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송복규기자][프라임개발·프라임엔터 현지 실사단 파견]
프라임그룹이 러시아 유전개발 사업에 본격 나선다.
프라임그룹은 계열사인 프라임개발과 프라임엔터테인먼트가 러시아 유전개발업체 웨스트오일 지분을 인수하기 위해 현지 실사단을 구성, 오는 18일 코미공화국 현지에 파견한다고 11일 밝혔다.
현지 실사단은 유전개발업체 출신 외부 전문가와 그룹내 관리·회계·법무를 담당하는 실무진으로 구성돼 있다.
실사단은 현지에서 시추(지하자원을 탐사하거나 지층구조를 조사하기 위해 땅속 깊이 구멍을 파는 일)결과와 원유생산 준비상태를 확인하고 현장을 둘러볼 계획이다.
프라임그룹은 국내 기업 제누원홀딩스가 보유하고 있는 웨스트오일 지분 49%를 프라임개발과 프라임엔터테인먼트가 나눠 인수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지난 7일 체결한 바 있다.
프라임그룹 관계자는 "그동안의 시추 탐사 결과를 볼때 코미공화국은 곧 원유생산이 가능한 단계"라며 "이번 실사 결과에 따라 제2. 제3 유전개발을 위한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송복규기자 cl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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