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정원 확대 문제와 관련 “사직이 아니라 순직하게 생겼다"며 윤석열 대통령에게 사태 해결을 촉구했던 조용수 전남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의 글이 SNS 상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전공의 이탈로 현재 대학병원급 의료 상황이 어떠한지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다. 조용수 교수는 지난 17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설마설마 했는데 결국 전공의들은 병원을 떠났다. 그리고 여태 돌아오지 않는다. 새벽에 잠들 때 마다 간절히 기도한다. 새벽에 눈뜨면 거짓말처럼 일상으로 돌아가 있길. 이제 의대 교수들이 병원을 떠날 채비중이다”라며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조 교수는 “나는 또 설마설마 하고 있다. 이미 폭풍의 소용돌이에 휘말려 있지만 여전히 실감이 안난다. 뭔가 너무 비현실적인 상황이라 그냥 모든게 꿈만 같다”며 “정말 이대로 교수들도 병원을 떠나나? 그럴리 없다고 믿지만, 내 예상은 이미 전공의때 한번 빗나갔다. 그리고 이미 나는 알고 있다. 어떻게 될지. 알면서도 애써 부인하고 있을 뿐이다. 돌아가는 상황을 보면 뻔하다”라고 말했다. 그는 “모든 교수들이 사직을 택하더라도, 응급실과 중환자실은 마지막까지 지켜질 것이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결국엔 전우들이 하나
이제일 변호사가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명품가방 수수 의혹 등과 관련해 강신업 변호사에게 1대1 공개 토론을 제안했다. 이 변호사는 18일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이제일변호사TV’ 커뮤니티에 “건희사랑 강신업 변호사님께 요즘 방송하시는 라임~도이치모터스~김건희 여사 명품백 사건들과 관련된 1대1 공개토론을 정중히 제안드립니다”라고 글을 올렸다. 이제일 변호사는 “강신업 변호사님과 궤를 같이 하며 방송하고 있는 이봉규tv든, 신의한수tv든, 1년 전부터 이모 부장검사님까지 거론하며 방송하시는 서정욱 변호사님이든 누가 사회를 보아도 무방합니다”라고 밝혔다. 강신업 변호사는 김건희 여사 팬카페인 ‘건희사랑’ 회장을 맡고 있다.
22대 총선에서 광주 광산을에 출마한 이낙연 새로운미래 대표가 “호남의 마지막 불씨”라는 슬로건으로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에 이어 호남대권론에 불씨를 지폈다. 이낙연 대표는 지난 16일 광주 광산구 수완동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호남인들이 사랑으로 키운 민주당을 되살리기 위한 마지막 불씨가 저 이낙연”이라고 말했다. 이날 이 대표는 김대중 전 대통령과의 비화를 소개했다. 그는 “1987년 대선을 앞두고 양김(김대중‧김영삼) 후보의 협상이 몇차례 계속됐다”며 “두 사람의 회담이 끝나고 나면 그 결과를 발표하는데, ‘우리 두 사람은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후보단일화를 반드시 실현하기로 합의했다’라고 김대중 전 대통령이 발표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 당시 김대중 밀착기자였던 저는 김대중 대통령의 차가 있는 곳으로 가면 김종선 씨라는 운전기사님이 차 뒤편 왼쪽 문을 열어줘서 차를 탔다”며 “조금 뒤 DJ가 차 문을 열고 들어왔다. 그런데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후보단일화를 반드시 실현하기로 약속했다고 발표한 DJ가 차를 타자마자 후보 단일화 안될거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후보 단일화가) 왜 안되냐는 물음에 김대중 전 대통령은 ‘후보단일화를 하려면 두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