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사건과 관련해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트위터에 올린 글을 놓고 언론의 보도 행태가 도를 넘고 있다. 글에 담긴 진의를 왜곡해 언론이 마녀사냥에 나서고 있는 것.김 지사는 지난 17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밤’, ‘진도의 눈물’, ‘가족’, ‘캄캄바다’, ‘현장행’이란 제목의 짧은 시를 게재했다. 사고 소식이 들려온 직후 현장으로 달려간 김 지사가 사고수습 현장에서 느낀 답답함과 안타까움, 그리고 고통 받는 실종자 가족들의 모습을 보며 느꼈던 비통함을 담은 내용이다.그러나 언론과 일부 네티즌들이 이 같은 글들의 진의 파악보다는 앞장서서 “한가하게 시나 쓰고 있다”는 식으로 왜곡해 비난 여론에 앞장서면서 김 지사는 한때 포털사이트 검색 순위 상위를 차지하면서 마녀사냥에 가까운 일방적 비난을 한 몸에 받았다.트위터에 적었던 짧은 시들은 김 지사가 침몰 사고 직후 방문한 현장과 이날 오후 사고 생존자가 치료를 받고 있는 안산고대병원과 사망자가 안치된 안산제일병원 장례식장을 잇따라 방문, 조문한 뒤 가족들을 위로하면서 올린 글이다.실제로 의 경우 16일 진도 사고현장으로 가는 길에 느꼈던 자신의 참담한 심정을 담은 것으로 “진도 가는 길입니다. 밤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17일 세월호 침몰 사고에 대한 보도 내용에 대해 엄격 심의하겠다고 경고했다. 세월호 침몰사고 내용을 선정적·경쟁적으로 보도한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기 때문이다.방심위에 따르면 "현재 선정적·자극적 방송보도에 불만을 느낀 시청자들의 민원이 속속 접수되고 있다"며 "심의규정 위반 소지가 있는 내용에 대해서는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과징금 부과 등 최대한 엄격한 기준으로 심의하겠다"고 밝혔다.또 방심위는 "세월호 사고를 다룬 방송보도들이 사고현장과 피해자 등의 모습을 지나치게 선정적 화면으로 보여주고, 충격 받은 어린 학행들과 가족들에게 부적절한 질문을 하거나 필요 이상의 신상을 공개해 초상권 침해 우려가 있는 내용이 방송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지나친 속보 경쟁으로 오보를 내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하고, 이번 사고와 무관한 다른 대형사고의 자료화면을 사용할 때는 피해자와 그 가족의 정서를 고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한편, 재난 방송과 관련해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은 제24조를 따른다. 심민희 기자 smh177500@gmail.com
정몽준 서울시장 예비후보에게 현대중공업 지분처리(백지신탁) 문제에 대해 끝장 토론을 벌이자고 제안한 김황식 예비후보가 16일 보도 자료를 통해 "정 후보는 계속 이를 외면한 채 병역문제 같은 케케묵은 네거티브로 동문서답하고 있다"고 지적했다.김 후보는 이어 “주식문제는 시장 후보로서 공직자윤리법 제14조의4(주식의 매각 또는 신탁)에 따라 답해야 하는 문제”라면서 “그런데 지금 정 의원 측의 공식설명을 들어보면 현대중공업 최대지분을 처분 않고도 시장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듯하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정 후보는 '지방의 조선공장이 서울시와 무슨 상관이 있느냐'는 말로 서울시와 숱한 계약∙투자∙인허가 관계를 갖고 있는 현대중공업 지분 문제를 얼버무렸다"면서 "지금은 포괄적 직무연관성이니 구체적 직무연관성이니 하는 말로 대주주 지분은 서울시장 직무와 무관하다고 주장 한다"고 꼬집었다.김 후보는 이에 대해 "2006년 이명박 당시 서울시장의 경우 고작 700주의 소액주주였는데도 업무관련성이 인정된 마당에 무려 1만 배가 넘는 770만주(최대주주)인 정 후보의 업무관련성이 없다면 어느 시민이 수긍할 수 있겠는가?"라고 반문했다.계속해서 김 후
김황식 새누리당 서울시장 예비후보측이 16일 문정혜 대변인 논평을 통해 정몽준 의원과 박원순 시장을 향해 "북한의 천안함 폭침과 무인기의 서울상공 정찰에 대해 분명한 입장을 밝힐 것"을 거듭 촉구했다.정몽준 의원은 북한의 천안함 폭침을 덮고 가자고 했던 발언에 대해 ‘그 때는 그럴 수 있었다’고 생각하는가. 박원순 시장에게 북한 무인기의 서울상공 정찰에 대해 분명한 입장을 촉구해온 우리는 정 의원에 대해서도 천안함과 이석기 등에 대한 오락가락 태도에 중대한 의문을 표시한다.박 시장은 천안함 폭침이 일어났을 때 ‘우리 정부가 북한을 불필요하게 자극해 일어난 일’이라고 말했다. 정 의원 역시 2010년 9월 15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들의 70%가 천안함 정부 발표를 믿지 않는다며 “더 이상 논의를 하지 않는 것이 어떨까, 덮어버리고 잊어버리는 것이 해결책은 될 수 없을까 생각을 해본다”고 밝혔다. 당대표까지 지낸 정 의원이 국제합동조사단의 객관적 조사결과를 흔드는 발언을 한 셈이다. 천안함 폭침을 둘러싼 터무니없는 음모론에 맞서지 말자는 뜻이었는지, 아니면 그냥 덮어도 될 만큼 증거가 불확실하다는 것이었는지 정 의원은 분명히 밝혀야 한다. 정 의원은 두 번
MBC 공정방송노동조합은 16일 성명서를 통해 국가와 미래세대를 위한 최선의 투자인 학자금 지원의 정상화와 '특정 노조의 쌈짓돈'처럼 운영되고 있는 사내근로복지기금의 사용기록을 숨김없이 공개할 것을 요구했다.부당징계 철회하고, 사내근로복지기금 사용기록을 즉각 공개하라!어제 대통령과 법무부장관 그리고 국정원장이 이른바 ‘증거조작사건’에 대하여 국민 앞에 사과의 뜻을 밝혔다. 국정최고책임자들이 보여준 미덕이자 국민의 신뢰를 다지는 좋은 모습이었다. 우리 회사도 이런 훌륭한 모습을 귀감으로 삼아야 할 분명한 사안이 있다는 점에 우리 조합은 예의주시하고 있다.어제 또 일부 체육단체들이 공금을 유용하거나 오용한 사건이 보도되었다.이 역시 우리 회사가 반면교사로 삼아야 할 문제가 아닐 수 없다.우리 회사의 사내근로복지기금은 1989년도에 언론사 최초로 설립되었다.1991년 현행 사내근로복지기금법이 제정되기 전에 기초자본금 7억 원으로 설립된 것이다. 당시 사내근로복지기금의 설립 취지는 학자금 지원제도의 개선이 주된 목적이었다. 기금 설립 전에는 회사가 학자금 지급으로 인해 발생되는 개인 소득세까지 100% 전액 보전해주고 있었다. 이런 상황은 자녀의 대학 학자금 500
김황식 새누리당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15일 오전 성수동 구두골목 일대를 방문하여 서울성동제화협회(회장 박동희)조합원들과 만났다”고 보도 자료를 통해 밝혔다.이 자리에서 김 후보는 "신발의 개발, 후진양성, 자재구입, 판로 확보 등을 개별적으로 하다보면 다른 기업들과의 경쟁력이 떨어진다. 따라서 공동으로 일할 수 있는 지원시스템을 만들고 지역관광과 쇼핑이 어우러지도록 발전시켜 나가야한다"고 말했다.김 후보는 도심 제조업 활성화와 소상공인에 대한 정책의 일환으로 구두거리 활성화를 위한 ▲구두축제 개최 ▲서울시 홍보매체 및 지하철 역사매장 활용 ▲수제화 제작 은퇴자를 구두 마이스터로 활용 ▲매장 안내판 차별화 ▲고급디자인 도입을 위한 자문 추진 구두소재의 고급화 등 품질 차별화 ▲공동매장마련 등 다양한 방안을 제안했다.또한 그는 “성수동 구두골목은 구두 장인의 고령화, 중국산 저가신발 수입에 밀려 수제화 시장이 사장될 위기에 처했지만 일정지역에 단지를 형성하면서 전문 인력들이 대거 유입되어 서울의 최대구두 거리로 관심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이 날 김 후보는 구두 공동판매 상점을 방문하여 상인들이 골라주는 갈색 구두를 즉석에서 구입하면서 "평생 검은 색 구두만
김황식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15일 보도 자료를 통해 정몽준 후보를 향해 "백지신탁에 대해 끝장 토론으로 시시비비를 가려보자"고 제안했다.어제 정몽준 후보측이 백지신탁에 대한 해명을 내 놓았다. 우선 뒤늦게나마 문제의 위중함을 인식한 것 같아 반갑다. 하지만 사실관계 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내용에 실망을 금할 수 없다.답변의 잘못을 지적하며 당장이라도 끝장토론으로 시시비비를 가려볼 것을 제안한다.1.이명박 대통령은 포괄적 직무관련성 때문에 현대중공업 주식을 매각했으나 지금은 개별적 관련성을 따지기 때문에 문제없다?백지신탁의 법정신을 일깨워주고 싶다. ‘백지신탁은 공직자가 직무와 관련된 회사의 주식을 보유할 경우 직무수행의 공정성, 중립성이 훼손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그를 막기 위해 도입된 제도적 장치이다.모두가 아는 대로 현대중공업은 현재 700억 원 규모로 문정지구 택지개발 사업에 참여하고 있고 현대오일뱅크, 그리고 각종 계약을 통해 서울시와 포괄적이 아닌 구체적, 개별적인 연관성을 유지하고 있다. 기술대부금융이라는 계열사는 서울시가 인허가권을 쥐고 있다. 모든 일들의 최종결재권자는 서울시장이다. 이런 사실을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2.서울시와의 거래
김황식 새누리당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15일 보도 자료를 통해 "20~30대 서울시민들의 여론과 희망을 전하고 여성의 안전과 행복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2030위원장과 여성대변인을 위촉했다"고 밝혔다.2030위원장에는 '칠전팔기 내 인생'의 저자로서 유명한 김준형 서울시알리트 그룹 대표가 위촉됐으며 또 김 후보 대변인에는 문혜정 전 박근혜 대통령선거 캠프 부대변인을 위촉됐다.김 후보는 김준형 2030위원장에 대해 "장애에 좌절하지 않고 더 넓은 인생을 개척한 '칠전팔기 내 인생'의 저자로서 1980년생인 그는 스물두 살 때 예기치 못한 사고로 대동맥박리증이라는 심장이상과 오른쪽 다리뼈가 일곱 조각이 나서 하지기능장애 5급, 심장장애 3급의 장애진단을 받았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자신에게 닥친 시련의 이유를 알고 싶어 성치 않은 다리로 11개월 동안 50여 개국을 순례했고 이후 미국의 애머스트 매사추세츠대학교에 편입해 1년 반 만에 최우등(숨마쿰라우디)으로 졸업했으며 이후 삼성전자에 입사해 미디어솔루션센터(MSC)에서 삼성전자의 디바이스에 탑재될 애플리케이션을 기획하는 업무를 담당했었다"고 소개했다.또 문 신임 공동대변인에 대해서는 "1969년 부산출신으로 SB
김황식 새누리당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15일 보도 자료를 통해 정몽준 의원과 박원순 시장을 향해 천안함과 북핵, 국가정보원, 이석기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밝힐 것을 요구했다.정몽준 의원은 아직도 북한의 천안함 폭침을 그냥 덮고 가자고 생각하는가. 여전히 국가정보원은 폐지대상인가. 박원순 시장에게 북한 무인기의 서울상공 정찰에 대해 분명한 입장을 촉구해온 우리는 정 의원에 대해서도 천안함과 북핵, 국정원, 이석기에 대한 입장을 밝히기를 요청한다.박 시장은 천안함 폭침이 일어났을 때 ‘우리 정부가 북한을 불필요하게 자극해 일어난 일’이라고 말했고, 국가보안법 폐지를 주장하기도 했다. 정 의원 역시 2010년 9월 15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들의 70%가 천안함 정부 발표를 믿지 않는다며 “더 이상 논의를 하지 않는 것이 어떨까, 덮어버리고 잊어버리는 것이 해결책은 될 수 없을까 생각을 해본다”고 밝혔다. 당대표까지 지낸 정 의원이 국제합동조사단의 객관적 조사결과를 흔드는 발언을 한 것이다.정 의원은 2009년 10월 6일 관훈클럽 초청토론회에서 북한의 핵 개발에 대해 "김일성·김정일 정권의 나름대로 합리적인 판단이라고 생각한다"는 놀라운 발언을 했다. 역사적
전국언론노조 문화방송 본부가 문화방송 노보를 통해 ‘2013년도 예결산안 및 2014년도 예산안 보고’를 발표하자 한 네티즌이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에 본부노조의 노조비 집행 내역에 대해 “의심스러운 부분이 많다”고 지적하는 글을 게제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이 네티즌은 “파업 이후에 직원 일인당 노조비가 매달 30만원씩 내는 경우가 있다는 기사가 많이 나왔다”며 “1년에 노조비로만 24억 5천 9백만 원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결국 노조원들의 월급에서 빠져나가는 것인데 문제는 집행 내역”이라며 “교섭쟁의비로 14억 1천만 원이 나갔는데 이는 해고된 노조 간부 월급에 대한 임금보전 등의 성격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또 대외협력비(6천 3백만 원), 조직행사비(8천 5백만 원), 집행부활동비(7천 2백만 원), 홍보비(2천 2백만 원)에 대해 “도대체 어떠한 대외협력을 하고, 어떠한 조직행사를 하며, 어떠한 집행부 활동을 하는지 알 수가 없다”고 꼬집었다.이어 “언론노조 MBC 본부는 올해(2014년 예산안) ‘쟁의기금으로 7억 4천만 원을 집행하겠다’고 써 놓았는데 이 돈으로 어떠한 쟁의를 하겠다는 것인지 우려가 된다”고 말했다.계속해서 이 네티즌
백종문 문화방송 미래전략본부장이 15일 여의도클럽 회장에 취임한다.여의도클럽은 지난 1990년 8월에 설립된 중견방송인 모임으로 방송문화 창조와 방송인 친목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15일 MBC에 따르면 신임 회장 취임식은 이날 오후 7시에 열릴 예정이며 임기는 이날부터 1년이다.이날 취임식 행사에는 안광한 문화방송 사장, 전임 여의도클럽 회장인 길환영 한국방송 사장, 이남기 KT스카이라이프 사장 등 방송계 인사 80 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한편 여의도클럽은 ‘올해의 방송인상’ 수상자로 KBS 가요무대 진행자인 김동건 아나운서와 연출을 맡고 있는 양동일 PD를 각각 선정했다. 한독 수교와 파독 근로자 특집으로 독일에서 진행한 KBS 가요무대를 통해 파독 광부들과 간호사들의 애환을 담았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심민희 기자 smh177500@gmail.com
전국언론노조 MBC 본부가 14일 노보를 통해 2013년 조합비 및 쟁의기금 예·결산 및 2014년 예산안을 발표했다.본부노조가 이날 발표한 2013년 결산 내용에 따르면 조합비 수입이 노조비와 예금이자와 기타수입 등을 합쳐 총 2,851,859,429원(약 28억5천여 만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2012년 수입(약 24억 8천여 만 원)에 비해 4억여 만 원 정도가 늘어난 금액이다.MBC 내부에서는 2011년 당시 3만 원 수준이었던 노조비가 2013년부터 30만 원 수준으로 10배가 오른 것에 비하면 턱없이 모자라는 수치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MBC 한 관계자는 앞서 2013년 4월에 11일에 발표한 본부노조의 결산보고를 보고 "2013년에는 노조비가 10배가 오른 것으로 봤을 때 산술적으로만 봐도 노조비 수입으로만 백억이 넘을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고 말한 바 있다.또한 2013년 지출 내용에 대해서도 "지난 번 결산 보고 때 세 가지 항목이었었던 지출 내용을 몇 가지 더 추가한 것 뿐 여전히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 많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교섭쟁의비를 임금보전과 쟁의기금의 구분 없이 조합비 수입과 교섭쟁의비 지출로 관리했다'는 본부노조의
김황식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박원순 시장을 향해 "박원순 시장은 서울시 통합방위협의회 의장으로서 최근 경기도 파주 등에서 발견된 무인기의 정체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힐 것"을 요구했다.김 후보는 14일 보도 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특히 박시장은 대한민국의 심장 수도 서울의 통합안보체계의 책임자로서 서울 하늘을 종횡무진으로 돌아다닌 무인기에 대한 정청래 의원의 발언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서울 지역구의 정청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북한제로 확실시 된다'는 국방부 발표에 대해 '북한에서 날아온 것이 아닐 가능성이 대단히 높다'고 말했지만 이에 대한 비판여론이 일자 14일 뒤늦게 '무인기가 북한 것이 아니라고 말한 바가 없다'고 번복하는 등 좌충우돌하고 있다"고 비난했다.또한 김 후보는 박 시장을 향해서도 "박 시장은 정청래 의원과 같은 정당 새정치민주연합 소속이고, 서울시 통합방위협의회 당연직 의장"이라며 "박 시장은 지난 2월에도 '2014년 상반기 서울시 통합방위회의'를 주재하며 유사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통합방위태세를 점검한 바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박시장은 같은 당 출신의 서울지역구 의
김황식 새누리당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14일 보도 자료를 통해 "정몽준 의원의 서울시장 출마에 따라 현대중공업 주가가 공교롭게도 동반 상승해 왔다는 사실이 JTBC를 통해 보도됐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이는 서울시장직이 현대중공업 주가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음을 보여주는 방증"이라며 "이렇게 서울시장이 되기도 전에 정 의원 행보에 따라 현대중공업 주가가 상승하는데, 정 의원이 현대중공업 주식을 가진 채 서울시장이 되는 경우에 결과가 어떨지는 충분히 예견가능하다"고 지적했다. 이날 JTBC는 "지난 2월 정 의원이 동작구민 간담회에서 서울시장에 출마할 것을 시사 한 시점에 현대중공업 주가는 6,000원 오르고, 정 의원 보유 주식 총 평가액은 463억 상승했다"며 "이후 4월 YTN과 엠브레인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주가는 7,000원 오르고, 정 의원 보유 주식 총 평가액은 540억 상승하는 등 유사한 일이 계속 반복되어 왔다"고 전했다.이에 대해 김 후보는 "이같이 정 의원의 서울시장과 관련된 행보 뒤에 연이은 현대중공업 주가 상승 문제는 단지 우연이라고 보기 어렵다"면서 "이것이 바로 국민과 언론이 정 의원이 현대중공업 주식을 가진 채 서울시장이
서울시장에 출마하는 김황식 새누리당 예비후보가 14일 보도 자료를 통해 "정몽준 의원은 현대 주식 보유만으로 최근 1년 여 동안 1천억에 가까운 재산이 증가했다"고 지적했다.김 후보는 "정몽준 의원은 정녕 현대중공업 최대주주를 유지하면서 서울시장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라고 반문하면서 "정 의원은 현대중공업으로부터 2012년 말과 2013년 말에 배당금 총 346억 원(2012년분 192억 원, 2013년분 154억 원)을 받았고 보유주식의 가치도 679억 원 (2012년 말 기준 1조9179억 원 -> 2013년 말 기준 1조9858억 원)이 증가했다"고 밝혔다.이어 "정 의원은 '지방의 조선공장이 서울시와 무슨 상관이 있느냐'는 말로 국내굴지, 세계최고의 조선플랜트 기업이자 서울에도 숱한 계약∙투자∙인허가 관계를 갖고 있는 현대중공업 지분 문제를 얼버무리더니 날이 갈수록 설명이 묘연하다"고 꼬집었다.그러면서 "보도에 따르면 정의원 측 관계자는 '정 의원의 경우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주식 매각 사례와 다르다'고 주장했지만 이 전 대통령의 경우 고작 700주의 소액주주였는데도 업무관련성이 인정되었는데, 그 보다 1만 배가 많은 주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