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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박한 MBC 임원 인사, 개혁 인사 ‘기대감’

임원 인사에 대한 방문진과 안광한 사장 ‘이견’ 분석도

안광한 MBC 사장의 첫 임원 인사가 임박한 가운데 MBC 안팎에서는 김재철 전 사장 시절 핵심 인사들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고 PD저널이 4일 보도했다.

PD저널에 따르면, 권재홍 보도본부장, 백종문 편성제작본부장, 이진숙 워싱턴 지사장을 비롯해 지난 2009년 보도국장 당시 신경민 <뉴스데스크> 앵커 교체를 확정한 전영배 MBC C&I 사장 등 ‘김재철 체제’로 분류되는 인물들이 유력한 임원 인사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한편, PD저널은 이번 인사에서 안 사장과 방문진 여권 측 이사들은 폭넓은 공감대가 있지만 인물에 대한 의견차로 인사 일정이 지연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방문진은 MBC 임원 이사 선임권을 갖고 있고 사장은 이사 후보 명단을 보고하게 돼 있다.

여권 측 방문진 이사는 PD저널과의 인터뷰에서 “후보에 대한 내부 조율이 원활하지 않아서 일정이 지체되는 것”이라고 말해 인사에 대한 이견이 있음을 밝혔다.

언론노조 MBC본부 측은 이번 인사에 부정적 의견을 밝혔다. 한동수 MBC본부 홍보국장은 “안광한 사장이 파업 참여자를 배제하고 나머지 인력에서 인선을 하려다 보니까 ‘도로 김재철 체제’의 한계를 고스란히 드러내고 있다”고 주장했다.

자유언론인협회 박한명 사무총장은 “인사에 대한 방문진과 MBC 측의 의견 교환은 당연한 것”이라며 “어찌됐든 현재로선 언론노조가 주장하는 ‘도로 김재철’ 인사야말로 중단된 개혁을 지속할 수 있는 방안이다. 방문진과 안광한 사장이 개혁적 인사를 위해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심민희 기자 smh17750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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