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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에 실망했다. 앞으로 프로축구와 어떠한 협상도 없을 것이다"


핌 베어벡(51) 축구 국가대표 및 올림픽 대표 감독이 K-리그 전 구단의 선수 차출 거부로 카타르 8개국 올림픽팀 초청대회 참가가 무산된 것에 대해 강하게 불만을 터뜨렸다.

*사진설명 :핌 베어벡(51) 축구 국가대표 및 올림픽 대표 감독 ⓒ연합

베어벡 감독은 17일 오후 아시안컵 축구 본선 상대국이 출전하는 걸프컵 대회 참관을 위해 아랍에미리트연합(UEA)으로 출국하기 전에 가진 인터뷰에서 "대한축구협회가 상당히 양보를 했지만 이러한 결과가 나타났다"면서 "K-리그에 실망한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축구협회와 나를 비롯한 대표팀은 지난 해 K-리그 흥행을 위해 많은 배려를 했다. 그러나 이번에 K-리그가 약속을 어겼다"면서 "개인적으로 약속이 이뤄져야 하는 게 옳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또 "올림픽 대표팀이 카타르 대회에 참가했다면 경험을 쌓는 좋은 기회가 됐을 것"이라면서 "한국 축구가 앞으로 잘 되려면 구단과 선수, 팬이 서로 협력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K-리그의 선수 차출에 대한 규정에 대해서는 "규칙과 규정을 따를 것이기 때문에 앞으로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면서 "이제는 K-리그와는 어떠한 양보나 타협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축구협회의 중재 능력의 부족을 묻는 질문과 관련해서는 "그 점에서는 내가 말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면서 "내가 맡고 있는 것은 올림픽 대표팀과 국가대표팀"이라고 말을 아꼈다.

베어벡 감독은 압신 고트비 코치를 대동, 2007 걸프컵이 열리는 아랍에미리트연합 아부다비에 들러 사우디아라비아와 바레인의 경기를 지켜본 뒤 내달 7일 런던에서 열릴 그리스와 A매치를 위해 현지에서 영국으로 바로 이동할 예정이다.

(영종도=연합뉴스)
gogo21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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