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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홈쇼핑 히트상품은 ‘화장품과 의류’

[머니투데이 홍기삼기자]올 상반기 홈쇼핑업계를 휩쓴 히트상품은 대부분 화장품과 의류상품이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GS홈쇼핑은 색조전문화장품 브랜드인 ‘조성아의 루나 컬렉션’(9만9000원)이 올 상반기 총 13만5610세트가 팔려나가 히트상품 1위에 올랐다고 11일 밝혔다. 루나는 연예인 메이크업 아티스트로 잘 알려진 조성아씨가 개발하고, 애경이 제조한 상품이다.

루나 외에도 ‘김영애의 황토솔림욕’(9만9000원), ‘스킨79 비비크림’(5만9000원), ‘블랙헤드 클린저 글로우 스파’(6만9000원), ‘한스킨 매직 비비크림’(6만9900원) 등 무려 5개의 화장품이 톱10에 진입했다고 GS홈쇼핑은 덧붙였다.

히트상품 3위에는 멋스러운 워싱의 ‘스타일리쉬 데님’ 열풍을 반영한 ‘트루진’이 뽑혔다. 방송 1회 당 5억원~6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인기 상품으로 ‘홈쇼핑같지 않은 디자인과 브랜드 컨셉’이 성공 요인이었다고 회사 측은 분석했다.

CJ홈쇼핑의 경우 한방 샴푸 ‘댕기머리’가 5개월 간 27만개가 팔려나가 1위를 차지한 것을 비롯해 올해 20대 여성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누린 ‘한스킨 비비크림’이 2위에 올랐다.

7위에 오른 ‘스윗비’, 각각 9~10위에 오른 ‘mi by 홍미화’와 ‘zio songzio(지오 송지오)’ 등 홍승완, 홍미화, 송지오 디자이너의 세컨드 브랜드로 잘 알려진 패션제품들이 고객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이처럼 CJ홈쇼핑의 상반기 히트상품 중 패션과 뷰티 상품이 베스트10 제품중 7개를 차지했다.

이같은 경향은 롯데홈쇼핑이 더욱 두드러진다. 롯데홈쇼핑이 올 상반기 동안 가장 많이 팔린 상품 베스트10을 조사한 결과 13만개가 팔린 ‘에프지앙(F-sian)’이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003년 9월 런칭한 롯데홈쇼핑 PB브랜드인 ‘에프지앙’은 지난해에도 롯데홈쇼핑에서 가장 많이 팔린 상품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재킷, 탑, 스커트, 원피스 등을 하나의 상품으로 구성해 다양하게 크로스 코디가 가능한 세트 상품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밖에도 디바인햇(2위), 예리나(3위), 인솔리토(4위), 화숙리(9위) 등 패션 브랜드가 홈쇼핑 히트상품 상위권을 모두 석권해 홈쇼핑 시장에서의 의류 상품 비중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홈쇼핑 홍보팀 이인상 팀장은 “유통 단계를 줄이면서 고품질의 상품도 가격을 크게 낮출 수 있게 된 의류, 화장품이 홈쇼핑 최고 궁합 상품”이라며 “롯데홈쇼핑으로 채널명 변경 이후 의류, 쥬얼리, 패션잡화 등 브랜드의 영향을 많이 받는 상품군의 매출이 크게 늘고 있다”고 말했다.

홍기삼기자 argus@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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