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김희정기자][오픈ID 국내외 관심고조...ID하나로 여러 사이트 동시이용]하나의 아이디로 여러 인터넷 사이트를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오픈아이디(Open ID)'가 기존 인터넷 로그인 방식을 대체할 새로운 인증서비스로 주목받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오픈마루스튜디오를 통해 오픈아이디 서비스인 'myID.net'을 지난 2월 선보였다. myID를 적용한 신개념 웹노트 스프링노트(www.springnote.com)는 5월 기준으로 가입자가 2만5000명을 넘어섰다. 안철수연구소가 지난 4월 선보인 오픈아이디 서비스 'idtail.com'은 현재 베타 서비스를 거쳐 빠르면 8월 말경 상용 서비스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 밖에 이니텍도 'idpia.com'을 통해 오픈ID 인증 서비스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상황이다. 오픈아이디를 적용한 서비스라면 이 중 어떤 인증서비스 제공업체의 아이디를 써도 무방하다.오픈아이디 서비스는 해당 기업의 매출이나 실적과 직결되지 않는 일종의 부가 서비스다. 이처럼 인터넷업체들이 '돈 안 되는' 서비스임에도 불구하고 오픈아이디에 관심을 갖는 것은 오픈아이디가 참여, 개방, 공유를 지향하는 웹 2.0의 흐름에 부합하고 상대적으로
[머니투데이 홍혜영기자]전기전자(IT) 업종이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반도체·IT업종 지수를 따라가는 섹터 상장지수펀드(ETF)도 연일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도체 섹터 ETF인 KODEX 반도체는 11일 오후 2시 현재 전 거래일보다 205원(1.55%) 오른 1만3405원에 거래되고 있다. KODEX 반도체는 지난 7일 11.2% 급등하기도 했다. 배재규 삼성투신운용 인덱스운용본 부장은 "7일 기관 펀드 자금이 들어와 가격이 급등했지만 다음날 -6% 하락해 제 자리를 찾았다"며 "섹터 ETF는 순자산 규모가 작은 데다 편입 종목이 적어 수익률 변동성이 큰 편"이라고 설명했다. KODEX 반도체는 20개 종목을 편입하고 있으며 순자산 규모는 300억원 정도다. TIGER 반도체는 현재 3.5% 급등하고 있다. 이 펀드는 지난달 31일부터 7거래일 연속 상승중이다. IT섹터 ETF인 KOSEF IT도 4거래일 연속 상승, 현재 1.03%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홍혜영기자 bigyima@
[머니투데이 송선옥기자]에스엠픽쳐스는 11일 '꽃미남 연쇄 테러사건' 영화제작으로 영화사업에 본격진출한다고 공시했다. 에스엠픽쳐스는 슈퍼주니어 등이 주연으로 자사소속 멀티엔터테이너 연기자를 바탕으로 이권 감독이 연출, '꽃미남 연쇄 테러사건'을 제작한다고 설명했다. 송선옥기자 oops@
[머니투데이 이학렬기자]삼성전자의 시가총액 비중이 다시 10%대로 올라섰다. 11일 오후 2시4분 현재 삼성전자는 지난주말(8일)보다 1만1000원(1.92%) 오른 58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85조8755억원으로 코스피 시가총액 850조5974억원의 10.09%를 차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28일 시가총액 비중이 10%이하로 떨어진 바 있다. 이후 삼성전자는 52주 신저가 경신, 시가총액 80조원 붕괴 등의 '굴욕'아닌 '굴욕'을 겪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달 30일 52만5000원을 저점으로 반등에 나서고 있다. 이학렬기자 tootsie@
[머니투데이 송선옥기자]매슈스 인터내셔널 펀즈는 11일 씨디네트웍스 주식 46만1076주(5.11%)를 매입했다고 공시했다. 송선옥기자 oops@
[머니투데이 송선옥기자]케이디씨정보통신대표 김태섭의 최대주주인 케이디씨타임즈가 주가안정 및 3D입체영상 사업지원을 위해 100만주(1.78%)를 장내매입을 결정했다고 11일 밝혔다.이번 지분 추가매입으로 케이디씨타임즈의 케이디씨정보통신 보유주식은 791만주(14.10%)로 늘었다.정연부 케이디씨타임즈 대표는 ""3년전부터 투자한 3D입체영상 관련 사업이 국내외 메이저 회사로의 확대로 매출이 본격화돼 국내외 기관투자자들의 관심이 늘고 있다"며 "많은 투자자들로부터 최대주주 지분이 너무 낮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어 이와같은 결정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송선옥기자 oops@
[머니투데이 송선옥기자]쌍둥이 형제간의 경영권 갈등으로 주목받았던 씨앤비텍의 유봉훈 이사가 자사주식 5만2732주(1.02%)를 11일 추가매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유 이사는 124만8780주(24.15%)를 확보하고 있다. 씨앤비텍 관계자는 "회사 매출액이 전년대비 꾸준비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앞으로의 전망을 좋게보고 매수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경영권 분쟁이 마무리된만큼 경영권 확보차원의 자사주식 매수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송선옥기자 oops@
[머니투데이 송복규기자][프라임개발·프라임엔터 현지 실사단 파견]프라임그룹이 러시아 유전개발 사업에 본격 나선다. 프라임그룹은 계열사인 프라임개발과 프라임엔터테인먼트가 러시아 유전개발업체 웨스트오일 지분을 인수하기 위해 현지 실사단을 구성, 오는 18일 코미공화국 현지에 파견한다고 11일 밝혔다. 현지 실사단은 유전개발업체 출신 외부 전문가와 그룹내 관리·회계·법무를 담당하는 실무진으로 구성돼 있다.실사단은 현지에서 시추(지하자원을 탐사하거나 지층구조를 조사하기 위해 땅속 깊이 구멍을 파는 일)결과와 원유생산 준비상태를 확인하고 현장을 둘러볼 계획이다. 프라임그룹은 국내 기업 제누원홀딩스가 보유하고 있는 웨스트오일 지분 49%를 프라임개발과 프라임엔터테인먼트가 나눠 인수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지난 7일 체결한 바 있다. 프라임그룹 관계자는 "그동안의 시추 탐사 결과를 볼때 코미공화국은 곧 원유생산이 가능한 단계"라며 "이번 실사 결과에 따라 제2. 제3 유전개발을 위한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송복규기자 clio@
[머니투데이 정진우기자]서울시는 11일 서울광장에서 장기전세주택 브랜드 선포식을 갖고, 새로운 브랜드 '시프트'를 공개했다.이날 행사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서종대 건교부 주거복지본부장, 최령 SH공사 사장 등 각계 인사와 시민들이 참석했다. 정진우기자 econphoo@
[머니투데이 원정호기자][업무용빌딩임대료는 도심이 가장 비싸]명동상권이 서울시내 상가건물(매장용빌딩) 중 투자수익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업무용빌딩은 강남 삼성동 북부 일대가 도심 우정국로와 신문로를 제치고 최고의 투자수익률을 기록했다. 11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2007년 1월 1일을 기준으로 서울 부산 대구 등 전국 7대 도시 업무용 빌딩 500동과 매장용 빌딩 1000동의 반기(2006년7월~2006년 12월) 투자수익률 등을 조사한 결과 업무용 빌딩의 투자수익률은 4.86%, 매장용 빌딩은 4.39%인 것으로 나타났다. 2007년 반기 수익률을 연간으로 환산 추정한 결과 전년(2005년7월~2006년6월)에 비해 업무용은 0.60%포인트, 매장용은 0.73% 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투자수익률이 좋아진 데는 업무용이 전년에 이어 지속적인 공실률 감소와 임대료 상승으로, 매장용은 임대료와 토지가격 상승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투자수익률이란 임대료 등 운영수익에서 경비를 제외한 소득수익률과 부동산 자산 가치 상승에 따른 자본수익률을 합산한 것이다.반기 투자수익률을 도시별로 보면 서울이 매장용 5.51%, 업무용 5.95%로 가장 높았으며 광주는
[머니투데이 김지산기자]와인 대중화되면서 브랜드간 경쟁이 치열해지자 와인의 정보를 알려주는 '와인 명함'이 등장했다.와인 수입업체 수석무역은 효과적인 소비자 홍보를 위해 와인에 대한 소개가 담긴 명함을 제작한다고 밝혔다.와인 명함 제작 대상은 발디비에소, 컬런, 루뒤몽, 뽀므리 등 수입ㆍ판매 중인 주요 제품으로, 명함 전면에는 와이너리와 제품명이, 뒷면에는 와인 종류와 빈티지, 등급, 품종, 알코올 도수, 색, 향, 맛 등의 정보가 표시돼 있다.그 동안 제품 소개가 담긴 책자나 전단을 나눠주는 경우는 있었지만 와인 제품별로 명함이 등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국내 와인 소비는 해마다 20% 이상 급증하고 있지만 일반인들이 다양한 와인 정보를 접하기는 매우 한정적이다. 와인 업체 역시 자사 제품을 효과적으로 알리는 것이 중요한 과제로 인식되고 있다.최신덕 수석무역 와인마케팅팀장은 "소비자들은 매장 점원이나 인터넷 등을 통해 와인 정보를 얻지만 전문가급이 아니면 곧 잊어버리기 때문에 명함이 유용하게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김지산기자 san@
[머니투데이 김지산기자][자회사 대상FNF가 신선사업 전담, 핵산은 인도네시아 자회사로 이전]대상이 신선식품부를 '종가집김치' 자회사인 대상FNF에 넘기고 핵산 생산을 인도네시아 자회사로 이전하는 구조조정을 단행한다.11일 대상그룹 관계자는 "(주)대상의 수익성과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사업 구조조정을 단행키로 했다"고 말했다.신선사업의 경우 청정원 브랜드의 일반 햄과 프리미엄 햄 브랜드인 '참작', 찌게류의 레토르트, 냉장 드레싱 등이 구조조정 대상이다.대상에 따르면 신선식품은 지난해 570억원의 매출에 26억여원 적자를 기록하며 전체 매출의 5.6%를 차지했다. 대상은 지난해말 두산으로부터 종가집 김치 인수를 계기로 설립한 대상FNF가 신선사업 전문 자회사로 거듭나면서 신선사업 전체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대상 관계자는 "이번달 말까지 신선식품에 대한 구조조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고급 조미료 원료로서, 고부가가치 제품이라는 기대와 달리 만성적자에 시달리던 핵산 사업도 구조조정 대상이다. 올해 말까지 인도네시아 람풍에 소재한 'PT 기린-미원푸드'에 생산 시설을 넘길 예정이다.PT 기린-미원푸드는 지난해 초 대상이 일본 다케다 식품과 절반씩 지분
[머니투데이 강기택기자]현대엘리베이터가 제2의 도약을 선언했다. 현대엘리베이터 송진철 사장은 11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내년 연말까지는 시장점유율을 30%로 끌어 올려 업계 1위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2012년까지 매출 대비 수출 비중을 50%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송 사장은 현재 30%로 추정되는 오티스의 국내 시장점유율을 내년말까지 추월해 현대엘리베이터를 업계 1위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다짐했다. 현재 현대엘리베이터의 국내 시장 점유율은 24% 안팎이다.그는 또 2012년까지는 매출 대비 수출 비중을 절반 수준으로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2010년까지 중국 상하이 공장에 2만평 규모의 생산기지를 추가로 건설해 연간 승강기 생산능력을 1만1600대 수준으로 늘리겠다는 것. 현재 중국 상하이 공장은 연 3000대를 생산하고 있으며 매출 대비 수출비율은 15% 정도다.현대엘리베이터의 올해 매출목표는 지난해보다 15% 증가한 5670억원이며 송 사장의 선언대로라면 2010년 매출은 1조원, 2012년 매출은 1조40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송사장은 또 국내 시장에서 업계 선두를 달리고 있는 물류자동화시스템과 승강장 스크린도어 등 비
[머니투데이 박성희기자]중국이 독일을 제치고 미국 2위 자동차 부품 수출국으로 떠올랐다.상하이증권보는 미 상무부 자료를 인용해 1분기 중국의 대미 자동차 부품 수출 규모가 19억3600만달러로 나타나 독일(19억3400만달러)을 웃돌았다고 11일 보도했다.일본은 이 기간 35억7000만달러의 자동차 부품을 수출해 중국과 큰 격차를 보였다.지난해 1분기 중국의 대미 자동차 부품 수출규모는 15억2000만달러를 기록해 17억3000만달러를 올린 독일에 밀렸었다.한편 중국 해관총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중국의 자동차부품 수출은 모두 25억70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36% 증가했으며, 수입은 27% 늘어난 24억2000만달러로 집계됐다.박성희기자 stargirl@
[머니투데이 송선옥기자][中당국, 국부유출·외환보유액 증가 우려… KRX "방정과기 올 상장 기대"]중국의 2대 IT업체인 방정과기고문유한공사가 한국 증권선물거래소(KRX) 상장을 준비하고 있지만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CSRC)의 승인을 받지 못해 상장이 지연되고 있다. 이영탁 KRX 이사장은 지난 4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상장법인 합동 글로벌 투자설명회에서 중국 상하이증시 시가총액 10위권의 대형기업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방정과기는 지난 1985년 설립된 회사로 1986년 상해A증시가 열린 당시 7개 상장사들과 함께 최초로 상해거래소에 상장했다. 방정과기는 컴퓨터 노트북 서버 프린터 인쇄회로기판(PCB) 등 제품의 연구 생산 판매 및 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다. 중국 시가총액 20위권에 드는 거대 기업으로 KRX 상장 주관사는 우리투자증권이다. 방정과기의 상장이 이처럼 늦어지는 이유는 크게 두가지로 해석될 수 있다. 첫번째는 우수한 자국기업의 해외상장을 꺼리는 중국 당국이다. 중국내에서는 자국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이 국부유출이라는 인식이 팽배해지고 있다. 기업의 해외증시 상장시 본토 증권시장의 약화도 우려하는 바다.또한 중국 정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