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여 일간 문철호 신임 부산MBC 사장 출근 저지 투쟁을 벌여온 부산MBC 비상대책위원회가 지난 1일 투쟁을 잠정 중단했다.지난달 13일부터 문 신임 사장을 '낙하산 사장'으로 규정, 출근 저지 투쟁을 벌여왔던 부산MBC 비대위는 △공정방송 실현 △자율경영 보장 △노사 상생 등을 문철호 사장과 합의했다며 출근 저지 중단을 선언했다.하지만 강경일변도이던 부산MBC 비대위의 갑작스런 분위기 전환은 사장 출근 저지로 인해 결제가 이뤄지지 않아 일어난 '임금체불'이 가장 큰 원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MBC 한 관계자는 "겉으로는 자율경영, 공정방송, 노사상생 문제에 대해 문 사장과 합의가 되어 출근 저지 투쟁을 중단한 것이라고 밝혔지만, 그 속내는 임금을 받지 못해 터져 나오는 불만을 더 이상 억누를 수 없어 출근 저지를 푼 것"이라며 "과거 MBC본부노조가 벌인 김재철 사장 출근 저지 투쟁 시에도 이와 동일한 이유로 출근 저지 투쟁을 중단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지난 2012년 보도국장 재임시절 MBC 기자회로부터 제명을 당하는 등 MBC본부노조와 대척점에 서 있던 문 신임 사장은 사장 출근 저지 등 우여곡절 끝에 지난 1일 취임식을 열었다.문 사
MBC가 2008년 PD수첩 ‘미국산 쇠고기, 과연 광우병에서 안전한가’ 편을 방송한 제작진을 인사위원회에 회부하자 MBC PD협회가 “부관참시”라며 반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MBC는 광우병 편을 방송한 주요 제작진 4명(조능희, 송일준, 이춘근, 김보슬 PD)에게 오는 7일 인사위원회 출석을 통보했다. ‘해당 방송이 사회적 혼란을 야기했고, 두 차례 사과방송을 해 회사 명예를 실추시켰다는 것’이 사유로 알려졌다. 제작진은 정직 3개월 등의 징계를 한 차례 받은 바 있지만, 이들이 회사를 상대로 낸 징계무효 청구소송에서 승소하면서 징계 기록을 없애고 정직 기간의 급여를 지급하는 등 제작진에 대한 인사위 회부는 사실상 처음이라는 게 MBC 측의 입장이다.MBC의 관계자는 미디어오늘과의 인터뷰에서 “법원의 1심 판결 때 기록상으로 (4명의) 징계를 없앴다. 정직 받은 분은 급여도 이미 돌려받았다”면서 “최초 징계가 이미 무효화됐기 때문에 7일 열리는 인사회는 사실상 첫 인사위”라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법원이 징계사유는 있으나 정직과 감봉은 과하다고 해서 열리는 것으로 절차적으로 문제가 없다”며 “전임(김종국 사장)때 하려다 연기한 인사회로, 시일을 다시 잡은
6.4 지방선거에 새누리당 공천 룰이 확정되고 경선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부산 지역에서는 선거 중반임에도 불구하고 과열 조짐이 보이고 있다.현재 7명의 예비후보자가 등록한 것으로 알려진 부산진구청장 선거에는 후보자들의 찬조비·위장전입 등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한편, 부산진구청 앞에서는 하계열 현 진구청장의 행정에 불만을 품은 한 여성이 10년 넘게 구청장 사퇴를 요구하며 1인 시위를 벌이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이 여성은 "회신 보완공문 삭제하고 사업허가! 수십 년 재산세 취득세 부과하고 보상차단", "진구청! 7년 내내 자체공문서 왜 불인정하나?", "재산세 취득세 회신 보완공문 내가 만들었나?"라는 문구가 실린 현수막과 "녹취록 짜깁기 한 구청장은 사퇴하라", "허위고소 지시한 구청장은 사퇴하라"라는 등의 내용이 담긴 현수막을 구청 앞에 설치하고 현재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또한, 가야대원사 신도들은 지난 2월 3일 하계열 구청장이 불사건립 문제로 폭력배를 동원해 자신들에게 폭력을 행사했다며 구청 앞에서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심민희 기자 smh177500@gmail.com
6.4 지방선거에 새정치민주연합 시흥시장 선거 예비후보로 출마하는 정종흔 전 시흥시장이 4월 3일 오전 시흥시청 시민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식 출마선언을 했다.기자회견에서 정 전 시장은 "민선3기 시장 재임시 현 서울대유치의 초석이 되고 있는 군자 매립지의 매입 및, 새로운 정치의 깨끗한 선거풍토를 도입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정 전 시장은 이를 위해 "'소금창고' 시민펀드를 조성했다"면서 새로운 정치의 패러다임을 시흥에 처음 도입하는 후보임을 부각시켰다.'소금창고' 펀드는 선거자금을 공개적으로 모집하는 것으로 선거가 끝난 뒤 결과에 상관없이 투자한 시민의 개인 계좌로 원금과 이자를 상환하는 방식이다.정 전시장은 "현재 '소금창고'펀드가 예상과 다르게 시민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어 상당히 고무적"이라며 "이번선거는 약속대로 시민의 도움으로 치르는 선거이니만큼 꼭 승리하겠다"는 확고한 뜻을 피력했다.이날 기자회견은 백원우 전 국회의원의 사회로 진행 되었으며 같은 당 기초의원후보들도 다수 참석했다.정종흔 예비후보의 출마와 관련한 질의 시간에는 기자들의 질문이 이어졌으며, 사회자인 백원우 전 시흥갑 지역 국회의원은 새정치 민주연합의 다수 후보가 난립한 상태에
정영하 언론노조 MBC본부 전 노조위원장을 인터뷰한 오마이뉴스 이영광 기자가 자신의 기사를 인용 보도했다는 이유로 미디어워치 소훈영 기자에게 '쓰레기 기사' 운운한 항의 메일을 보낸데 이어 이번엔 이와 관련해 기사를 쓴 기자에게도 '삼류 쓰레기'라며 욕설 메일을 보내왔다.이 기자는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타 매체의 기자와 기사에 대해 ‘쓰레기’ 등의 거친 말로 계속해서 도발하고 있는 셈이다. 게다가 언론사의 인용 보도에 대해서도 대단히 편협한 시각의 독선적 태도를 드러내고 있는 것. 이 기자는 메일을 통해 자신을 스스로 ‘듣보잡’으로 비하하면서 ‘얼마나 쓸게 없었으면 그러느냐’는 취지로 비아냥댔지만, 기사 가치의 판단은 취재원의 유·무명으로 하는 것이 아닌 언론사의 판단에 따르는 것이다.폴리뷰는 이 기자가 정정 당당히 납득할만한 반박 기사를 게재하는 것에 대해서는 적극 환영이지만 자신의 감정과 독선에 따른 감정만 있고 논리와 팩트가 빠진 맹목적인 비난 공세에 대해서는 용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다음은 메일 전문 심민희 기자 smh177500@gmail.com
지난 27일 ‘오마이뉴스’ 이 모 기자가 본 매체의 소훈영 기자의 정영하 전 MBC 본부노조 위원장이 인터뷰한 내용을 인용 보도한 기사에 대해 이메일을 통해 '쓰레기 기사'라고 폄하하는 항의성 글을 보내온 사실이 보도되자 한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가 뜨겁게 달아올랐다.이 기자는 2012년 MBC 파업을 주도한 정 전 위원장의 인터뷰 내용을 인용한 기사를 26일 ‘오마이뉴스’에 개제한 바 있다.정 전 위원장은 을 통해 본부노조를 '힘없는 어린아이'에 비유했다.이에 소 기자는 27일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는 본부노조를 '힘 없는 어린아이'에 비유하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며 반박기사를 냈고 이에 이 기자는 소 기자가 자신의 기사를 반박하는 내용의 기사를 썼다는 이유로 "쓰레기 기사에 내 기사를 인용하지 말라"며 개인의 감정이 담긴 메일을 소 기자에게 보내왔다.이에 한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이 기자의 기자답지 못한 행동을 비난하는 글이 봇물처럼 쏟아져 나왔다.댓글의 대부분은 "적반하장이다", "오마이가 언론인가?", "기자가 어떻게 그런 행동을 할 수 있나", "좌좀식 무차별 공격" 이라는 등 오아이뉴스와 이 기자를 향한 비난과 욕설이 주를 이뤘다.한
'오마이뉴스' 이 모 기자가 지난 3월 27일 본 매체 소훈영 기자가 26일자로 보도한 [MBC 파업 주도자 "MBC 본부노조는 '힘없는 어린아이'"]라는 제목의 기사에 대해 "쓰레기 기사" 라고 폄하하며 항의 메일을 보내와 눈길을 끌고 있다.오마이뉴스에서 언론, 방송 분야를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이 모 기자는 최근 언론노조 MBC본부의 정영하 전 노조위원장을 인터뷰한 당사자로, 이 같은 메일을 보내온 데에는 MBC본부 노조에 비판적 입장인 폴리뷰에 대해 반감을 가졌기 때문인 것으로 추측된다.오마이뉴스는 2012년 MBC 파업 등 언론방송 관련 줄곧 노조를 옹호하는 보도를 해온 매체다.이 기자는 소 기자에게 보내온 메일을 통해 “오마이뉴스 이영광 기잡니다. 검색하다보니 님기사에 제기사가 인용되었던데 당신같은 쓰레기 기사에 인용보도 하라고 기사 쓴거 아니거든요.”라며 “하지마세요 미디어위치에 제기사가 언급된거 자체가 불쾌합니다”라고 요구했다.앞서 소 기자는 이 기자가 쓴 지난 26일 정영하 전 MBC 본부노조 위원장이 오마이뉴스와 인터뷰한 내용을 인용 보도하면서 이를 반박하는 기사를 쓴 바 있다.당시 인터뷰에서 정 전 위원장은 "노조가 170일 간 파업
6.4 지방선거가 70일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곳곳에서 예비후보들 간의 흑색 비방과 고소·고발이 끊이지 않고 있으며 이를 악용한 부작용 사례 또한 속출하고 있다.인천지역 10개 군·구선관위는 “연일 불법선거로 의심된다는 신고가 하루 평균 1천여 건씩 접수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아무래도 예비후보 등록신청 이후 같은 정당 후보들 간에도 컷오프(예비경선)를 통과하기 위해 서로 비방하거나 의심되는 사항에 대해 문의, 신고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실제로 오성규(60) 새누리당 계양구청장 예비후보는 최근 학력 위조 논란이 일어 곤욕을 치룬 것으로 알려졌다.오 예비후보는 연세대 대학원(정경대학원)을 졸업했지만 상대 후보에서 '졸업'이 아닌 '수료'라는 주장을 제기, 선관위가 사실 관계를 확인하느라 진땀을 뺐다. 그러나 오 예비후보의 졸업 사실을 확인한 선관위는 오 후보 측에 오해의 소지가 없도록 선거용 명함에 '연세대 정경대학원 졸업'으로 고쳐 명시하도록 권고했다.한편 부산에서 출마 채비를 하고 있는 새누리당 소속 유력 기초단체장 예비후보도 선거법 위반과 직접 관련이 없다는 선관위의 판단이 나왔음에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상대 후보에 또다시 고발돼 검찰의 수사를
방송통신위원회 3기 상임위원 5명 중 3명이 공식 임명됐다.28일 청와대와 방통위에 따르면 박근혜 대통령은 방통위 상임위원으로 내정한 이기주 후보자, 새누리당이 추천한 허원제 후보자, 민주당 추천인 김재홍 후보자 등 3명에 대한 임명을 전날 재가했다.방통위가 "일부 경력이 상임위원 자격 기준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법제처의 해석에 따라 국회에 재추천을 의뢰한 민주당 추천의 고삼석 후보자는 이번 임명 재가에서 제외됐다.현재 3명의 상임위원이 임명됐지만 위원회 업무에는 당분간 공백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최성준 위원장 후보자는 인사청문회법상 국회 상임위의 인사청문회를 거쳐 대통령의 임명을 받아야 하는데 국회 인사청문회가 내달 1일 열리기 때문에 일러야 내달 초 임명될 수 있다.또 위원장이 부득이한 사유로 직무를 수행할 수 없을 때에는 부위원장과 위원회가 미리 정한 위원 순으로 직무를 대행할 수 있지만 위원장이 없기 때문에 부위원장을 호선할 회의 개최가 불가능하다.고삼석 후보자에 대한 자격 논란도 위원회 정상 운영의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현재 방통위가 고 후보자에 대한 재추천을 요청한 데 대해 민주당이 반발하는 가운데 국회 입법조사처도 "후보자가 요건을 충
여야가 방송법 개정안(방송법)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이미 법안조문 등의 작업이 끝난 원자력법 처리도 불발로 돌아갔다.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와 윤상현 원내수석부대표,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와 정성호 원내수석부대표는 24일 내내 국회 모처에서 물밑협상을 이어갔지만, 원자력법 합의처리를 이끌어내는 데 실패했다.윤 원내수석은 최종협상 결렬 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 협상은 결렬됐다"면서 "4월 임시국회에서 최우선 처리하기로 했다"고 말했고 정 원내수석은 "미방위 전체법안들과 함께 4월에 일괄처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민주당은 원자력법 처리에는 공감하면서도 방송법과의 연계 통과를 주장해 사실상 민주당이 통과시키고자 했던 법안은 방송법이었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민주당은 민간방송사에도 노사동수 편성위원회 구성을 의무화하고, 이에 대한 처벌조항까지 넣어야 한다는 기존 주장을 이어간 것으로 알려졌다.민영방송사도 공공재 성격이 있는 만큼 공영방송사와 같은 조건을 적용받아야 한다는 게 민주당의 논리다.이에 새누리당은 현재 SBS처럼 자율적으로 편성위원회를 두면 상관없지만 이를 법으로 강제하면 위헌 소지가 있다며 반대했고, 종합편성방송 등도 이 같은 안을 강하게 부인한
MBC가 직원들의 복지 재원으로 사용하고자 기금 법인을 설립하여 수익금 일부를 출연해 운영해오던 근로복지기금을 언론노조 MBC본부가 직원들에게 소위 '생색내기'하듯 사용하고 있다는 불만이 일부 직원들 사이에서 불거져 나오고 있다.MBC의 한 관계자는 "그동안 노동절 행사 때마다 본부노조가 주최가 되어 근로복지기금으로 예산을 집행해 행사를 진행해 왔다"며 "그러나 행사 당시 사용된 진행비나 직원들에게 나눠준 상품권 구입비 등은 본부노조가 노조비로 사용한 것으로 대부분의 직원들이 알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현재 근로복지기금의 규모는 최소 400억 이상인 것으로 추정 된다"며 "근로복지기금은 따지고 보면 직원 전체의 재산인데 그런 고지도 없이 직원들에게 본부노조가 마치 선심이라도 쓰는 것처럼 오해를 하게 만들었다"고 불만을 나타냈다.이에 대해 총무부 이재명 부장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작년부터는 노동절 행사가 총무부 주관이라고 직원들에게 4월에 고지를 했다"면서 "대부분의 직원이 본부노조 주최로 행사를 진행한다고 알고 있는 부분이 개선이 됐다"고 말했다.하지만 일부 직원들의 주장은 달랐다. 이들 증언에 따르면 "총무부에서 그런 고지를 한 사실은 없는 것으로 알
공정방송을 이유로 내건 지난 2012년 MBC 파업이 정당하다는 서울남부지방법원의 1심 판결에 대해 MBC가 뉴스데스크를 통해 반박성 보도를 낸 것이 공정성과 객관성 위반이라며 민원이 제기된 것에 대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박만, 이하 방통심의위)가 “문제없음”을 의결했다.방통심의위는 지난 20일 MBC ‘언론사 파업, 공정성 내걸면 합법?’(1월 17일) 보도에 대한 심의를 진행했다. 그 결과, 정부여당 추천 5명의 의견에 따라 ‘문제없음’으로 야당 추천 심의위원들 3인은 법정제재를 주장했다. 특히 야당 추천 심의위원 가운데 김택곤 상임위원은 “김재철 전 사장이 공정성 관련 노사협상 요구를 일관되게 거부했다”고 말한 대목은 사측 주장은 배제한 일방적인 노조의 주장만 받아들인 것이라는 지적이 나와 논란이 예상된다.MBC “공정방송협의회 사장 참석 의무 없다. 노조가 ‘사장 조지기 위한’ 자리 요구” 미디어스 보도에 따르면, 김 상임위원은 이날 열린 심의에서 “MBC에서 공정성은 단협의 핵심으로 포함돼 있기 때문에 그로 인해 파업한 건 당연하다는 판결이었다”며 “더구나 김재철 전 사장이 공정성 관련 노사협상 요구를 일관되게 거부했었다. 파업의 책임은 노조가
전국언론노동조합 MBC 본부 집행부가 공개한 지나치게 단순한 노조비 내역을 놓고 MBC 안팎에서 의문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보고서에 따르면 수입 내역이 24억원인데 구체적인 지출 항목은 운영비와 지부운영비 단 두 항목으로만 구성돼 있기 때문이다. MBC 본부노조가 2013년 4월에 노보를 통해 공개한 2011년과 2012년 결산 보고서에 따르면, 2011년 수입은 이월금과 조합비, 예금이자와 기타수입(후원금 등 외부 수입)을 합쳐 총 1,588,388,996원(약 15억 8천여 만 원)이었으며 2012년 총 수입은 2,483,013,376원(약24억 8천여 만 원) 인 것으로 나타났다.하지만 일각에서는 노조의 이 같은 보고 내역에 대해 "본부노조가 공개한 보고서에는 지출 내역이 운영비와 지부운영비 두 항목에 불과해 정확한 세부 내역은 알 수 없어 일반 가정에서 쓰는 가계부보다도 못한 결산보고서"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MBC의 한 관계자는 "재미있는 점은 2011년 당시에는 대부분 정규직 사원의 노조비가 3만원 수준이었는데 2013년부터는 30만원 수준으로 무려 10배가 올랐다"며 "그렇다면 산술적으로 봤을 때 노조비 수입으로만 백억이 넘을
6.4 지방선거가 80여일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선거가 과열 양상으로 치닫으며 곳곳에서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고발되는 사례가 빈번하고 있다.진보성향의 교육단체인 서울교육단체협의회는 서울시교육청 산하 기관들이 문용린 서울시교육감 취임 이후 문 교육감의 저서를 대규모로 사들인 것과 관련 문 교육감을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서울교육단체협의회는 18일 종로구 시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교육청 산하 기관들이 문 교육감의 저서를 사들여 유치원에 보급하거나 학부모들에게 무료 배포했다"며 "공직선거법이 금지하는 기부행위 및 사전 선거운동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자신이 이끄는 시교육청과 산하 기관에서 저서를 배포한지 몰랐다는 문 교육감의 주장도 믿기 어렵다"며 "문 교육감을 공직선거법 위반과 직권남용, 업무상 배임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한다"고 밝혔다.한편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상대 후보 박완수 예비후보 측 대변인을 공직선거법 위반과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홍 도지사 선거준비사무소 정장수 준비위원은 지난 17일 박완수 예비후보 측 김범준 대변인을 검찰에 고발했다고 18일 밝혔다.정 준비위원은 박 예비후보 측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곳곳에서 공직선거법을 위반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광주시에서는 전·현직 공무원 2명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광주지법 영장전담 권태형 부장판사는 18일 공무원의 지위를 이용해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광주광역시청 대변인 A씨와 전 대변인실 뉴미디어팀장 B씨에 대한 영장을 발부했다.A씨 등은 강운태 광주시장에게 유리한 여론조사 결과를 인터넷 언론사에 배포하고 공무원 신분으로 민주당 당내 경선에 대비해 당원을 불법 모집한 혐의를 받고 있다.검찰은 A씨 등이 구속됨에 따라 이번 사건에 윗선의 지시나 개입이 있었는지 집중 수사할 것으로 알려졌다.또한 조만간 이번 사건 수사를 마무리하고 관련자들을 기소할 방침이어서 이달 말 창당 예정인 새정치민주연합의 광주시장 당내 경선 판도가 크게 요동칠 전망이다.심민희 기자 smh17750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