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정부에서 법무장관을 지냈으나 퇴임 후 트럼프에 대해 시종일관 비판적이었던 윌리엄 바(William Barr) 전 장관이 최근 인터뷰에서 공화당 트럼프 후보보다 극좌파가 미국에 더 위협적인 존재라는 발언을 해 눈길을 끈다. 바 전 장관은 미국의 유력 매체인 폭스뉴스(Fox News)의 앵커 닐 카부토(Neil Cavuto)가 진행하는 ‘카부토 라이브(Cavuto Live)’에 지난 21일(현지시간) 출연,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해 다소 회의적인 입장을 밝히면서도 그를 비난하는 미국 극좌파에 대해서는 더 높은 강도로 비판했다. 바 전 장관은 공화당 경선 당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하지 않은 이유가 그의 본선 경쟁력 때문이었다고 지적하면서 “바이든 정부의 끔찍한 실정과 낮은 지지도에도 불구하고 트럼프가 근소하게 앞서고 있는 걸 보면 공화당 입장에서 강력한 후보는 아니다(I think given that the terrible performance of the Biden administration and his degree of unpopularity, the fact that he's only a little bit ahead, the polls show
이스라엘과 이란이 전면전의 위기에서 탈출할 분위기다. 지난 13일(현지시간)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과 19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 모두 사망자를 내지 않았을 뿐 아니라 상대에게 별다른 피해를 입히지 않으면서 양측 모두 극단적인 상황을 바라지 않는 것으로 확인된다. 다만 이란이 이스라엘을 공격 당시 발사한 탄도미사일에 북한의 군사 기술이 쓰였다는 의혹이 국내외에서 제기되면서 새로운 논란이 벌어질 조짐이다. 한국 국가정보원은 이번 공격에 활용된 탄도미사일에 북한 기술이 포함됐는지에 대해 주시 중이라고 지난 17일 밝혔다. 이에 대해 미국의 정책전문지인 내셔널인터레스트(National Interest)는 18일(현지시간) 미국 앤젤로 주립대학(Angelo State University) 정치학과 교수인 브루스 E. 벡톨(Bruce E. Bechtol)이 기고한 칼럼 “
오는 11월 대선을 앞두고 발표되는 각종 여론조사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이 높음을 시사한다. 최근 일부 여론조사에서 바이든 대통령과의 격차가 좁혀지기는 했지만, 대선 승패를 결정하는 경합주(swing states)에서는 트럼프의 굳건한 우세가 확인되고 있다. 현재 진행 중인 민주당 경선에서는 현직 프리미엄을 얻은 바이든 대통령이 압도적으로 우세한 상황이다. 그럼에도 민주당 지지자들 사이에서는 본선경쟁력을 이유로 바이든 대통령 대신 다른 후보를 출마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끊이지 않는 분위기다. 즉, 바이든 대통령이 재선을 포기해야 한다는 의미다. 의회전문지인 ‘더힐(The Hill)’은 지난 14일 정치 및 커뮤니케이션 컨설턴트인 더글러스 맥키넌(Douglas MacKinnon)의 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