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강종구기자][김태동 前금통위원 "콜금리 인상 이미 늦었다"]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을 역임한 김태동 성균관대 교수가 11일 한은 금리정책에 대해 쓴소리를 쏟아냈다. 콜금리는 이미 인상시점을 지났으며, 외환시장 개입을 통해 환율 하락을 억지로 막는 한 금리정책은 언제나 뒷북을 칠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김 교수는 이날 오전 불교방송 `조순용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한국은행이)환율을 생각할 것이냐, 부동산을 생각할 것이냐를 놓고 시간을 끌고 있다며 "통화정책을 할 때 딜레마가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부동산가격이나 주가가 지나치게 오르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이미 콜금리를 올렸어야 하는데, 환율이 더 하락할 것을 우려해 한국은행이 우물쭈물하고 있다는 것이다.김 교수는 "물가로는 별 문제가 없는데 단기자본이 너무 많이 들어와서 원화가 강세가 되게 하는 문제가 있다"며 "이를 해결하려면 정책금리를 내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반면 유동성이 너무 많아져서 부동산이나 주가를 너무 높게 하는 점은 정책금리를 올려야 한다"며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금리정책이 자꾸 늦춰지는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김교수는 완전한 자본이동, 환율안정, 금리안정을 동시
[머니투데이 전필수기자][조선·철강↓ IT·車↑…"주도주 회복 못하면 본격 조정" 반론도] 증시가 조정을 받기 시작했다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반면 그동안 숨가쁘게, 그것도 현기증이 날 정도로 가파르게 상승한 것과 비교하면 조정 폭은 그리 크지 않을 것이란 의견도 나온다. 과열을 걱정하는 의견이 대세를 이루고 있지만 "시장 체력이 예전과 다르다"며 새로운 시각을 가져야 한다는 '시각 교정론'도 만만찮다. 이런 가운데 그동안 장기 소외를 받던 삼성전자를 비롯한 IT주들이 최근 전반적인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소폭 상승하며 57만2000원을 기록하는데 그쳤지만 삼성SDI와 현대오토넷은 3~4%대 상승세를 보였다. 삼성SDI는 3월 중순 이후 약 3개월만에 6만원선을 회복했다. 하이닉스반도체와 LG필립스LCD도 최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IT주와 함께 대세상승에 소외됐던 현대·기아차도 모처럼 상승행진중이다. 반면 지금까지 장을 주도해 온 조선주 및 철강주들은 약세를 면치 못했다. 전주말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이 5~7%대의 하락세를 보였다. STX조선의 하락률은 10%를 넘었다. 현대제철 동국제강 동부제강 등 철강주들도 3~5
[머니투데이 원종태기자]건설주가 큰폭으로 조정받고 있다. 지난주 대형주에 이어 중소형주까지 상한가 행진을 보였지만 일부 종목들은 개장직후 낙폭이 불거지며 하한가로 돌아선 모습이다. 지금까지 강세였던 대형주들도 하한가는 아니지만 하락폭이 만만치 않다.11일 오전 10시 현재 건설업종 지수는 339.70로 지난주말대비 2.72% 하락하고 있다. 같은시각 코스피지수 하락률이 0.07%인 것과 크게 대조된다. 오전 10시1분 현재 벽산건설은 1만850원으로 지난주말대비 12.85% 빠지며 하한가의 직전에 놓였다. 성원건설과 서광건설 등은 지난주말 상한가 행진이 풀리며 하한가로 반전했던 종목들은 같은시각 2거래일 연속 하한가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주말 상한가를 보였던 풍림산업과 진흥기업, 남광토건 등도 이날 장시작후 10%가 넘는 하락세로 낙폭이 커지고 있다. 대형주 중에서는 GS건설이 오전 10시2분 현재 11만3500원으로 전거래일대비 0.44%(500원) 상승하고 있고 다른 대형 건설사는 모두 하락세로 돌아섰다. 현대건설은 같은시각 현재 6만8800원으로 전거래일대비 1.99% 빠졌고 금호산업은 4만1250원으로 2.37%, 대우건설은 2만5450원으로 3.60
[머니투데이 정재형기자]11일 대만 증시가 상승으로 출발했다. 가권지수는 오전 10시 1분(한국시간) 현재 전날보다 0.61% 오른 8351.03을 기록했다. 정재형기자 ddotti@
[머니투데이 오상연기자]전일 개편한 이트레이드증권의 HTS에 오류가 나 11일 오전 9시 58분 현재 잔고조회가 되지 않고 있다. 이트레이드증권 마케팅 담당자는 "쓰고 있던 전산 프로그램을 교체한데서 문제가 생긴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시세쪽은 워낙 주문이 많아서 그렇지만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으며 원인파악과 복구 작업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고객센터 전화가 불통인 것에 대해서는 "콜센터 전화 폭주로 연결이 잘 안된다"고 밝혔다.오상연기자 art@
[머니투데이 전필수기자]LCD 산업의 업황 개선에 힘입어 LG필립스LCD가 52주 신고가를 기록한 가운데 LCD를 중심으로 한 디스플레이업체들도 동반 강세다.11일 오전 증시에서 우리조명이 상한가를 기록하며 5000원을 넘긴 것을 비롯해 태산엘시디와 디에스엘시디가 10% 가까운 상승을 하고 있다. 우영과 파인디앤씨, 신화인터텍도 6~7%대의 강세를 보이고 있다.이밖에도 레이젠, 삼진엘앤디, 엘앤에프 등이 5%대 상승을 하고 있으며 한솔LCD, 금호전기 등도 상승 중이다.한편 이날 대신증권은 디스플레이 업종에 대해 LCD 중심으로 2차 상승의 랠리(Rally)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비중확대(Overweight)'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박강호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전통적으로 2분기가 비수기임을 감안하면, 최근 LCD 패널 가격의 반등세, LCD TV vs PDP 간의 가격 경쟁이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며 디스플레이 업체들의 수익성 개선이 하반기에 이루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필수기자 philsu@
[머니투데이 이윤학우리투자증권 연구위원][[이윤학의 시황분석]틈새시장·대안으로 중소형주 관심]최근 중소형주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지난 5월 이후 대형주가 12.3% 상승한 데 비해 중형주는 22.7%, 소형주는 18.2%상승하며 코스피를 아웃퍼펌(Outperform)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대체로 조정국면으로 인식되는 지난해 수익률과 비교해보면 보다 명확해진다. 소형주의 경우 2006년 수익률이 -3%를 기록하였으나 2007년 들어서는 +42%의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중형주도 2006년에는 대형주와 같이 +4%수익률을 보였으나 올해 들와서는 +37%를 보여 대형주(+18%)와는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2003년 이후 장기 상승추세가 진행될 수록 중소형주의 Ouperform현상이 더 강하게 진행되고 있다. 2003년 3월 이후 1년간 진행된 상승국면에서만 대형주의 시가총액증가율이 코스피대비 Outperform해 대형주중심의 상승장이었을 뿐, 이후에는 중소형주의 시가총액증가율이 코스피대비 크게 늘어 소위 말하는 'Firm-Size Effect'(상승국면에서 상대적으로 규모가 적은 기업의 주가수익률이 Outperform하는 현상)가 관찰되고 있다. 특히
[머니투데이 성연광기자][- 안硏, 제10회 AVAR 2007 국제 컨퍼런스 개최]전세계 각국의 컴퓨터 바이러스 퇴치 전문가들이 오는 11월 서울에 집결한다 .안철수연구소(대표 오석주)는 AVAR(Association of Anti-virus Asia Reseachers www.aavar.org) 국제보안협회를 대표해 오는 11월 29일, 30일 양일간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AVAR 2007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10돌을 맞이한 이번 AVAR 2007 국제 컨퍼런스는 지난 2002년에 이어 5년 만에 서울에서 열리는 세계적 규모의 보안 컨퍼런스다.안철수연구소는 세계 최고의 컴퓨터 바이러스 퇴치 전문가뿐만 아니라 정보보안 전문가, 각국 정부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가하는 AVAR 사상 최대 규모로 행사를 치를 계획이다. 이에 따라 안철수연구소는 AVAR 2007 국제 컨퍼런스에서 안티바이러스의 최근 트렌드와 신기술, 모바일 보안, 윈도 비스타의 보안 이슈 등의 주요 이슈에 대해 기조연설 및 발표를 실시할 전문가들의 참가 신청을 7월 13일까지 이메일(avar2007@aavar.org 또는 avar2007@ahnlab.com)을 통해 받기
[머니투데이 홍기삼기자]올 상반기 홈쇼핑업계를 휩쓴 히트상품은 대부분 화장품과 의류상품이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GS홈쇼핑은 색조전문화장품 브랜드인 ‘조성아의 루나 컬렉션’(9만9000원)이 올 상반기 총 13만5610세트가 팔려나가 히트상품 1위에 올랐다고 11일 밝혔다. 루나는 연예인 메이크업 아티스트로 잘 알려진 조성아씨가 개발하고, 애경이 제조한 상품이다. 루나 외에도 ‘김영애의 황토솔림욕’(9만9000원), ‘스킨79 비비크림’(5만9000원), ‘블랙헤드 클린저 글로우 스파’(6만9000원), ‘한스킨 매직 비비크림’(6만9900원) 등 무려 5개의 화장품이 톱10에 진입했다고 GS홈쇼핑은 덧붙였다. 히트상품 3위에는 멋스러운 워싱의 ‘스타일리쉬 데님’ 열풍을 반영한 ‘트루진’이 뽑혔다. 방송 1회 당 5억원~6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인기 상품으로 ‘홈쇼핑같지 않은 디자인과 브랜드 컨셉’이 성공 요인이었다고 회사 측은 분석했다.CJ홈쇼핑의 경우 한방 샴푸 ‘댕기머리’가 5개월 간 27만개가 팔려나가 1위를 차지한 것을 비롯해 올해 20대 여성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누린 ‘한스킨 비비크림’이 2위에 올랐다. 7위에 오른 ‘스윗비’, 각각 9~10
[머니투데이 전필수기자]LG필립스LCD(이하 LPL)가 2분기 흑자전환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되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11일 코스피 시장에서 LPL은 오전 9시49분 현재 전날보다 1800원(4.49%) 오른 4만1900원을 기록 중이다. 장중 한때는 5% 이상 오르며 4만225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는 52주 신고가 기록이다.5월 소폭 영업흑자를 달성한 LPL에 대해 업계는 턴어라운드가 본격화됐다며 2분기 흑저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증권정보제공업체인 FN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들의 2/4분기 LPL 영업이익 추정치는 한달전만 해도 300억원대의 적자였지만 10일 기준 317억원의 흑자로 돌아섰다. 물론 여전히 적자 추정을 수정하지 않고 있는 증권사도 있지만 6월 이후에는 대부분 증권사가 흑자전환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NH투자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LPL의 올 2분기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4만1000원에서 4만9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최시원 연구원은 "노트북과 모니터용 LCD 패널 가격 상승세가 TV까지 확산되며 LG필립스LCD 실적이 호전될 것"으로 내다봤다. 푸르덴셜증
[머니투데이 김용관기자]캐피탈 리서치 앤 매니지먼트 컴퍼니가 LS산전 주식 42만5670주(1.42%)를 장내 매도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이에 따라 캐피탈의 LS산전 보유 주식은 11만9000주(3.70%)로 줄었다.김용관기자 kykwan@
[머니투데이 김유경기자] 올해 성장이 어렵다는 평가로 내림세를 보이던 코아로직이 상한가를 기록하며 급등했다. 코아로직은 11일 오전 9시49분 현재 가격제한폭인 2500원(14.84%) 오른 1만9350원을 기록중이다. 회사측은 "특별한 호재는 없다"고 밝히고 "시장에서 저가 매수의 기회로 생각한 것일 수도 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푸르덴셜투자증권은 1일 보고서를 통해 "코아로직이 핸드폰 시장의 전략 변화에 대응하기 힘든 제품을 갖고 있어 성장성을 확보하기 어렵다"며 적정주가를 1만8000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투자의견도 '중립'으로 내렸었다.김유경기자 yunew@
[머니투데이 성연광기자]소프트포럼(대표 윤정수)은 국내 최대 오픈마켓인 G마켓에 자사의 키보드보안 솔루션인 클라이언트키퍼 키프로(ClientKeeper KeyPro)를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 키보드보안 솔루션은 사용자가 키보드를 이용해 입력하는 아이디, 비밀번호 등 중요 정보를 보호하는 프로그램으로, 일일 평균 300~400만 명에 달하는 G마켓 이용 고객들은 앞으로 이 프로그램의 보호를 받게된다.소프트포럼의 키보드보안 솔루션은 타사와는 달리 입력 즉시 정보를 암호화하고 기존의 정보 이동 경로가 아닌 독자적인 경로를 통해 전달하는 ‘공개키(PKI) 기반의 터널링 기법’을 통해 키보드 입력시점부터 서버까지 전 구간에서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것을 차단하는 특징이다.소프트포럼의 이순형 소프트웨어사업 본부장은 “ID와 비밀번호 유출로 피해를 본 게임사이트들에 이어 G마켓, 옥션, 인터파크 등 많은 사람들이 접속하는 온라인쇼핑몰에서도 키보드보안 솔루션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며 “신용카드 정보 등 전자상거래 이용 시 노출되는 주요 정보들은 금전적인 피해로 직결되는 만큼 철저한 정보 보호 및 해킹 방지가 성공적인 사업의 필수 요소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소프
[머니투데이 원종태기자]□ 지점장 ▶구미중앙지점 : 심상기□ 개설준비위원장 ▶대구 상인동지점 개설준비위원회 : 조창연원종태기자 gogh@
[머니투데이 이구순기자][동영상 재생 기능에 충실…학생대상 온라인 한정판매]디지털큐브(대표 손국일, 유연식)가 동영상 재생 기능에만 충실한 휴대형 멀티미디어 단말기(PMP)를 20만원대에 선보인다. 기능과 가격이 한번에 다이어트를 한 것. 디지털큐브는 동영상 재생으로 기능을 압축한 하이엔드급 저가형 PMP인 아이스테이션 ‘M43 아카데미’를 내놓고 온라인 한정판매를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M43 아카데미’는 디지털큐브가 이번에 출시한 ‘M43 시리즈’의 실속형 모델로, 기존 ‘M43’시리즈의 고사양은 유지하지만 지상파 이동멀티미디어방송(DMB) 및 TV-OUT 기능과 전자사전을 비롯한 부가기능을 제외했다. 이 때문에 제품 가격이 29만8000원으로 대폭 낮아졌다. PMP 같은 하이테크 디지털 기기의 경우 항상 신기술을 적용해야 하기 때문에 가격을 내리기가 쉽지 않은 제품이다. 이를테면 HDD의 경우 최근 삼성전자가 1.8인치 HDD를 출시하기 전까지는 도시바와 시게이트테크놀로지 등에서 제품을 수급할 수 밖에 없어 제품 단가를 낮추는 것이 쉽지 않았던 것. 디지털큐브 관계자는 “ PMP의 본연의 기능인 동영상 재생에 충실한 제품에 대한 꾸준한 수요로 인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