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현금카드를 분실한 적도 없고 비밀번호도 유출되지 않았는데 통장에서 거액의 현금이 인출됐다는 피해자가 잇따라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4일 부산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부산 남구에 사는 허모씨가 지난 11일 자신의 통장에 잔고가 없다는 사실을 알고 은행에 신고했다. 조사결과 허씨가 부산에서 친구들과 술자리를 하고 있던 지난 10일 오후 9시59분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미금지하철역 모은행지점 현금인출기에서 모자를 쓰고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사람이 현금카드로 비밀번호를 입력해 허씨의 계좌에 있던 99만원을 인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허씨는 "현금카드를 발급받은 뒤 한번도 분실한 적이 없었고 비밀번호의 경우 여자친구나 가족들도 모를 정도로 보안을 유지했다"면서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부산 남구에 사는 김모씨도 지난 10일과 11일 사이 자신의 통장에서 누군가 경기도 안양시 평촌지하철역 모은행지점에서 은행카드로 10차례에 걸쳐 910만원을 인출해 갔다면서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카드 복제에 의한 사건일 가능성이 있지만 비밀번호까지 유출돼야 가능하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단정지을 수 없는 상황"이라며 "신종 금융사기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수사를 하겠다"고
1978년 국내 최초로 상업운전을 시작한 고리원전 1호기가 30년의 권장 설계수명이 만료돼 9일 가동을 중단했다. 고리원자력본부는 이날 오전 10시 52분에 고리원전 1호기의 발전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고리원전 1호기는 오는 18일로 권장 설계수명이 만료됨에 따라 발전을 중단하고 과학기술부의 계속운전 승인을 기다리며 점검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고리원자력본부는 덧붙였다. 고리원자력본부는 지난해 6월 고리 1호기의 수명을 10년 연장하기 위한 안전평가서를 과기부에 제출한 상태인데 과기부는 오는 12월 15일까지 계속운전 승인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과기부는 다음달 국제원자력기구(IAEA) 관계자를 초청, 고리원전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벌여 계속가동 여부를 결정하는 심사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2005년 개정된 원자력법 시행령은 권장수명이 다한 원전은 계속운전 승인 심사에서 16개 분야 112개 항목의 안전성 평가기준을 통과할 경우 10년간 운전을 연장하고, 기준에 미달하면 영구 폐쇄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발전용량 58만7천㎾인 고리 1호기는 지난 30년동안 부산시민이 7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인 총 1천147억kWh를 생산했다. 한편 부산지역 환경단체들은 이날 오
이르면 내년부터 부산 해운대와 광안리에서 도로와 바다 위를 동시에 다니는 수륙양용 관광버스를 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수륙양용차 운영회사인 ㈜KAV(대표 김종진)는 육상과 해상을 동시에 다니는 수륙양용관광버스를 이용한 관광사업 제안서를 부산시에 제출했다고 28일 밝혔다. 사업 제안서에 따르면 수륙양용관광버스는 길이 9m, 폭 2.46m 높이 3.2m 규모로 30~40명이 탈 수 있도록 설계됐고 선박안전기술공단과 교통안전공단 등 검사기관으로부터 안전성 검사를 거쳐 내달 시운전을 하게 된다. 지상에서 바퀴로 이동하고 물에서는 보트가 되는 이 버스는 육상에서는 시속 40~50㎞, 해상에서는 18~20㎞의 속력을 낼 수 있다. 노선은 부산 아쿠아리움을 출발, 동백섬 순환도로-요트경기장(입수)-광안리수변공원-벡스코를 돌아오는 것과 광안리해수욕장을 출발, 광안리수변공원(입수)-요트경기장-광안대교 구간을 검토하고 있다. 운행은 내년 1월부터 시작하고 해운대해수욕장과 을숙도, 낙동강 등 다른 코스도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김종진 대표는 "수륙양용차를 이용한 관광사업은 미국과 영국 호주 싱가포르 두바이 캐나다 등에서 인기있는 관광상품으로 자리잡고 있다"면서 "부산은 해양도시
임진왜란때 왜군이 강제로 빼앗아간 석가모니 염주가 일본의 한 사찰에서 발견됐다는 주장이 제기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부산외대에서 한일관계사를 전공하고 있는 김문길 교수는 "임진왜란때 `아오키수마'라는 왜장이 경주 남산에 있던 남림사(南林寺)를 불 태우고 주지로부터 석가모니 염주를 빼앗아 도요토미 히데요시에게 전리품으로 보냈다"면서 "이 석가모니 염주를 일본 니가타(新瀉)에 위치한 사찰 쇼후쿠지에서 그동안 보관해왔다는 내용의 문서를 입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문서에는 1972년 쇼후쿠지의 주지가 절에서 소장하고 있는 석가모니 염주를 문화재로 승인해달라는 내용이 포함돼 있으며, 사찰의 역사를 연구하던 일본의 문인 가카하나씨로부터 문서의 사본을 넘겨받았다고 김 교수는 덧붙였다. 김 교수는 직접 쇼후쿠지를 방문해 석가모니 염주를 봤다고 밝히고, 이 염주는 길이 1m크기로 보리수 나무 열매로 만들어졌으며 상앗빛(아이보리)을 내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입수한 문서를 분석한 결과 신라시대부터 경주의 사찰에서 보관하던 석가모니 염주가 임진왜란때 왜군이 강제로 빼앗아 간 것으로 보인다"며 "석가모니가 열반 전까지 사용한 염주는 현존하는 것이 없는 세계적인 유
부산의 한 어린이집에서 원생과 직원 26명이 식중독균에 감염된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21일 부산 해운대구보건소에 따르면 해운대구 모 어린이집 원생 23명과 직원 3명이 지난 15일부터 설사와 구토 증세를 보여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며 이 가운데 어린이 5명은 입원치료 중이다. 부산시보건당국은 어린이집 원생과 직원 등의 가검물을 채취해 역학조사를 벌인 결과, 식중독균인 살모넬라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해운대보건소는 어린이집에서 보관중인 음식물과 조리기구 등을 부산시보건환경연구원에 보내 검사를 의뢰했으나 원인을 밝혀내지 못했다. 보건당국은 어린이집 원생과 직원이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였는데도 자체 급식을 중단하지 않았고 식중독 발생 사실을 외부에 공개하지도 않아 사고발생을 은폐하려했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식중독 증세 환자가 더 이상 늘어나지 않았고 음식물 등을 검사기관에 보냈으나 모두 음성으로 나와 급식을 중단시키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부산=연합뉴스) ccho@yna.co.kr
16일 낮 12시11분께 부산 기장군 장안읍 고리원자력발전소 2호기(가압수로형 65만㎾급) 보조변압기에 전원을 공급하는 케이블에 불꽃이 튀는 사고가 발생, 고리원자력본부가 2호기의 발전을 중단시켰다. 고리원자력본부는 발전소의 안전운영을 위해 터빈발전기를 수동으로 정지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번 발전정지는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고.고장 잠정 등급평가에 해당되지 않고 원자로는 안전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고리2호기는 지난달 9일 계획 예방정비에 들어갔고 지난 3일부터 다시 발전을 시작했었다. (부산=연합뉴스) ccho@yna.co.kr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전국해상산업노조와 시민단체인 활빈단은 16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우동 중국총영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국 선박이 골든로즈호를 침몰시켜 선원들을 죽음으로 내몰았다"면서 사고선박에 대한 강력한 처벌과 중국정부의 공식사과를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성명서에서 "해상사고가 발생하면 해당선박은 최우선으로 인명 구조활동을 벌여야 하지만 중국의 진성호는 도주하기 바빴으며 사고 신고도 항구에 도착한 후에야 접수하는 등 상식적으로 용납할 수 없는 행위를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이들 단체는 또 "중국정부가 진성호로부터 사고 발생 신고를 접수하고도 한국정부에 사고소식을 뒤늦게 전하고 심지어 구조작업을 위한 우리 해경의 진입조차 막았다"면서 중국 정부의 안일한 태도를 규탄하는 내용의 항의서한을 중국총영사관측에 전달했다. 한편 전국해상산업노조는 오는 25일 부산 중국총영사관 앞에서 실종자 가족과 선원 등이 참여하는 대규모 규탄 시위를 벌이기로 했다. ccho@yna.co.kr(끝)
`모래마라톤' `비치골프' `비치축구'부산 해운대구청은 모래 위에서 펼쳐지는 이색스포츠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해운대 모래축제가 내달 2일부터 사흘동안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열린다고 9일 밝혔다. 6월 3일 오전 7시30분에 시작되는 모래마라톤은 백사장을 세바퀴 도는 5㎞와 한바퀴 도는 1.5㎞ 두 종목으로 진행되며 1위부터 10위까지 시상금도 주어진다. 같은날 오전 10시에 백사장에서 펼쳐지는 비치축구대회는 32개팀이 참여해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연예인 축구단과 부산 아이파크 프로축구단의 이벤트 경기도 열려 축제의 열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비치골프대회는 장타와 어프로치 두 종목으로 6월 2일과 3일 오전 10시부터 열린다. 남자부와 여자부로 나눠 진행되는 장타대회는 백사장에서 드라이버로 물에 뜨는 골프공을 바다로 향해 때리는 경기로 진행요원들이 보트를 타고 해상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날아오는 공의 거리를 측정, 시상하게 된다. 어프로치 경기는 100m 해상에 설치된 지름 5m 내의 홀 안에 공을 보내는 것으로 성공할 경우 바로 시상품을 받는다. 이와함께 모래그림그리기와 모래 속 보물찾기, 모래 철인3종경기, 요트.카약체험, 어린이 모래마라톤
한화갑 전 민주당 대표는 9일 "한미FTA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주가, 국민소득 2만 달러 등은 노무현 대통령의 업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전 대표는 이날 오후 부경대 용당캠퍼스에서 이 대학 산업대학원 테크노CEO 과정 초청으로 열린 `한국정치의 현주소'라는 주제의 특강에서 "대통령을 지내신 분마다 국민의 환호속에서 퇴임한 적이 없는데 이제부터라도 국민이 선출한 대통령을 후세들이 존경할 수 있도록 `업적 만들어주기'를 하자"며 이같이 말했다. 한 전 대표는 또 통합신당과 관련한 질문을 받고 "한나라당에 대항하기 위해서라기 보다 국민이 선호하는 양당구도로 가기 위해서 통합이 필요하다"면서 "민주당은 당의 역사성과 정통성을 유지할 수 있다면 기득권을 버리고 통합에 나서고 연대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산=연합뉴스) ccho@yna.co.kr
일본 종군위안부가 정부차원에서 강제적이고 폭력적인 방법으로 운영됐다는 문서와 사진이 새롭게 발견됐다는 주장이 나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부산 외국어대 김문길 교수는 중국 상하이(上海)에 주둔한 일본 육군 병참사령부에서 군위관으로 근무했던 아사오 대위가 친필로 쓴 '전장(戰場) 보고 의견집'과 일본 내각 공문서 등의 자료를 27일 공개했다. 김 교수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아사오 대위는 '최초의 위안부소 부지팻말'이라는 제목으로 직접 촬영한 사진을 설명하면서 "상하이 군기지 흙담을 쌓은 곳을 지나면 육군위안소가 나오는데 병참사령부가 개업했다"고 썼다. 또 여성을 위한 아시아 평화국민기금이라는 단체가 1998년 7월 발간한 일본 내각 내무성 공문서와 방위청 공문서에서도 조선위안부를 강제로 끌고 갔고 환자로 쉬고 있던 위안부까지 강제로 성추행했다는 내용이 나왔다고 김 교수는 주장했다. 전쟁때 일본 육군성에서 찍은 미공개 사진들을 모아 일본 마이니치신문사가 1977년 펴낸 '불허가 사진집'에는 '일본 육군이 개설한 위안소'라는 제목으로 수록된 사진설명에 "성경험이 없는 건강한 젊은 조선 여성들을 강제로 데리고 왔다"는 내용이 들어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김 교수는 "
지난해 인천의 한 호텔 커피숍에서 발견된 뭉칫돈이 70대 노인의 아름다운 청혼자금이 아니라 민간단체 회장 선거를 위한 '검은 돈'인 것으로 밝혀졌다. 사건은 발단을 지난해 4월 26일 인천 연수구 모 호텔 1층 커피숍에서 현금 4천만원이 든 종이 쇼핑가방이 호텔 종업원에 의해 발견되면서 시작됐다. 경찰은 당시 5.31 지방선거를 앞두고 부정선거 자금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돈의 출처를 추적했고 60여일만에 뭉칫돈의 주인이 부산에 사는 S씨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S씨는 "30대 재중동포 여성에게 청혼을 하기 위해 돈이 든 쇼핑가방을 건넸다"고 말했고 경찰도 "여성이 70대 노인의 제안을 거절하고 각자 호텔 커피숍을 나오면서 서로 상대방이 돈을 가져간 줄 알았다"고 발표했었다. 당시 언론은 '70대 노인의 아름다운 청혼자금'이라는 제목으로 주요뉴스로 다루기도 했었다. 하지만 S씨가 부산화물자동차운송사업협회 이사장이고 뭉칫돈이 발견된 직후 전국화물운송연합회 회장에 선출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다시 '검은 돈'일 것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검찰이 4천만원의 용처에 대해 재수사에 나선 가운데 지난달 전국화물운송연합회 회장 재선에 실패한 S씨가 두 차례의 연합회장 선
수명연장 여부를 두고 논란을 빚고 있는 고리 원자력 발전소 1호기에서 정비작업을 벌이던 인부들이 방사능에 오염됐을 가능성이 높은 고온의 물에 화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특히 방사능 피복의 위험이 높은 방사능관리구역내에서 사고가 발생했는데도 고리원전측은 관할 소방서와 경찰에 신고를 하지 않아 사건을 은폐하려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19일 오후 2시 50분께 부산 기장군 장안읍 고리원자력발전소 1호기 액체폐기물 증발기실내 재순환 펌프 분해작업 도중 펌프내에 있던 원전 냉각수와 온배수, 폐기물 등이 섞여 있는 물 일부가 흘러나오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정비작업을 하던 원전 협력업체 직원 신모(43)씨와 최모(41)씨 등 2명이 발 등에 1∼2도의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고 나머지 2명은 피해정도가 미미해 귀가했다. 고리원전측은 "고리 1호기 보조건물내 액체 폐기물을 말리는 증발기의 재순환펌프를 분해하는 과정에서 배수하고 남아있던 뜨거운 물이 흘러나와 4명의 작업자에 대해 물과 식염수 등으로 방사능 오염 제거 조치를 하고 피폭여부를 확인한 뒤 인근병원으로 옮겼다"고 말했다. 원전측은 그러나 부상자들이 방사능 오염물질에 직접 닿으면서 방
보험금을 나누자며 괴롭힌다는 이유로 중학교 동창생을 청부살해한 뒤 시신을 텃밭에 암매장한 70대가 사건발생 1년여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16일 중학교 동창생을 청부살해해 암매장한 혐의(살인 및 사체유기)로 손모(74)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손씨로부터 돈을 받고 범행에 가담한 30대 남자를 찾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손씨는 지난해 1월 부산 연제구 거제동 자신의 집에서 중학교 동창생인 박모(70.택시기사)씨가 금품을 요구하는 등 괴롭힌다는 이유로 둔기로 머리를 때린 뒤 시신을 부산 기장군의 한 텃밭에 암매장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숨진 박씨는 2005년 10월 2일 손씨와 손씨의 부인을 자신이 운전하는 영업용택시에 태우고 가다 기장군에서 교통사고를 내는 바람에 손씨의 부인을 숨지게 해 구속됐고 손씨는 부인의 교통사고 사망보험금으로 2억6천만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손씨는 박씨가 출소 뒤 보험금 일부를 달라고 괴롭히자 평소 알고 지내던 사람으로부터 소개받은 30대 중반의 남자에게 300만원을 주고 청부살인을 의뢰했다고 자백했다. 경찰은 2005년 교통사고 당시 손씨의 부인이 말기암으로 생을 마감하는 준비를 하고 있었
군수사령부 47년 '부산시대' 마감(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부산 남구 대연동 군수사령부가 47년간의 부산생활을 마감하고 이달말까지 대전으로 이전한다. 사진은 군수사령부 정문. <<지방기사 참조>>ccho@yna.co.kr/2007-02-07 15:20:16/고별행사 마련.."3천500억원 지역경제 손실"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부산 남구 대연동 군수사령부가 47년간의 부산생활을 청산하고 이달말까지 대전으로 이전한다. 7일 군수사령부에 따르면 대전으로 각종 장비와 비품 등을 이전하는 작업을 시작해 이달중으로 이전을 완료한다. 내달부터는 부산에 최소한의 경계병력만 남고 군수사 모든 장병들과 군무원들이 대전에서 근무하게 된다. 전군 군수지원을 담당하고 있는 부대인 군수사령부는 1960년 1월 15일 부산.경남지역 작전 및 국지군수지원을 위해 부산진구 양정동에서 군수기지사령부로 창설됐고 초대 사령관(소장)은 박정희 전 대통령이 맡았다. 1964년 동래구 연산동을 거쳐 1974년 남구 대연동으로 이전해 지금에 이르기까지 부산지역에서만 47년간 주둔했다. 군수사령부는 부산시대를 마무리하면서 그동안의 성원과 지원에 대한 감사의 의
슈퍼에 갈 때도 유모차를 밀면서 걸었어요, 식사량을 줄이고 야채 위주의 식단으로 바꾸면서 집안에서 스트레칭을 했어요 19일 오전 부산 기장군청 대회의실에서 기장군보건소 주최로 열린 '2006 기장 몸짱만들기 평가대회'에는 몸무게를 줄여 건강체질로 업그레이드에 성공한 참가자들의 다양한 체험담이 쏟아졌다. '기장 몸짱만들기 대회'에는 남자의 경우 허리둘레 35인치 이상, 여자는 31인지 이상만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35명이 한 팀을 이뤄 바른 살빼기방법과 운동방법을 교육받은 뒤 식사, 운동, 생활습관을 바꾸는 계획을 세워 3개월간 운동처방사와 간호사의 전문상담을 받으면서 과학적인 살빼기 프로그램에 따라야 한다. 평가는 체지방량 감소, 근육량 유지 및 증가량, 복부둘레 감소, 운동식사일지 작성 충실도, 중간평가를 위한 약속이행 정도 등 항목별 점수를 합산해 평균점수를 산출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대회에는 총 31개팀(100명)이 참가했으나 3개팀이 중도에 포기했고 이날 17개팀이 대상과 금상, 은상, 노력상 등을 받았다. 두 차례나 대회에 참여해 6개월 동안 11㎏나 줄인 임은숙(33.여)씨는 둘째 아이 출산으로 불어난 몸무게를 빼지 못했다면서 그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