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갑 전 민주당 대표는 9일 "한미FTA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주가, 국민소득 2만 달러 등은 노무현 대통령의 업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전 대표는 이날 오후 부경대 용당캠퍼스에서 이 대학 산업대학원 테크노CEO 과정 초청으로 열린 `한국정치의 현주소'라는 주제의 특강에서 "대통령을 지내신 분마다 국민의 환호속에서 퇴임한 적이 없는데 이제부터라도 국민이 선출한 대통령을 후세들이 존경할 수 있도록 `업적 만들어주기'를 하자"며 이같이 말했다.
한 전 대표는 또 통합신당과 관련한 질문을 받고 "한나라당에 대항하기 위해서라기 보다 국민이 선호하는 양당구도로 가기 위해서 통합이 필요하다"면서 "민주당은 당의 역사성과 정통성을 유지할 수 있다면 기득권을 버리고 통합에 나서고 연대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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