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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본부노조의 노조비 집행 내역 “의심스러운 부분 많다”

노조비를 30만 원 씩 걷는다고? 그런데 집행 내역은?

전국언론노조 문화방송 본부가 문화방송 노보를 통해 ‘2013년도 예결산안 및 2014년도 예산안 보고’를 발표하자 한 네티즌이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에 본부노조의 노조비 집행 내역에 대해 “의심스러운 부분이 많다”고 지적하는 글을 게제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네티즌은 “파업 이후에 직원 일인당 노조비가 매달 30만원씩 내는 경우가 있다는 기사가 많이 나왔다”며 “1년에 노조비로만 24억 5천 9백만 원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결국 노조원들의 월급에서 빠져나가는 것인데 문제는 집행 내역”이라며 “교섭쟁의비로 14억 1천만 원이 나갔는데 이는 해고된 노조 간부 월급에 대한 임금보전 등의 성격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또 대외협력비(6천 3백만 원), 조직행사비(8천 5백만 원), 집행부활동비(7천 2백만 원), 홍보비(2천 2백만 원)에 대해 “도대체 어떠한 대외협력을 하고, 어떠한 조직행사를 하며, 어떠한 집행부 활동을 하는지 알 수가 없다”고 꼬집었다.

이어 “언론노조 MBC 본부는 올해(2014년 예산안) ‘쟁의기금으로 7억 4천만 원을 집행하겠다’고 써 놓았는데 이 돈으로 어떠한 쟁의를 하겠다는 것인지 우려가 된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이 네티즌은 2012년 11월 8일 이진숙 기획홍보본부장이 CBS라디오에서 인터뷰한 내용을 언급하며 “노조 간부들의 연봉이 대부분 1억 원에 달하며 해고를 당한 노조 간부들 역시 1억 원에 달하는 봉급을 대부분 보전 받고 있다”면서 “이는 14억 1천만 원의 교섭쟁의비와 관련이 있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같은 글에 대해 여러 다른 네티즌들은 “원래 그게 귀족노조득의 속성이다. 그냥 정치놀이 하는 것, 정작 노조가 필요한 월 90만원 받는 청소 용역은 그런 거 못한다”, “한달에 노조비로 30만 원씩 걷는다면 너무한 것 아니냐”, “무노동 무임금이 기본 아니냐”, “집행부 활동비 7천 2백만 원? 시원하게 노셨겠구만”이라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심민희 기자 smh17750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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