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광한 MBC 사장 취임에 따른 인사가 최근 마무리된 가운데 언론노조 MBC본부(본부장 이성주) 측이 2012년 파업에 참여한 일부 사원의 인사이동을 놓고 “보복인사”라며 발끈하고 나섰다.언론노조 기관지 미디어오늘과 미디어스, PD저널 등은 17일 일제히 “김재철 인사들, 파업 참가자 보복 인사 재현” “이진숙과 ‘악연’ 기자들, 보복성 인사 발령” “MBC, 비판적 기자들 '단체 유배' 보내고 전문가 조직?” 등의 제목으로 관련 내용을 보도했다.이들 매체와 MBC본부 측은 2012년 파업 당시 이진숙 보도본부장을 비판했다는 이유로 이번 인사에서 일부 기자들이 보복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2012년 파업 직후 경인지사로 전보 조치됐던 이남호 기자를 이번에 또 다시 경인지사로 발령 낸 것, 보도전략실에 배치돼 상암동 사옥 이전 업무를 담당해왔던 박준우 기자를 경인지사로 발령 낸 것 등이 보복인사라는 것이다.김재철 전 사장 의혹에 대한 팩트 논쟁, 최종 결론은 이진숙 본부장의 ‘완승’그러나 이들 기자들이 파업 당시 사측의 이 본부장 등을 향한 비판 행태가 과연 정당한 것이었는지에 대해서는 다른 의견이 나온다. 미디어오늘 등과 MBC본부 측은 정당한 비판이었고 보복
정만규 사천시장 측이 지난 16일 TV조선에서 보도한 금품살포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나섰다.앞서 TV조선은 당시 오전 9시 정규 뉴스방송을 통해 “정만규 현 사천시장의 측근인 안모씨가 지난 14일 밤 사천의 모 식당에서 사천시 새누리당 소속 청년위원 7명을 모아놓고 1인당 35만원의 금품을 제공한 의혹을 사고 있다”고 보도했다.17일 뉴스 통신사 뉴시스와 경남도민일보 등 언론 보도에 따르면, 돈을 살포한 당사자로 지목된 안모(우정산악회 회장)씨는 이날 기자회견을 자청해 “허위 날조된 보도”라며 강력 반발했다. 또한 정 시장 측 역시 “있지도 않고 있을 수도 없는 일을 마치 사실인양 확인 절차 없이 보도한 것은 ‘언론 횡포’라며 법적대응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다.안모씨는 이날 오전 사천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방송이 검증되지도 않고 실체도 없는 사실을 아니면 말고 식으로 보도하는 작태에 엄중히 항의한다”며 “한 치의 거짓 없이 당시의 상황을 설명하겠다”고 반박했다.그러면서 “당시 보도에는 관내 새누리당 청년위원장들을 모아 놓고 식사와 함께 7명에게 1인당 35만원씩을 전달했다고 했는데 이는 완전 날조”라며 “
오마이뉴스가 지난 3월 13일 제하의 기사를 통해 또 한 번 김 전 사장에게 딴죽을 걸고 나섰다.오마이뉴스는 "사천시장에 도전하는 김재철(60) 전 MBC 사장은 여전히 낮은 지지율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전국언론노동조합과 시민단체로부터 사천시장 선거 출마는 '염치없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 김 전 사장은 한자리수 지지율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앞서 오마이뉴스는 지난 달 6일 '뉴스사천'이 보도한 여론조사 결과를 인용보도하며 "김 전 사장의 지지율이 4.3%로 7명 출마예상자 가운데 5번째 순위"라고 전한 바 있다.당시 여론조사는 뉴스사천이 여론조사 기관인 '엠리서치'에 의뢰하여 사천지역 유권자 표본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했으며 응답률은 5.0%에 불과했고, 후보 윤곽조차 확정되지 않은 때로 신뢰성이 낮을 수밖에 없었다.그런데 이번에도 오마이뉴스는 또 다시 신뢰도가 떨어지는 여론조사 결과를 인용보도하고 나선 것. 오마이뉴스는 '뉴스사천'에서 ‘리서치뷰’측에 의뢰한 여론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김 전 사장은 지지율이 6.1%에 그쳤다"며 "4명 가운데 가장 낮은 지지율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오마이뉴스의 잇따른 보도는 김재철 전 사장
MBC가 지난 11일 미래 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프로그램 경쟁력과 운영 효율성을 강화할 목적으로 일부 조직 개편을 단행하면서 기획국 내에 법무저작권부를 신설했다고 밝혔다.MBC는 기존에 있던 노무부를 총무부로 이관하고 법무저작권부를 신설함에 따라 앞으로 있을 다양한 법적 분쟁에 대한 전략적 대응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MBC의 이 같은 방침은 사측을 향한 노조의 강력대응 방침이 예고된 가운데 향후 있을 노사 간 소송 전을 대비하려는 차원의 뜻도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MBC는 지난 파업과 관련한 소송에서 준비부족 등을 지적받으며 적극적 대응을 하지 않은 게 아니냐는 비판을 받은 바 있다.앞서 서울남부지법은 지난 1월 17일 2012년 171일 동안의 최장기 파업을 주도한 언론노조 MBC본부 정영하 전 노조위원장 등 43명이 MBC를 상대로 낸 해고무효확인소송에서 노조의 손을 들어준 바 있다.당시 재판부는 1심에서 "일반 기업과 다른 방송사 등 언론매체는 민주적 기본질서 유지와 발전에 필수적인 표현의 자유와 국민의 알 권리를 보장할 공정성의 의무가 있으며 이 의무는 헌법이나 방송법에 규정돼 있어 공정방송의 의무는 기초적인 근로조건에 해당한다"며 "원고들에게
MBC가 3월 11일 지역사 및 자회사 임원 인사와 함께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MBC는 이번 조직 개편의 목적은 미래 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그룹차원의 전략기능 강화와 프로그램 경쟁력 관리 집중화, 조직 운영의 효율성 제고에 있다고 밝혔다.먼저 미래 환경 대응 전략기능 집중을 위해 경영기획본부는 미래전략본부로 변경됐으며 신성장동력 개발과 사업기능 강화를 위해 글로벌사업본부는 미디어사업본부로 변경됐다.또한, 기획국에는 매체전략부를 신설하고 환경변화 대응 매체의 경쟁력을 재고했다고 전했다.글로벌사업국은 콘텐츠사업국으로 변경됐으며 해외사업부는 해외유통사업부, 다매체유통부는 국내유통사업부로 개편됐다.뉴미디어사업국은 기획사업국으로 변경됐고 뉴미디어사업부와 기획사업부는 기획사업부로 통합됐다.다음으로 그룹 차원의 전략기능 강화를 위해 관계회사부를 관계회사국으로 승격시켰고 산하에 계열사부와 자회사부를 신설했다고 밝혔다.또 드라마1국은 2국으로, 드라마2국은 1국으로 편제됐으며, 교양제작국의 교양제작1부와 2부는 교양제작부로 통합시켰다. 보도국의 기획취재1부와 2부는 기획취재부로 통합됐으며, 보도전략부는 보도본부장 직속으로 이동됐다.다음으로 다양한 법적 분쟁에 대한 전
MBC 배현진 아나운서가 지난 3월 1일 3개월간의 휴직을 끝내고 복귀한데 이어 11일에는 아나운서 2부로 발령을 받았다.배 아나운서는 2012년 언론노조 MBC 본부의 최장기 파업 사태 당시 노조를 탈퇴하고 파업 103일 만에 '뉴스데스크' 앵커로 복귀한 바 있다.당시 배 아나운서는 2012년 5월 29일 사내 인트라넷 자유발언대에 노조 탈퇴 이유에 대해 "파업의 시점과 결정적 사유에 대해 충분히 설득되지 않은 채 파업에 동원되는 것은 수긍하기 힘들다"면서 "노조 내에서 불성실한 후배를 다잡기 위해 공공연한 장소에서 불호령을 내리거나 심지어 폭력을 가하는 믿기 힘든 상황도 벌어졌다"고 말해 본부노조 소속 동료 기자들로부터 비난을 받기도 했었다. 당시 동료기자들은 트위터를 통해 “노조 내 폭력이 있었다는 주장은 들어 본 적도 없다”, “거짓투성이”, “대응할 가치도 없다”, “공주병이다” 등의 글을 올리며 악의적 비난도 서슴지 않았다. 노조에서 탈퇴했다는 이유로 동료들에게 이른바 '왕따'를 당한 셈이다.그러나 최근 배 아나운서의 당시 ‘노조 내 폭력 발언’을 거짓이라고 주장했던 일부 기자들의 발언이 오히려 사실과 다르다는 증언이 나왔다.MBC 내부 사정에 밝
최근 SBS '자기야-백년손님'에 출연중인 피부과 전문의 함익병 원장이 월간조선 3월호와의 인터뷰에서 한 발언을 두고 10일 온라인상에서 네티즌들 간에 찬반 논란이 거세게 일었다.함 원장은 방송을 통해 80대 장모와 허물없이 지내는 모습으로 '국민 사위'이미지를 얻으며 인기를 끌고 있는 인물로, 피부과 의사임에도 불구하고 "피부에 돈 들이지 말라"는 등의 소신발언으로 화제를 모았던 인물.함 원장은 월간조선과의 정치사회 이슈에 대한 속내를 거침없이 밝혔다. 함 원장은 인터뷰에서 의료 영리화에 대해 "한국 병원 중 영리병원이 아닌 곳이 어디 있냐?"며 "이미 모든 병원이 영리화, 민영화했는데, 새삼스레 반대하는 것이 이상하다" "저도 자선사업 하는 게 아닌데, 마치 지금까지 비영리 활동을 해온 것처럼 말을 한다."고 말했다.안철수 의원에 대해서는 "의사라기 보단 의사면허소지자다. 이름에 맞게 행동해야한다. 기사를 쓰지 않는 기자가 과연 기자일까? 안철수 의원은 이제 정치인"이라며 "좋게 말하면 과대망상이고, 나쁘게 말하면 거짓말쟁이다. '가족에게 말도 안 하고 군대 갔다'는 말을 아무렇지 않게 하는 걸 보면 '뻥'이 좀 심한 것 같다"고 직설적으로 평가했다.함
MBC 노동조합(제3노조, 위원장 김세의·박상규·최대현)이 10일 안광한 사장 취임 이후 이루어진 인사 등에 대해 비난을 쏟아낸 야권의 정치세력과 언론노조 및 지지언론매체의 행태에 대해 ‘MBC 흔들기’로 규정짓고 “추악한 민낯부터 처절하게 반성하라”며 직격탄을 날렸다.MBC 노동조합은 지나친 정치지향성을 이유로 비판받는 언론노조 산하 MBC본부와 달리 순수 노조를 지향하는 기자와 PD 등으로 구성된 MBC 내 제3노조다.이들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MBC 사장 및 임원 선임이 이루어진 이후 MBC 비난에 열을 올리고 있는 MBC 출신 야권 정치인과 MBC본부 노조의 민낯을 폭로하는 등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MBC 노동조합은 먼저 “지난 2월 21일 신임 사장의 선임 직후부터 야권과 언론노조 그리고 그들을 대변해온 일부 매체들이 ‘공영방송 MBC’를 흠집 내기 위한 공세를 다시 강화하고 있다”면서 “또 회사 내 일부 세력들은 그들에게 기다렸다는 듯이 소재 거리를 던져주며 부화뇌동하고 있다. 야권과 언론노조, 언론을 가장한 야당 기관지의 삼각동맹이 더 공고해지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이어 민주당 측 인사들을 겨냥해 “과연 그들이 방송에 대한 정치권의 개
문화방송이 신임 임원진을 권재홍, 이진숙, 백종문, 김철진, 장근수 등 개혁적 인사들로 선임한 가운데 언론노조 MBC본부가 즉각 반대 성명을 발표했다.언론노조 지지성향의 언론매체들(경향, 노컷뉴스, 뉴시스, 한국일보 등) 역시 일제히 본부노조의 주장을 받아쓰며 "김재철 체제의 부활" 등 한 목소리로 비난에 나섰다.경향신문은 제하의 기사를 통해 "MBC 본부노조는 이번 임원 인사를 '2012년 171일간 파업을 벌인 노조를 탄압하는 등 방송 독립성을 크게 후퇴시킨 김재철 사장 제체의 핵심 인사들'이라며 반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김재철 전 사장 재임 시절 요직에 있었던 사람들"이며 "MBC는 2012년 5월 '권재홍 보도본부장이 퇴근 도중 노조원들의 저지를 받는 과정에서 신체 일부에 충격을 받았다'고 보도해 MBC 본부노조를 압박했으며 이진숙 보도본부장 역시 2012년 파업 당시 홍보본부장으로 사측의 입장을 대변하면서 배임 등의 의혹에 싸인 김 전 사장의 대변인 역할을 자처했다"고 주장했다.또한 "김철진 편성제작본부장도 부장 시절 '이명박 전 대통령의 무릎기도 사건', '남북경협 중단'아이템을 중단시켜 방송 공정성을 후퇴시켰다는 지적을 받고
MBC 노동조합(위원장 김세의·박상규·최대현)이 6일 성명을 통해 사측에 "'고용불안'에 시달리는 구성원들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표명해 줄 것"을 요구했다.MBC 노조는 "오는 12일은 지난 2012년 3월에 고용됐던 구성원들의 재계약 시한"이라며 "그러나 사측의 그 누구도 아직 이들에 대해 어떤 방침도 밝히지 않고 있어 구성원들은 하루하루 불안감을 안고 일터로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또한 "(MBC 본부노조에 의한) 상상할 수 없는 모멸감과 정신적 폭력을 견디면서 '일로 승부하겠다'는 일념으로 버티고 있는 이들에 대한 예우가 아닌 것"이라며 "회사는 즉각 이들에 대한 고용불안 해소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와 관련해 MBC 한 관계자는 "이번에 사장이 바뀌고 임원진도 바뀌는 등 여러 가지로 회사가 혼란스러운 상태이기는 하나 재계약을 앞둔 구성원들에게는 생계가 걸린 문제로 이들이 업무에 매진할 수 있도록 재계약 문제를 하루빨리 매듭지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작년 3월에도 이 같은 문제로 계약직 구성원들이 하루하루 피가 마르는 고통을 겪었었다"며 매년 이런 일들이 재발하는 문제점을 지적했다.이어 "더군다나 올해는 회사 내에 ‘2년부터
문화방송은 6일 오후 이사회를 열고 신임 부사장에 권재홍 보도본부장, 경영기획본부장에 백종문 편성제작본부장, 편성제작본부장에 김철진 콘텐츠협력국 국장, 보도본부장에 이진숙 보도국 워싱턴지사장, 드라마본부장에 장근수 글로벌사업본부 특임국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문화방송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능력과 책임감을 우선 고려한다는 원칙에 따라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경영진으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다할 수 있는 인물을 선임했다"며 "신임 임원들은 해당 분야 등에서의 많은 경험을 바탕으로 일 중심의 조직 문화 정립에 기여하고, 콘텐트 경쟁력을 강화해 '1등 MBC'를 재건하는데 매진하게 될 것"이라고 인사 배경을 설명했다. 권재홍 신임 부사장은 1981년 MBC에 입사해 보도국 경제부장, 워싱턴 특파원, 앵커, 보도본부장 등을 지냈다. 이진숙 보도본부장은 보도국 국제부장, 워싱턴 특파원, 홍보국장, 기획홍보본부장 등을 역임했고, 장근수 드라마본부장은 드라마2부장, 드라마1국장, 드라마예능본부장 등을 거쳤다. 백종문 경영기획본부장은 TV편성부장과 편성국장, 편성제작본부장 등을 거쳤고, 김철진 편성제작본부장은 시사교양2부장과 교양제작국장, 시사제작국장 등을 지낸 바
안광한 MBC 사장의 첫 임원 인사가 임박한 가운데 MBC 안팎에서는 김재철 전 사장 시절 핵심 인사들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고 PD저널이 4일 보도했다.PD저널에 따르면, 권재홍 보도본부장, 백종문 편성제작본부장, 이진숙 워싱턴 지사장을 비롯해 지난 2009년 보도국장 당시 신경민 앵커 교체를 확정한 전영배 MBC C&I 사장 등 ‘김재철 체제’로 분류되는 인물들이 유력한 임원 인사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한편, PD저널은 이번 인사에서 안 사장과 방문진 여권 측 이사들은 폭넓은 공감대가 있지만 인물에 대한 의견차로 인사 일정이 지연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방문진은 MBC 임원 이사 선임권을 갖고 있고 사장은 이사 후보 명단을 보고하게 돼 있다.여권 측 방문진 이사는 PD저널과의 인터뷰에서 “후보에 대한 내부 조율이 원활하지 않아서 일정이 지체되는 것”이라고 말해 인사에 대한 이견이 있음을 밝혔다.언론노조 MBC본부 측은 이번 인사에 부정적 의견을 밝혔다. 한동수 MBC본부 홍보국장은 “안광한 사장이 파업 참여자를 배제하고 나머지 인력에서 인선을 하려다 보니까 ‘도로 김재철 체제’의 한계를 고스란히 드러내고 있다”고 주장했다.자유언론인협회 박한명 사무총장은 “
2012년 MBC 파업 이후 채용된 첫 신입기자 3명이 3개월의 수습기간을 끝낸 어제 3일부로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에 가입한 사실이 알려졌다. 40여명에 달하는 경력직 기자와 피디들 가운데 상당수가 MBC 본부노조에 가입한 데 이어 신입 사원마저 언론노조에 속속 가입하고 있어 MBC 내부 권력이 여전히 언론노조에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MBC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PD실에 있는 한 관계자가 1층에 볼일이 있어 내려갔더니 수습이 끝난 신입기자 3명이 언론노조 사무실에서 나오기에 수소문해서 알아 본 결과 언론노조에 가입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단 하루의 고민도 없이 수습이 끝남과 동시에 기다렸다는 듯이 언론노조 사무실을 찾아 노조에 가입했다"면서 과거 MBC 본부노조가 경력기자들에게 노조 가입을 강요해 논란이 됐던 사실을 언급하기도 했다.당시 MBC 본부노조측은 경력 기자들에 대해 ‘시용’, ‘영혼이 없는 기자’ 등으로 지칭하며, 자질 미달에 출신 언론사의 수준이 떨어진다며 비하하면서도 이들을 강압적으로 언론노조에 가입시켰다는 비판이 제기되는 등 논란이 된 바 있다.자유언론인협회 박한명 사무총장은 “경력직 기자들 상당수가 언론노조에
김재철 전 MBC 사장이 지난 1일 사천 수양초등학교에서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이날 열린 출판기념회는 김 전 사장과 특별한 인연이 있는 패널들이 나와 '내가 본 김재철'에 대해 사회자와 토크를 이어가는 방식으로 진행됐다.먼저 이육사 시인의 외동딸인 이옥비 여사는 김재철 전 사장에 대해 "신의가 있는 분"이라며 "모든 일에 추진력이 대단하시고 새로운 아이템을 순간순간 발휘한다."고 소감을 밝혔다.그러면서 "김 전 사장이 우연히 처음으로 만난 자리에서 MBC 50주년을 맞아 드라마를 제작하고 싶다면서 날짜까지 정해 줬다"며 "설마 했는데 김 전 사장으로부터 바로 연락이 왔고 또한 저에게 했던 5가지 약속을 모두 지켜주셨다"고 김 전 사장에 대한 신뢰를 나타냈다.박한명 “김재철 낙하산은 어불성설, 낙하산 사장 딱지 떼어드리려 이 자리에 왔다”이날 자리에서는 언론노조 MBC본부에 관한 이야기도 자연스럽게 나왔다. 자유언론인협회 박한명 사무총장은 김 전 사장과 MBC본부노조와의 ‘마찰’을 묻는 사회자의 질문에 "MBC 노조와의 마찰이라는 표현 자체가 잘못됐다. 처음부터 노조는 김재철이라는 사람을 낙하산 사장으로 규정했다"며 "지금 사천시장 후보로 나온 상태에서도 낙
김재철 전 MBC 사장이 3월 1일 오후 사천수양초등학교 대강당에서 라는 책 출간을 기념하여 출판기념회를 가졌다.1,500여명의 참석자가 모인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된 이날 출판기념회는 북콘서트 형식으로 치러졌으며 각계각층 유명인사들의 축하 인사도 이어졌다. 첫 순서로는 김 전 사장의 일대기가 짧게 영상으로 소개됐다. 어린 시절 '바다를 사랑한 소년'이 '촌놈스타일 특종기자'를 거쳐 MBC 사장이 되기까지의 과정이 소개돼 참석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특히 책 제목인 '바람아, 또 오데가노'는 어린 시절 잠시도 집에 붙어 있지 않던 막내아들에게 어머니가 늘 하시던 말로 '바람'은 김 전 사장의 애칭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진 영상에서는 이명박 전 대통령 및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 등의 축하 전문이 소개됐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전문에서 “ 출판기념회를 축하 한다”며 “오랫동안 언론계에서 또 경영인으로 쌓은 경험과 경륜을 바탕으로 앞으로 고향발전을 위해 더욱 정진해 나가길 기원 한다”고 밝혔다. 황우여 새누리당 최고위원은 “세계적 미디어그룹 MBC 문화방송 사장으로서 보여주셨던 강한 추진력과 빛나는 아이디어로 첨단 항공 도시로의 도약을 꿈꾸는 우리 사천시의 발전에 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