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전남 나주에서 열린 제34회 전국남녀종별롤러경기대회 여자일반부 1,000m 경기에서 임진선(경남도청)이 신소영(대구시체육회)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밝혀졌다.이날 두 선수는 치열한 경쟁을 펼치며 마지막 결승선을 거의 동시에 통과했지만, 영상판독 결과 임진선이 0.014초 차이로 앞서며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드러났다.연맹은 이날 두 선수 결승선 통과 판독결과 이같이 결정했다고 알려왔다. 3위는 작년 세계선수권대회 T300m 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안이슬(충북 청주시청)이 차지했다. 초등부는 이번 대회 모든 경기가 끝나고 최우수선수가 결정됐다. 남자초등부는 김남신(강원 남강초)이 T300m, 1,000m에서 2관왕을 차지하며,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여자초등부 역시 T300m, 1,000m에서 2관왕을 차지한 심인영(충북 증안초)이 차지했다.제34회 전국남녀종별롤러경기대회는 3월 28일부터 4월 1일까지 총 5일간 열렸다.
작년 제주MBC가 4·3사건 66주년을 기념해 제작한 음악 다큐멘터리 ‘산, 들, 바다의 노래’에 삽입된 음악 등을 모아 낸 컴필레이션 앨범 ‘제주4.3 헌정 앨범’에 북한 혁명 가요이자 6·25전쟁 당시 인민군 군가인 ‘적기가’가 실린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제주MBC의 이 다큐멘터리 방송은 4·3사건 당시 불렸던 노래들을 복원해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제41회 한국방송대상 작품상까지 받았다. 이 프로그램은 제주MBC를 통해 2014년 4월 4일 방송됐다. 대중문화 전문매체 ‘텐아시아’ 기사에 따르면, 이 다큐멘터리의 음악감독을 맡았던 3호선버터플라이의 리더 성기완 씨는 연출을 맡았던 제주MBC 권혁태 기자의 제작의도를 듣고 인디 신의 동료뮤지션들에게 개별적으로 곡을 의뢰했다. 성 씨는 “우리 현대사의 가장 큰 비극의 하나인 제주 4.3 당시 불리워졌던 노래, 제주 민요, 노동요, 그리고 4.3을 기억하는 그 이후 세대의 노래들을 모았다”며 인디 뮤지션들이 좋은 취지의 테마를 가진 다큐멘터리 제작에 공감하여 앨범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제주4.3 헌정 앨범’에는 갤러리 익스프레스가 재해석한 곡 ‘적기가’ 등 총 10곡이 수
개인이나 집단이 누군가를 악당으로 낙인찍기를 지속적으로 반복하다보면 그 사람 본연의 모습과 상관없이 어느 덧 악당이 되어버리는 것, 우리사회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광경이다. 그런 현상을 간파하고 매스미디어를 이용해 대중을 상대로 끊임없이 상징조작을 시도하는 집단으로 정치권과 타락한 언론을 빼놓을 수 없다. KBS 신입기자가 과거에 수없이 다양한 사이트에 가입해 썼을 글과 댓글 중 일베만을 특정지어 ‘일베기자’로 낙인찍고 대중에게 끊임없이 반복하는 것도 마찬가지다. 일베 기자란 게 도대체 무엇인지, 과연 그 신입기자를 그렇게 규정지어도 되는 것인지, 맞는 것인지, 합리적으로 설명할 수도 없고 상식적으로 이해될 수도 없는데 KBS언론노조는 허상을 만들어 자꾸만 퍼뜨린다. 일베 기자란 네이밍을 만들어 확산시키는 것 자체가 이미 대중을 겨냥한 노조의 상징조작이라는 얘기다. 이미 이런 비슷한 상징조작이 이웃 공영방송 MBC에서도 꽤 오랫동안 있어왔다. 이명박 정권 들어 김재철 전 사장 시절을 거치며 경영진을 ‘김재철 키즈’ ‘김재철 사단’ 등으로 김 전 사장과 끊임없이 엮어 최고의 악당들로 만드는 방식이다. 단지 김재철 전 사장과 함께 어려운 시절을 겪었다는 이유로
KBS언론노조의 소위 ‘일베 기자’ 퇴출 운동은 일종의 정치투쟁이다. 그것도 좌파진영, 야권 전체의 뜻과 무관하지 않은 상징적 투쟁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박주연 기자가 지적했듯 그 신입기자가 썼다는 댓글 때문에 그가 공영방송인으로서 자질이 부족하기에 퇴출시키겠다는 게 아니라는 점부터 이해할 필요가 있다. KBS 모든 직원들이 정말로 그렇게 일베 회원보다 도덕 수준이 높고 양심적이고 깨끗해서 감히 ‘일베충’ 따위는 KBS에 들일 수 없다는 것일까. KBS언론노조 조합원들은 익명으로 누굴 욕하거나 조롱하거나 누군가에 혐오감을 표출하는 댓글을 쓴 적이 단 한 번도 없는 양심가라 그럴까. 그들이 전부 지역감정이란 편견이 없는 공평무사한 이들이라서 그럴까. 그렇기에 한 청년의 철없던 시절 실수와 장난을 이렇게까지 이해하지 못하고 참을 수 없어 하는 것일까. KBS언론노조가 정확히 왜 그러는지 모르는 사람이라도 그게 아니라는 것쯤은 알 것이다. 일베에 대한 야권과 좌파세력의 끊임없는 상징조작의 노림수좌파진영은 일베를 보수우파 정권과 한 몸처럼 규정지었다. 작년 11월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신경민 의원 등은 라는 주제로 토론회까지 열었다. 야당은 일찍부터 “이명박,
80년대 TV에서 인기리에 방영됐던 로봇 애니메이션 ‘메칸더V’를 기억하는 독자들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메칸더V 전투 준비가 완료되면 지구 주위에 떠있는 적의 공격정기위성에서 미사일이 발사된다. 지구상의 모든 원자력 장치에 반응하여 자동으로 목표물을 추적하려 발사되는 미사일이기에, 메칸더V 또한 목표가 된다. 그렇기에 메칸더V로서는 미사일이 도착하는 3분 이내에 적을 쓰러뜨린 후에 엔진을 정지시켜야 한다. 적에게 승리를 거두는 것 자체가 불확실한 상황에서 시간제한까지 있다니, 엄청난 스트레스가 아닐 수 없다.만화에서나 볼 법 했던 이런 스트레스를 대한민국 공군이 겪고 있다면 어떤 기분일까? 세계 정상급의 4세대 전투기이며 한국 공군의 주력인 F-15K가 이어도에서 고작 20분 밖에 전투를 벌일 수 없다면 믿어지겠는가? 유감스럽게도 이건 만화가 아니라 현실이다. 한국 공군의 전투력 향상에 있어서 필수적인 공중급유기의 도입이 늦어지고 있어, 군 관계자들 뿐 아니라 안보를 걱정하는 국민들의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 원래 공중급유기 사업은 지난 2014년까지 기종 선정을 마칠 계획이었지만, 재정적자 등으로 예산 확보가 어려워지면서 사업이 계속 늦어지고 있다. 4대를
홍준표 지사의 무상급식 지원 중단을 다룬 MBC ‘PD수첩’의 목표는 분명했다. “나는 무상급식을 공약한 적이 없다”는 홍 지사가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국민의 뜻이 무상급식 하는 것이라면 따르는 게 도리”라고 했던 태도를 왜 갑자기 바꾸었느냐, 그 배경에 당신 개인의 정치적 의도가 있지 않느냐고 따지겠다는 것이었다. 필자 역시 홍 지사가 갑작스럽게 무상급식 이슈를 들고 나온 게 순수하게 재정부족의 문제만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PD수첩을 본 시청자들 상당수도 느꼈겠지만 홍준표의 변신은 아무리 무상급식 포퓰리즘을 반대하는 사람일지라도 무작정 ‘쉴드’를 치기에는 민망한 것이었다. 2012년 경남도지사 보궐선거 방송 토론회에서 홍준표 후보와 권영길 후보가 무상급식과 관련해 주고받은 문답 내용은 몇 번을 음미해도 쓴 웃음이 나온다.“홍준표 - 무상급식은 이제 선거에서 졌기 때문에 우리는 무상급식을 반대하지 않습니다. 국민의 뜻이 무상급식 하는 것이라면 따라주는 것이 도리입니다.권영길 - 무상급식에 대한 입장이 바뀌었고...홍준표 - 그렇습니다.권영길 - 무상급식을 그대로 실시하겠다?홍준표 - 그렇습니다.권영길 - 무상급식 전면 확대에 대해서 동의하십니까?홍준표 -
박근혜 대통령이 끝내 정무특보단 임명을 강행했다. 일부 극소수 친박을 제외하곤 대다수가 반대한 일이었다. 대통령은 만족할지 몰라도 명분으로도 실리로도 그 어떤 이득도 없는 해서는 안 되는 일이었다. 이제 대화 좀 할까 싶은 당과 청와대의 거리를 더 벌리고 그 사이 두껍고 커다란 병풍을 하나 더 친 꼴이 됐다. 소통에 있어 직접 대화가 최선이라는 건 누구나 안다. 그런데도 굳이 친박 ‘통역사’를 중간에 두겠다는 건 대화의 의지를 의심하게 만드는 일이다. 내각의 3분의 1을 친박 의원들로 채운 것도 모자라 친박 특보단까지 둘러친 박 대통령을 향해 “청와대가 정부 안에 새로운 당을 또 하나 만들겠다는 것”이라는 이재오 의원의 항의가 틀리지 않다. 30% 대까지 위협받던 대통령의 지지율이 다시 오르니 자신감이 차올라서인지는 몰라도 여당과 야당, 국민과 소통하라는 뜻을 이런 식으로 가볍게 무시하는 처사는 대단히 실망스럽다. 정무특보 신설 배경이 무엇이었는지를 돌이켜보면 더욱 기가 찬 일이다.원칙주의자라는 박근혜 대통령이 원칙 무시하는 그 대단한 오만함박근혜 대통령에게 늘 따라붙는 말은 원칙의 대통령이었다. 기회가 있을 때마다 비정상의 정상화를 위해선 법과 원칙을 바로
해방직후 서울 생활이 시작된 것이었다.선친이 그때부터 청년애국운동을 하기 시작했다. 처음엔 ‘흥국사’라는 애국단체를 만들었다.선친은 당시 인촌 김성수 등과 활동하던중 종로 가외동 일대에 발에 밟힐 정도로 많은 삐라가 뿌려져 있어, "큰일 났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 '흥국사' 라는 단체를 결성했다.당시는 창랑(滄浪) 장택상 씨가 영국서 공부를 마치고 귀국한 뒤 이승만 박사와 친하다 헤어지고 미 군정 하지 정부하에서 시경국장과 의기투합 하던 시기였다.장택상 집이 당시 종로구 수표동에 있었는데, 선친은 조병옥씨, 장택상씨와 같이 세 분이서 자주 만났다. 그때 서울 분위기가 험난했다. 테러도 하고 좌익세력들 활동이 눈에 띄게 많았다.그런데 당시 이강국씨가 좌익의 거물이었다. 그는 보성고등학교를 다녔다. 경기고등학교 다니다 퇴학당해 보성고등학교로 전학 가서 다시 일본 와세다대학을 졸업하고 다시 만주를 오가며 활동한 것으로 알고 있다.그 당시 할아버지와 대구 칠곡 장택상씨 등의 지주들이 모여서 돈을 모금해 선친에게 주면 지인들과 같이 만주로 가서 독립운동을 했다. 선친은 그 과정에서 일본 헌병에서 잡히면 안되니 열차 밑에 매달려 가기도 했다. 만주와 중경에서 독립운동을
시민단체들이 김상률 교육문화수석 해임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18(수요일)일 연다.공교육살리기학부모연합과 연구진실성검증센터 공동 주최로 이날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인사동 하나로빌딩 10층 기자회견장에서 열리는 기자회견을 통해 이들은 김 수석의 논문 표절 의혹과 반미성향의 문제점을 비판할 예정이다.이들은 “대한민국 정체성, 정통성 확립을 위한 그동안 박근혜 정부 노력은 박수 받을 만 하나 무너질대로 무너진 국가안전망 복원을 위해선 교육이 중요하다. 그러나 무형의 국가안보 수장인 교육, 문화수석이 부적격 인물이라는 점에 국민은 불안하기 그지없다.”면서 “전시에는 군사작전에 능한 인물이 필요하지만 평시는 국가관이 투철한 교육, 문화전략가가 중용되어야 한다. 현재 대한민국 교육, 문화를 책임진 김상률 수석의 경우, 이런 중차대한 일을 수행할 필요충분조건 어느 하나 갖춘 것이 없는 인물”이라고 주장했다.이어 “북 핵무기, 알카에다, LGTB(레즈비언-게이-트랜스젠더-바이섹슈얼) 옹호 등 김 수석의 평소 생각은 국민생각, 시대상식과 거리가 멀어도 너무 멀다. 얼치기 반미주의자라는 비판을 받아도 할 말이 없을 정도”라며 “이런 사상의 소유자가 청와대에 있다는 사실만으로
오는 6월이면 주한미 지상군의 주력이던 주한미2사단 1전투여단(일명 강철대대)가 해체된다. 미 정부의 예산자동삭감 정책으로 인해 미 육군의 전투여단이 강제 해체되는 상황에서 주한 미2사단 1전투여단도 포함되었다. 1중(重)여단전투팀(Heavy Brigade Combat Team ("Iron Brigade")) 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 - 특수정찰대대(Special Troops Battalion) - 9보병 2대대 : M2A2 Bradley (소총중대 14대×3, 대대본부 1+M4 C2V 3대)- 72기갑연대 1대대 : M1A2 Abrams (전차중대 14대×3, 대대본부 M1A2 2대, M577 8대)/- 7기병 4대대(4th Squadron) : M1151/M3A2 (기갑정찰) - 15 야전포병 1대대 : M109A6 Paladin 18문 (포대 6문 × 3)- 302 여단지원대대 - 4 화학중대 주한미군 1전투여단은 해체. 한국은 천하태평 원래는 2개의 전투여단이 있었지만 노무현과 럼스펠트 미국방장관간에 이라크파병문제로 말싸움 하고 난 뒤 럼스펠트 미국방장관은 주한미군의 핵심전력인 미2사단 72기갑연대와 아파치헬기 부대를 한국에서 철수시켰다. 물론 노무현
전임자가 있는 상황에서 아직 취임도 하기 전에 노조를 포함해 YTN 문제에 가타부타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조준희 사장 내정자의 생각은 옳다. 자신에 대한 비판 기사나 왜곡된 기사를 성급한 것으로 여기는 부분도 일정부분 동감할 수 있다. 취임 후 업무파악을 한 뒤에 결정할 부분은 결정하고 판단하겠다는 취지도 이해한다. 하지만 취임 전이라도 알아야할 것은 알아야하고 분명히 해야 할 부분은 확실히 해야 한다. 언론노조 YTN지부의 정체성과 해직자 문제는 취임 전후가 달라질 수 없는 문제이고 노조의 문제는 YTN 경영에서 핵심적 요소이기 때문이다. YTN 노조를 기존의 금융권이나 기업에서 접했던 보통의 노조처럼 여겼다간 큰 코 다치기 십상이라는 점, 조 내정자도 알아야 한다. 노조를 매도하는 게 아니라 민주노총 산하 전국언론노조 YTN 지부는 구조적으로 태생적으로 한계와 모순이 있어 제대로 견제하지 않으면 YTN 뿐만 아니라 국민의 알권리에 치명적인 악영향을 줄 수 있다. 조준희 내정자가 반드시 공부해야 할 언론노조의 정체YTN 노조의 구조적 모순이라는 건 노조가 민주노총 산별 노조인 전국언론노동조합 지부이기 때문이다. 언론노조는 1988년 창립된 전신 전국
여신도 성추행 문제로 물의를 일으켜 소송이 진행 중인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이하 통일교) 고위 목사인 조모 서울 동부교구장 겸 강남교회장이 피소 5개월 만에 대기발령 인사가 났다.통일교는 15일 목사 29명을 인사발령하면서 조 목사에 대해 “동부교구장 겸 강남교회장을 면하고, 가정연합 본부부 대기발령한다”는 인사를 발표했다. ‘가정연합 본부부’라는 부서는 기존에 없던 부서로 알려져 급조된 것으로 보인다. 조 목사는 지난해 5월 통일교 방계조직인 평화대사협의회를 통해 교회에 처음 나간 이모(48·여)씨를 두 차례 성추행한 혐의로 지난해 10월 피소돼 경찰과 검찰의 수사를 받아왔다. 하지만 경찰의 기소의견으로 검찰로 넘어간 사건에 대해 검찰에서 조사가 차일피일 미뤄지자, 피해자 이씨는 지난 2월 8일 청와대 국민신문고에 ‘통일교 목사 성추행 피해자 호소문’을 올려 일파만파 확산됐다. 검찰은 3월 초 정기인사에서 담당검사를 신모 검사에서 박모 검사로 바꾸며 수사에 속도를 내기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건이 청와대에서 대검찰청으로 이첩된 사건인 만큼 검찰이 속전속결로 진행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는 것.지난 9일 약 6시간동안 피해자 진술을 받은 검찰은 이튿날
신학기가 시작되었다.사실 최근 1-2년 전의 신학기 때는 그 우려가 줄어 들었지만 불과 3-4년 전에 신학기가 되면 학교폭력이 집중되던 시기였다.학교와 가정 및 교육당국과 경찰이 힘을 합한 결과이지만 아직도 선생님들과 학부모들은 신학기가 되면 걱정이 되고 학교전담경찰관인 우리들도 예방 활동으로 더욱 바빠지는 것은 피할 수 없다.더구나 학교폭력이 외형적이고 직접적인 유형에서 비표면적이고 간접적인 형태로 바뀌면서 피해를 예방하고 초기에 발견하기 위해서는 더욱 큰 관심을 필요로 하게 되었다.그래서 1930년대 미국의 하인리히라는 사람이 정립한 ‘1:29:300’의 법칙은 학교폭력이라는 관점에서 보아도 우리에게 시사하는 점이 많다.어떤 하나의 사건이 발생할 때는 그 전에 경미한 문제가 29건이 나타나고 300건의 사소한 징후가 있다는 하인리히 법칙은 학교폭력의 예방과 초기 발견을 위해 그러한 마인드를 가지고 근무할 만한 의미가 있다.학교폭력을 예방하고 줄이기 위해 노력하는 관련자들이 사소한 징후라도 잘 살펴서 언젠가는 신학기가 다가와도 학교폭력을 걱정하지 않아도 될 수 있기를 바라며 이를 위해 노력하는 모든 사람들의 건투를 기원해 본다.(순천경찰서 여성청소년과 주제
YTN 차기 사장에 조준희 전 IBK기업은행장이 내정된 이후 언론계 안팎에서 나오는 공통적인 이야기 가운데 하나는 “노조의 반응이 의외”라는 점이었다. 모 언론학자는 “너무 의외이고 파격적인 인사라 도대체 이번 인사의 의미가 무슨 뜻이냐를 놓고 다들 어안이 벙벙해서 맨 처음 노조의 반응부터 봤는데 조용했다”고 했다.이 학자는 “최근 모 인사와 만난 자리에서 그 점이 궁금해 ‘노조는 왜 가만히 있는 거냐’고 물었더니 ‘글쎄?’ 모르겠다고 하더라. 다들 의아해 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실제로 YTN 노조의 반응은 예상과 달리 잠잠하다. 노조는 조 내정자를 ‘밀실인사’로 규정한다면서도 “검증작업 중”이란 말 외엔 뚜렷한 반대 투쟁에 나서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YTN 노조가 강성노조로 유명해진 이유 가운데 하나는 바로 ‘낙하산 사장 반대’ 명분을 앞세운 극렬한 투쟁이었다.2008년 YTN 이사회가 구본홍씨를 사장으로 선임하자 노조는 주주총회 무효 및 출근저지 등 전면적 반대 투쟁에 들어간 바 있다. 당시 ‘YTN 공정방송 사수와 구본홍 저지 비상대책위원회’ 체재에 돌입했던 노조는 현덕수 전 노조위원장이 단식투쟁에 나서면서까지 끝장 투쟁을 이어갔다.노조의 극렬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