭과 김은혜가 내외곽에서 불을 뿜으며 4쿼터 종료 3분46초 전 52-51로 승부를 뒤집었다. 캐칭은 이어 빠른 몸놀림으로 상대 골밑을 헤집고 연속 4득점을 넣으며 승리 분위기로 몰고갔다. 금호생명은 조은주와 김선혜가 잇따라 점수를 보태 경기 종료 50초 전 5
세계역도선수권대회 정상에 다시 도전하겠습니다 한국 여자역도의 간판 스타 장미란(24)이 올해 목표를 세계선수권대회 3연패로 잡았다. 장미란은 23일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06년 대한역도연맹 시상식에서 최우수 여자선수상을 받은 뒤 이런 상을 받게 돼 정말 기쁘다면서 앞으로 더 많은 상을 받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9월 태국 치앙마이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할 그는 올해는 지난 해보다 시간적인 여유가 많아 보강훈련을 열심히 한다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기대한 만큼 성적도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세계선수권대회는 내년 베이징올림픽을 위한 과정인 만큼 준비를 잘 해서 3연패를 달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해부터 계속 지적된 인상 동작시 잘못된 자세에 대해서는 전에도 알고 있었지만 교정할 시간이 부족했다면서 이번에는 여유가 많다. 이를 위한 보강훈련도 하고 균형을 잡기 위한 치료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장미란은 또 전 소속 팀 원주시청을 떠나게 된 배경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더 나은 조건에서 지원을 받으며 훈련을 하고 싶었다면서 원주시청도 많이 배려해 주려고 한 것도 알고 있다. 나빠서 나온 것은 아니다. 운동할 환경이 더
23일부터 경기도 부천시 부천대학교 실내체육관에서 시작하는 제34회 프로복싱 전국권투신인왕전에 이색 출전자들이 여럿 도전해 눈길을 끌고 있다. 22일 한국권투위원회(KBC)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전국 66개 체육관 108명의 복서 중에는 세계 챔피언의 꿈을 갖고 있는 군인과 외국인 학원 강사, 재소자는 물론 자신을 시험하기 위해 사각의 링에 오르는 소방관까지 각양각색의 선수들이 포함됐다. 이들 가운데 가장 관심을 모으는 선수는 캐나다 출신의 영어강사 매튜 저스틴(23)으로 유일한 외국인 출전자다. 캐나다에서 아마추어 선수로 활동하다 프로테스트에서 두 차례 고배를 마신 그는 지난 해 3월 한국으로 건너 와 영어를 가르치는 동시에 하루에 네 시간 이상 씩 경기도 수지 BHA 복싱클럽에서 구슬 땀을 흘린 끝에 지난 11월 국내 프로테스트를 통과했다. 키 185cm, 몸무게 84kg의 저스틴은 건장한 체격에 좌우 펀치를 빠르게 연속으로 구사할 정도로 타격 실력도 뛰어나 신인왕전 헤비급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김용선(38) BHA 복싱클럽 관장은 저스틴은 기회가 찾아오면 언제든지 한방에 끝낼 수 있는 강펀치를 소유한 복서라면서 캐나다 아마추어
캐나다 학원강사 출전자 '눈길' (서울=연합뉴스) 한상용 기자 = 23일부터 경기도 부천시 부천대학교 실내체육관에서 시작하는 제34회 프로복싱 전국권투신인왕전에 이색 출전자들이 여럿 도전해 눈길을 끌고 있다. 22일 한국권투위원회(KBC)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전국 66개 체육관 108명의 복서 중에는 세계 챔피언의 꿈을 갖고 있는 군인과 외국인 학원 강사, 재소자는 물론 자신을 시험하기 위해 사각의 링에 오르는 소방관까지 각양각색의 선수들이포함됐다. 이들 가운데 가장 관심을 모으는 선수는 캐나다 출신의 영어강사 매튜 저스틴(23)으로 유일한 외국인 출전자다. 캐나다에서 아마추어 선수로 활동하다 프로테스트에서 두 차례 고배를 마신 그는 지난 해 3월 한국으로 건너 와 영어를 가르치는 동시에 하루에 네 시간 이상 씩 경기도 수지 BHA 복싱클럽에서 구슬 땀을 흘린 끝에 지난 11월 국내 프로테스트를 통과했다. 키 185cm, 몸무게 84kg의 저스틴은 건장한 체격에 좌우 펀치를 빠르게 연속으로구사할 정도로 타격 실력도 뛰어나 신인왕전 헤비급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김용선(38) BHA 복싱클럽 관장은 "저스틴은 기회가 찾아오면 언제든지
'이것이 세계 최강 파이터의 격투기 기술이다' '얼음 황제' 표도르 에멜리아넨코(31)가 러시아 전통 무술인 삼보의 진수를 한국 격투기 팬들에게 과시했다. *사진설명 :'얼음 황제' 표도르 에멜리아넨코(31)가 러시아 전통 무술인 삼보의 진수를 한국 격투기 팬들에게 과시했다. ⓒ연합표도르는 20일 오후 중구 장충동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07 MFC(Mix Fight Championship) 코리아대회 중간에 나와 삼보 코치 블라디미르 프로노프와 컴뱃삼보 시범 경기를 가졌다. 러시아어로 '맨손 호신술'을 뜻하는 삼보는 스포츠삼보와 컴뱃삼보로 구분되는 데 표도르가 선보인 것은 업어치기와 누르기, 꺾기, 타격 등 다양한 격투 기술을 허용하는 컴뱃삼보이다. 태극기가 새겨진 빨간 색 도복을 입고 등장해 눈길을 끈 표도르는 비록 시범 경기였지만 실전에 가까운 실력을 뽐내며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진행해 수많은 관중에게서 박수 갈채를 받았다. 표도르는 경기 도중 강력한 업어치기에 이은 빠른 몸놀림으로 팔꺾기와 파운딩(내리꽂는 주먹) 자세에 들어가는 동작을 선보여 '역시 60억분의 1의 사나이'라는 찬사와 함께 팬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3분여 간 삼보를 선보인 표도르는
'얼음황제' 표도르 에멜리아넨코(31)가 이끄는 러시아 명문 도장 '레드데블'과 국내 종합격투기(MMA)연합팀 간 한-러 격투기 국가대항전이 열린다. 표도르는 20일 오후 1시부터 중구 장충동 장충체육관에서 열릴 '2007 MFC코리아대회'에 러시아 팀 단장 자격으로 참가, 대회 중간에 컴뱃 삼보 시범경기를 선보인다. (Mix Fight Championship) *사진설명 :'얼음황제' 표도르 에멜리아넨코(31) ⓒ연합표도르는 또 마지막 세 경기에서 해설자로 나서 레드데블 선수들이 구사하는 다양한 기술에 대한 설명과 관전평도 곁들일 예정이다. 남자부 10경기와 여자부 1경기 등 모두 11경기가 열리는 이번 대회 최고 빅 매치는 일본 종합격투기 프라이드에서 활동 중인 로만 젠초프(33.100kg)와 유도선수 출신 이상수(24.105kg)간 헤비급 대결. 국내 선수들이 젠초프와 경기를 꺼리는 가운데 이상수가 그와 대결을 자청, 국내 격투기의 자존심을 살리겠다는 각오다. 2000년 문화관광부장관기 유도대회 100kg급에서 정상에 올랐던 이상수는 2004년 한국주짓수선수권대회 우승을 시작으로 그해 스피릿MC 인터리그2 헤비급 챔피언에 오르는 등 각종 격투기 무대에서
K-리그에 실망했다. 앞으로 프로축구와 어떠한 협상도 없을 것이다 핌 베어벡(51) 축구 국가대표 및 올림픽 대표 감독이 K-리그 전 구단의 선수 차출 거부로 카타르 8개국 올림픽팀 초청대회 참가가 무산된 것에 대해 강하게 불만을 터뜨렸다. *사진설명 :핌 베어벡(51) 축구 국가대표 및 올림픽 대표 감독 ⓒ연합베어벡 감독은 17일 오후 아시안컵 축구 본선 상대국이 출전하는 걸프컵 대회 참관을 위해 아랍에미리트연합(UEA)으로 출국하기 전에 가진 인터뷰에서 대한축구협회가 상당히 양보를 했지만 이러한 결과가 나타났다면서 K-리그에 실망한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축구협회와 나를 비롯한 대표팀은 지난 해 K-리그 흥행을 위해 많은 배려를 했다. 그러나 이번에 K-리그가 약속을 어겼다면서 개인적으로 약속이 이뤄져야 하는 게 옳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또 올림픽 대표팀이 카타르 대회에 참가했다면 경험을 쌓는 좋은 기회가 됐을 것이라면서 한국 축구가 앞으로 잘 되려면 구단과 선수, 팬이 서로 협력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K-리그의 선수 차출에 대한 규정에 대해서는 규칙과 규정을 따를 것이기 때문에 앞으로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면서 이제는 K-리그와는
크로캅과 재대결은 없을 것이다 *사진설명 :표도르 에멜리아넨코(31.러시아) ⓒ연합'얼음 황제' 표도르 에멜리아넨코(31.러시아)가 종합격투기 프라이드에서 한 때 쌍벽을 이뤘던 '하이킥의 달인' 미르코 크로캅(33.크로아티아)과 재대결할 가능성이 사실상 없음을 내비쳤다. 표도르는 1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UFC로 이적한 크로캅이 나와 다시 한번 싸울 의향이 있는 지가 관건인데 재대결할 의향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민속씨름 천하장사 출신 이태현(31)과 올해 5월부터 합동 훈련을 받는 것에 대해 레드데블에 온다면 기꺼이 환대할 것이라면서 보여줄 것은 보여주고 많은 경험을 공유하게 될 것이라고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다음은 표도르와 일문일답. --한국을 세 번째 방문한 소감은. ▲한국에서 처음으로 열린 MFC 대회에 참가해 기쁘다. 러시아에서 유능한 선수들이 많이 왔기 때문에 좋은 경기가 펼쳐 질 것이다. 첫 번째, 두 번째도 그렇고 세 번째 방문에도 여전히 우리들에 대한 높은 관심과 뜨거운 환대에 감사하다. 이번에는 경기 차 오는 건데 예전 방문에서 못했던 일들을 할 것이다. --발가락 부상으로 수술을 받았다는데. ▲
유도 스타 출신 재일교포 추성훈(32.일본명 아키야마 요시히로)이 일본 종합격투기 K-1 주최 사로부터 무기한 출장 정지의 중징계를 받았다. K-1 주최사인 FEG의 다니카와 사다하루 대표는 17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달 31일 K-1 다이너마이트 대회 사쿠라바 가즈시(38.일본)와 대결에서 보온 크림을 몸에 바르고 링에 오른 추성훈에게 무기한 출장 정지의 처분을 내리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추성훈은 앞으로 K-1 대회에 일체 출전할 수 없게 돼 종합격투기 인생에 최대 위기를 맞게 됐다. 추성훈은 당시 사쿠라바와 대결에서 1회 TKO로 이겼지만 사쿠라바 측이 상대의 몸이 미끄럽다고 강력히 항의, 조사 결과 추성훈이 경기 직전 크림을 바른 것으로 드러나 FEG는 게임을 무효 처리하고 대전료를 회수했다. (서울=연합뉴스) gogo213@yna.co.kr
(영종도=연합뉴스) 한상용 기자 = "K-리그에 실망했다. 앞으로 프로축구와 어떠한 협상도 없을 것이다" 핌 베어벡(51) 축구 국가대표 및 올림픽 대표 감독이 K-리그 전 구단의 선수 차출 거부로 카타르 8개국 올림픽팀 초청대회 참가가 무산된 것에 대해 강하게 불만을터뜨렸다. 베어벡 감독은 17일 오후 아시안컵 축구 본선 상대국이 출전하는 걸프컵 대회 참관을 위해 아랍에미리트연합(UEA)으로 출국하기 전에 가진 인터뷰에서 "대한축구협회가 상당히 양보를 했지만 이러한 결과가 나타났다"면서 "K-리그에 실망한 것은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축구협회와 나를 비롯한 대표팀은 지난 해 K-리그 흥행을 위해 많은배려를 했다. 그러나 이번에 K-리그가 약속을 어겼다"면서 "개인적으로 약속이 이뤄져야 하는 게 옳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또 "올림픽 대표팀이 카타르 대회에 참가했다면 경험을 쌓는 좋은 기회가 됐을 것"이라면서 "한국 축구가 앞으로 잘 되려면 구단과 선수, 팬이 서로 협력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K-리그의 선수 차출에 대한 규정에 대해서는 "규칙과 규정을 따를 것이기 때문에 앞으로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면서 "이제는 K-리그와는 어떠한 양
*사진설명 :표도르 에멜리아넨코(31.러시아) ⓒ연합'얼음황제' 표도르 에멜리아넨코(31.러시아)가 17일 오후 소속 팀 '레드데블'의 바딤 핀켈쉬테인 회장과 함께 한국을 방문, 4박5일 동안 국내에 머문다. 세 번째로 한국 땅을 밟는 표도르는 애초 오전 11시20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었으나 러시아 모스크바공항 사정으로 비행기 출발이 6시간 이상 늦어져 오후 6시40분에 입국한다. 대한삼보연맹은 이에 따라 오후 2시 중구 정동 주한 러시아대사관에서 열기로 한 공식 회견을 취소하고 공항에서 기자회견을 갖기로 했다. 20일 오후 1시 중구 장충동 장충체육관에서 열릴 '2007 MFC(Mix Fight Championship) 코리아대회' 시범경기에 나설 표도르는 다음 날 레드데블 소속 선수들과 함께 러시아로 떠날 예정이다. 표도르는 강남구 일원동 삼성서울병원 어린이병동을 찾아 성금과 선물을 증정하며 어린이 환자들을 위로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gogo213@yna.co.kr
*사진설명 :이태현(31) ⓒ연합민속씨름 천하장사 출신 이태현(31)이 세계 최강의 파이터로 꼽히는 표도르 에멜리아넨코(31.러시아)와 한솥밥을 먹는다. 일본 종합격투기 프라이드 스폰서 업체인 ㈜싸이칸엔터테인먼트는 16일 이태현이 올해 5월 표도르가 소속된 러시아 종합격투기 단체인 레드데블 체육관에서 본격적인 훈련에 나선다고 밝혔다. 러시아 제2의 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에 본부를 두고 있는 레드데블은 러시아 무술인 삼보를 익힌 선수들 위주로 구성된 자국 최대의 종합격투기 도장으로 표도르를 비롯, 세계 유명 종합격투기 선수들을 다수 배출하기도 한 명문 도장으로 통한다. 자체적으로 여는 선발전을 통과해야 도장에 들어갈 수 있는 등 가입 조건이 무척 까다롭고 러시아 전 지역에 지부가 있을 정도로 최신 격투기를 배우려는 선수들에게 인기가 매우 높다. 싸이칸엔터테인먼트는 지난 해 9월부터 레드데블과 꾸준히 접촉, 최근 바딤 핀켈쉬테인 레드데블 회장에게 이태현의 러시아 훈련에 대한 협조를 이끌어 냈다. 오현정 홍보팀장은 김정률 싸이칸엔터테인먼트 회장의 지원 아래 이태현이 표도르와 함께 합동훈련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면서 러시아에서는 최소 6개월 이상 장기간 훈련을 받을 것
이번 승리를 계기로 팀 상승세를 이끌어 챔피언 결정전까지 도전하겠습니다 올 시즌부터 천안 국민은행 유니폼을 입은 '총알 가드' 김영옥(33)이 팀을 3연패에서 탈출시킨 뒤 인터뷰에서 챔피언 결정전까지 노리겠다는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김영옥은 15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07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부천 신세계와 홈 경기에서 26득점을 올리고 10개 어시스트를 보태는 더블더블 활약으로 92-74 승리를 견인한 뒤 인터뷰에서 선수로서는 당연히 챔피언이 되는 게 목표라면서 일단은 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5천 득점을 돌파, 안산 신한은행의 정선민(5천738점)에 이어 두 번째로 5천점 고지를 밟은 김영옥은 구단에서는 최고 연봉 대우를 해 줬는 데 최근 3연패를 당해 너무 죄송했다면서 오늘은 김지윤의 도움을 받아 슛에만 몰두했는 데 잘 풀렸다고 소감을 밝혔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으로 올 시즌 2억1천만 원에 춘천 우리은행에서 국민은행으로 둥지를 옮긴 김영옥은 그동안 팀의 부진에 속이 타 들어갈 수 밖에 없었다. 국민은행은 겨울리그 개막전만 해도 김영옥과 구리 금호생명에서 트레이드 돼 온 '탱크' 김지윤(32)
*사진설명 :표도르 에멜리아넨코(31.러시아) ⓒ연합세계 최강 파이터로 꼽히는 '얼음 황제' 표도르 에멜리아넨코(31.러시아)가 한국 어린이들을 위해 봉사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 눈길을 끈다. 대한삼보연맹은 15일 표도르가 방한에 앞서 어린이들과 만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달라고 요청해 와 18일 오전 강남구 일원동 삼성서울병원 어린이병동을 찾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17일 한국을 찾는 표도르는 이번 병원 방문에서 암 투병 중인 어린이 환자들에게 포스터와 사인을 나눠주고 장난감 등 선물도 전달할 예정이다. 문종금 삼보연맹 회장은 표도르가 어려운 환경에서 자란 탓인지 어린이들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다면서 이번 위로 방문이 어린이 환자들에게 용기를 북돋워 주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표도르의 국내 어린이들에 대한 봉사 활동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러시아에서 딸 마샤를 위해 동화를 직접 그려줄 정도로 아이들에 대한 애착이 큰 표도르는 지난 해 1월 첫 방한 때에도 마포구 상암동 보육시설인 서울 후생원을 찾아 삼보 페스티벌 입장권과 성금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링 위에서는 냉혹할 정도로 차가운 모습을 보이지만 일상생활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