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전필수기자]LCD 산업의 업황 개선에 힘입어 LG필립스LCD가 52주 신고가를 기록한 가운데 LCD를 중심으로 한 디스플레이업체들도 동반 강세다.
11일 오전 증시에서 우리조명이 상한가를 기록하며 5000원을 넘긴 것을 비롯해 태산엘시디와 디에스엘시디가 10% 가까운 상승을 하고 있다. 우영과 파인디앤씨, 신화인터텍도 6~7%대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밖에도 레이젠, 삼진엘앤디, 엘앤에프 등이 5%대 상승을 하고 있으며 한솔LCD, 금호전기 등도 상승 중이다.
한편 이날 대신증권은 디스플레이 업종에 대해 LCD 중심으로 2차 상승의 랠리(Rally)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비중확대(Overweight)'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박강호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전통적으로 2분기가 비수기임을 감안하면, 최근 LCD 패널 가격의 반등세, LCD TV vs PDP 간의 가격 경쟁이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며 디스플레이 업체들의 수익성 개선이 하반기에 이루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필수기자 phil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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