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종북친중(從北親中)’ 정권이 일본의 위기감을 부추기고 결국 일본 재무장과 일본군 창설 헌법개정, 미일동맹 강화에도 쐐기를 박게하는 모양새다. 5일, 일본의 반공우파 매체 산케이(産経)는 ‘주한미군과 일본. ‘주한미군 철수’는 일본 위기에 직결한다(在韓米軍と日本 「撤退」は危機に直結する)‘는 제목의 사설을 게재했다. “주한미군 철수 가능성을 일본은 진지하게 논의해야” 산케이는 “다가오는 미북정상회담에서 김정은 조선로동당 위원장이 주한미군 철수를 요구하고 트럼프 대통령이 그것을 받아들이면 어떻게 될까”라는 물음으로 사설을 시작했다. 이어서 산케이는 “북한이 어떤 형식이든 핵과 탄도미사일 포기에 응한다고 하더라도 주한미군의 철수는 일본의 안전보장을 직격한다”며 “그냥 방관할 문제가 아니다”라고 단언했다. 산케이는 “아베 신조 수상은 이번달에 예정된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주한미군의 의미에 대하여 다시 한번 서로의 인식을 조정해야 한다”며 “그와 동시에 사활적으로 중요한 이 문제에 대하여 일본의 정치인들이 논의해야 할 때다”라고 주문했다. 산케이는 최근 진행되고 있는 한미연합훈련의 의미도 논했다. “한반도 유사시에 대비한 한미합동군사훈련이 한국과 주변
‘강경파 중의 강경파’로 불리는 존 볼턴(John Bolton)이 미국 백악관 외교안보보좌관에 선임되면서, 그의 동북아 외교안보 문제에 대한 구체적 구상이 무엇인지 한국 언론의 궁금증도 커지고 있다. 이에 존 볼턴이 이미 1년 전에, ‘중공이 제시했던 ‘하나의 중국’ 원칙은 그냥 무시하고 대만을 중공 포위 전략의 일환으로 적극 활용해야 한다’는 견해를 미국 유력 언론에 밝힌 바 있다는 사실이 새삼 재조명되고 있다. 존 볼턴의 입장대로 중공 견제에 있어 차후 대만이 부각된다면 한국은 미국의 동북아 외교안보 정책에서 소외될 수 밖에 없다. 이른바 ‘한국 패싱’ 문제가 불가피해질 수 있는 상황에서 한국의 대응이 어떠해야할지 관련 논의도 분분할 전망이다. 국제질서를 무시하는 중공의 ‘베이징 스타일’에 대해서 ‘하나의 중국’ 무시로 되받아야 1년 전인 지난 2017년 1월 16일(현지 시각),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Wall Street Journal)’은 ‘’하나의 중국‘ 기조에 대한 미국의 존중 정책을 수정할 때(Revisit the ‘One-China Policy’)’ 제하 존 볼턴의 칼럼을 게재했다. (‘타이페이 타임즈(Taipei Times)’가 원문 전문을
중국 측 광고주 문제인지는 알 수 없으나 요즘 한국 언론에서는 좀체 보기 힘든 것이 ‘중국위협론’이다. 그러나 일본 언론에서는 일본내 제정파 이해에 따라 ‘중국찬양론’, ‘중국위협론’을 비교적 골고루 확인할 수 있다. 일본의 반공우파 매체인 산케이(産経)는 반공우파답게 물론 ‘중국위협론’을 강조하는 매체다. 산케이는 지난달 26일 ‘노구치 히로유키의 군사정세(野口裕之の軍事情勢)’라는 코너에서 ‘안녕 ‘공자학원’ 미국이 중국공산당의 세계 패권을 향한 야망을 위험으로 인식?!(サヨナラ「孔子学院」米国は中国共産党の世界覇権の野望を危険と認識!?)‘ 제하 칼럼을 통해 중국의 패권 야욕이 현 패권 국가인 미국을 자극하고 있는 문제를 다뤘다. 노구치 히로유키(野口裕之)는 일본에서 독보적 지위를 갖고 있는 군사외교 전문기자 중 한 사람으로, 특히 한국의 적화, 베트남화에 대해서 잦은 경고를 해오고 있어 한국의 자유통일 애국세력에게도 익히 알려진 일본의 언론인이다. ‘하나의 한국’ 무시한 중국이 ‘하나의 중국’은 인정해달라? 노구치 씨는 칼럼 서두에서 중국의 ‘하나의 중국’, 곧 대만 문제에 대한 강경책 문제를 거론하면서, “말과 행동이 크게 동떨어진 사람은 경계해야 한다. 국
미국이 ‘종북(從北)’ 문재인의 한국은 포기하고 ‘탈중(脫中)’ 차이잉원의 대만을 방어하는데 치중하면서, 특히 ‘친미(親美)’ 아베의 일본을 동북아 외교안보의 중심 기지로 둘 공산이 크다는 일본발 분석이 나왔다. 일본의 반공우파 매체 유칸후지(夕刊フジ) 온라인판 자크자크(zakzak)는 3월 31일자로 ‘트럼프 대통령, 다음은 한미동맹 파기인가. ‘반미, 친중, 종북’ 문재인 정권에 대한 깊은 불신감. 접근하는 중조한(中朝韓)에 대항하여 ‘일미대(日米台) 연계(トランプ氏、次は米韓同盟破棄か 「反米・親中・従北」の文在寅政権への強い不信感 接近する中朝韓に対抗し「日米台連携」も)’ 제하 기사를 게재했다. 유칸후지는 “5월에 예정된 북한 김정은 조선로동당 위원장과의 미조(米朝) 정상회담에서 항구적인 ‘한반도 비핵화’를 조건으로 ‘한미동맹 파기’를 용인할 가능성이 지적되고 있다”면서 “배경에는 ‘반미(反米), 친중(親中), 종북(従北)’이라는 한국의 문재인 정권에 대한 강한 불신감이 있다”고 밝혔다. 계속해서 유칸후지는 “미국이 대만에 대한 ‘군사적 존재감’을 높일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며 “‘완전한 비핵화’의 장벽은 높고 접근하는 중조한(中朝韓)에 대항하여 ‘일미대(日米台
일본 반공우파 매체가 천안함 피격 사건 주범인 북한 김영철의 도발성 발언에도 아무 대꾸도 못하고 있는 한국 정부와 한국 언론을 비판하는 보도를 내보냈다. 문재인 정권에 대한한국 자유통일 애국세력의 속마음을 연일 일본 언론이 대변해주고 있는 상황이다. 유칸후지(夕刊フジ) 온라인판인 자크자크(zakzak)는 금번달 3일자로 ‘북한이 앝잡아 보는 ‘종북(従北)’ 한국, 초계함 침몰사건 “내가 주범”,북 간부의 도발인가(北に侮られる“従北”韓国 哨戒艦沈没事件「私が主犯」と北幹部が挑発か)’제하 단신 기사를 내보냈다. 유칸후지는 “‘종북(従北)’ 문재인 대통령이 이끄는 한국을 북한은 완전히 깔보고 있다(「従北」の文在寅(ムン・ジェイン)大統領率いる韓国は、北朝鮮に完全にナメられている)”고 기사 서두를 열었다. 많은 희생자를 낸 천안함 피격 사건을 주도한 김영철 북한 정찰총국장이 북한을 찾은 한국 기자단 앞에서 마치 조롱이라도 하듯 당당하게 자신이 천안함 피격사건의 ‘주범’이라고 밝히고 나왔다는 것. 김영철의 도발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제도권은 침묵만 하고 있다. 이에 유칸후지는 물었다. “한국 국민은 왜 분노하지 못하는가?(韓国国民は怒らないのか?)” 유칸후지는 김영철이 지
일본의 유력 언론에서 김정은이 미군철수와 비핵화를 맞바꾸고서, 이후 남북연방제 영세중립국 수립을 통해 체제 안전을 도모할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일, 일본 최대 종합출판사 고단샤(講談社)가 운영하는 온라인 매체인 ‘겐다이비즈니스(現代ビジネス)’는,‘얼굴에 계속 먹칠을 당한 시진핑(習近平)이 김정은을 환영한 ‘진짜 목적’‘ 제하로 북한 유학 경험이 있는 재일교포 3세 학자인 간사이(関西) 대학 이영화(李英和) 교수의 한반도 정세 분석 칼럼을 게재했다. “사냥꾼도 쫓았던 새가 품 안에 들어오면 죽이지 않는다” 이영화 교수는 이 칼럼 서두에서 최근 이뤄진 북한과 중국의 정상회담을 거론하며 시진핑이 진정으로 김정은을 환영한 것인지를 물었다. 이 교수는 “사냥꾼도 쫓았던 새가 품 안에 들어오면 죽이지 않는다”면서 “전격적인 방중으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을 맞이한 시진핑 국가주석의 심정은 딱 이쯤 될 것이다”라고 냉소했다. 중국 언론의 보도에서 ‘중조(中朝)관계의 눈이 녹았다’ ‘양국 정상이 의기투합’과 같은 표현도 나왔지만, 두 사람의 관계는 마치 ‘쇼윈도 부부’처럼 보였다는게 이 교수의 진단이다. 그러고보면 김정은이 그간에 시진핑을 어떻게 매도했던가. ‘주먹
일본의 저명 반공우파 논객 사쿠라이 요시코(櫻井よしこ)가 한국의 주사파 출신 임종석 비서실장의 실명을 거론하면서 남북정상회담 이후의 한국은 지금까지 일본이 알고 있었던 한국보다 훨씬 더 친북국가가 될 것이라는 우울한 예측을 내놨다. 우리 한국인들이 들어서는 그야말로 섬뜩한 얘기다. 사쿠라이 요시코는 일본의 유력주간지 ‘슈칸다이아몬드(週刊ダイヤモンド)’ 3월 31일호에 ‘모리토모 문서만이 일본의 문제가 아니다. 정치인은 국가안전의 책무를 자각해야 한다(森友文書だけが日本の問題ではない 国の安全への責務を政治家は自覚すべきだ)’ 제하 칼럼을 발표했다. ‘모리토모(森友) 학원 의혹’에나 열을 올리고 있는 일본 언론계와 정계에 일침을 가하고, 일본인들이 동북아 국제정세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파악해 대안을 내놓아 거기에 집중을 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모리토모(森友) 학원 의혹’ 이야기는 이제 그만 접자 사쿠라이 요시코는 일찍이 지난 19일, 아베 신조 수상이 이른바 모리토모 결재문서 변조 스캔들과 관련하여국정 최종 책임자로서 도의적 사과를 한 바 있음을 강조했다. 당시 아베 신조 수상은 “저나 제 처가 국유지를 매각하거나 학교 인가에 관여한 사실이 없다는 것은 명
일본의 대표적인 한국통인 무토 마사토시(武藤正敏) 전 주한일본대사가 이명박 전 대통령의 구속 문제와 관련 깊은 안타까움을 표명하는 내용의 칼럼을 일본의 저명 오피니언 사이트에 공개했다. 무토 전 대사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이명박 전 대통령의 재임 기간 중에 한국에서 일본대사를 지냈다. 외교관으로서 일본인들 중에서 이 전 대통령과 그 누구보다 깊은 관계를 맺어왔던 무토 전 대사는, 이번 칼럼을 통해 이 전 대통령의 능력과 업적을 소개하고 한국인들과 일본인들이 이를 알아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현 정권의 이 전 대통령 체포 의도로 남북회담 정국 조성이 있지 않은지 의구심을 표명했다. 무토 전 대사의 칼럼은 3월 26일, ‘다이아몬드・온라인(ダイヤモンド・オンライン)’에 ‘이명박 대통령까지 체포된 사람이 4명째, 한국 대통령이 비참한 말로를 걷는 이유(李明博で逮捕4人目、韓国大統領が悲惨な末路を辿る理由)’ 제하로 공개됐다. (해당 기사 번역 블로그 바로가기) 감옥에 간 이명박 전 대통령과 역대 한국 대통령들의 비극 무토 전 대사는 먼저 3월 23일 새벽에 이명박 전 대통령이, 수뢰, 배임, 탈세,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체포된 사실부터 전했다. (이명박
일본의 반공우파 논객 사쿠라이 요시코(櫻井よしこ)가 ‘모리토모(森友) 학원 스캔들’에 휘청거리는 일본 아베 수상의 지킴이로 거듭 나섰다. 한국 언론과 일본 언론의 호들갑과는 달리 일본 우파는 여전히 굳건하게 아베 수상을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사쿠라이 요시코는 일본의 유력주간지 ‘슈칸신초(週刊新潮)’ 2018년 3월 29일호에 ‘반아베 세력의 이미지 조작 보도에 기시감(데자뷰) 있다(反安倍の印象報道に既視感あり)’ 제하 칼럼을 투고해, 이른바 ‘모리토모 학원 스캔들’에 대해 해설하고 아베 수상에 대한 본인의 지지를 재확인했다.(관련기사 : “아베 수상은 ‘모리토모(森友) 게이트’로 누명을 쓰고 있다”) 일본 언론의 이미지 조작 보도와 일본 민주당의 이중성 사쿠라이 씨는 칼럼 서두에서 일본 재무성이 발표한 78페이지 분량의 ‘결재문서 변조 상황(決裁文書の書き換えの状況)’(이하 보고서)을 통해서 두가지 쟁점을 정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첫째는, 결재문서 변조라는 용서받지 못할 일은 누가 지시했는지이고, 둘째는, 아베 수상이 모리토모 학원과 관련된 토지매각 및 재무성 결재문서 조작에 관련이 있는지 여부다. 그러면서 사쿠라이 씨는 “이런 생각을 염두에 두고 보고
한미FTA를 지렛대로 하여 한국의 종북 문재인 정권을 견제하려는 트럼프 대통령의 의도를 월스트리트저널과 더불어 세계 최고 유력 경제지로 손꼽히는 ‘파이낸셜 타임스(Financial Times, 이하 FT)’가 짚어냈다. 지난 3월 30일(현지 시각), FT는 ‘트럼프, 북핵 이슈로 한미 무역 협정 유예 위협(Trump threatens to stall trade pact over North Korea issue)’ 제하 브라이언 헤리스(Bryan Harris) 기자의 인터넷판 기명 분석 기사를 내보냈다. FT는 기사 서두에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이 북한 비핵화 문제에 더 기여하라고 촉구하는 차원에서 새로 타결된 한미FTA 개정안을 볼모로 삼아서 협정 유예 선언을 했다면서, 이에 미국의 오래된 동맹국인 한국이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는 소식부터 전했다. 사실, 트럼프 대통령의 충격적 발언은 충분히 예견할 수 있었던 것이다. FT는 “미국의 지도자들은 무역협정을 지렛대로 미국의 역내 지정학적 이익을 관철시키기 위해서 동맹국들의 지지를 이끌어온 전력이 있다(It is not the first time the US leader has attempted to
국내 좌파 언론들이 일본의 아베 수상이 내일 당장 실각이라도 할 것처럼 호들갑을 떨면서 연일 ‘모리토모(森友) 게이트’를 조명하고 있다. 따지고보면 국내 좌파 언론들은 그간에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이 내일 당장 탄핵이라도 당할 것처럼 경망을 떨면서 연일 우리 국민들을 호도해왔는데 그게 잘 안 먹히니 이제 새로운 타겟을 찾아낸 모양이다. 국내 좌파 언론들이 미국과 일본의 좌파 언론들에 편승해 미국과 일본의 우파 정치인을 집중적으로 공박하는 것은 새삼스러운 일도 아니고 반드시 잘못됐다고 볼 일도 아니다. 문제는, 많은 경우 그게 건전한 비판이 아니라 단지 우파 정치인의 실각이라는 좌파의 일방적 소망을 담은 망상적인 내용이라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과 아베 수상이 썩 훌륭한 정치인은 아니라고 하더라도 어쨌거나 미국과 일본에는 이 둘을 지지하는 국민들이 있다. 있는 정도가 아니라 아주 많다. 따라서 국내 좌파 언론들이 외신을 통해 이런 미국과 일본의 민심을 제대로 전달해주지 못하면 우리 한국의 국민들은 대미외교, 대일외교 문제에 있어서 완전히 잘못된 현실감각을 갖게 된다. 한국의 최고 현안은 북핵인데, 대미외교와 대일외교가 꼬이면 앞으로 뭔 일이 벌어지겠는가. 하여간
일본의 저명 정치논객 사쿠라이 요시코 씨가 비핵화를 말하는 북한의 의도는 결국 한·미·일 이간질이라며 김정은의 벼랑 끝 전술에 주의를 촉구했다. 북한이 주장하는 비핵화와 북한을 제외한 미국과 일본 및 전 세계가 주장하는 비핵화의 그 의미가 애초에 다르다는 점을 눈여겨 봐야한다는 것. 사쿠라이 요시코(櫻井よしこ) 씨는 일본의 유력주간지 ‘슈칸신초(週刊新潮)’ 2018년 3월 22일호에 기고한 칼럼 ‘속지 말라, 김정은의 벼랑 끝 외교(騙されるな、金正恩の瀬戸際外交)’를 통해 북한 김정은의 갑작스런 태도 변화를 강하게 경계하고 나섰다. “미북정상회담으로 한반도 정세가 안정돨 것이라고 기대하기 어렵다” 사쿠라이 씨는 칼럼 서두부터 “트럼프, 김정은, 문재인 --- 3명의 독특한 국가 지도자가 펼치는 외교가 미북정상회담이라는 결실을 맺고, 그 결과 한반도 정세가 안정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며 비관적 단언을 했다. 그러면서 그는 대화 정국을 이끈 세 사람의 의도를 추측했다. 사쿠라이 씨는 “3명의 공통점은 조급하게 큰 과실을 따려고 하는 의도다”라면서 “먼저 트럼프 대통령은 가을의 중간선거 전에 여전히 낮은 지지율을 끌어올리고 싶을 것이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호주가 동남아시아(아세안) 지역 내의 새로운 대안 세력으로 부상하며, 사실상의 중국 견제를 위한 거침없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 3월 17일(현지시각)에 호주 시드니에서 열렸던 아세안-호주 특별정상회의를 맞아 3월 20일(현지시각), 호주의 유력 경제지인‘오스트레일리아 파이낸셜 리뷰(Australia Financial Review)’(이하 AFR)는 ‘아세안 회원국과의 협력은 호주의 사활적 이익(Getting the most out of ASEAN is crucial for Australia)’ 제하 사설을 게재했다. 동남아시아가 직면한 새로운 국제 정치 환경에서 호주의 역할 기대 AFR 은 사설 서두에서 “말콤 턴불(Malcolm Turnbull) 호주 총리가 지난 17일 이틀간 아세안-호주 특별정상회의를 호주 시드니에서 개최한 것만으로도 이미 많은 외교적 성과를 이뤘다”고 밝혔다. 최근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자국중심주의로 인한 미국의 영향력 감소와 시진핑의 장기집권 헌법개정으로 인한 중국의 영향력 강화가 이뤄졌다. AFR 은 이에 호주에게 있어서는 아세안을 중심축으로 역내에서 안정과 번영을 확충할 새로운 기회가 왔다고 진단했다. AFR
김정은과 한국 집권 좌파 세력의 북핵포기를 빙자한 연방제 추진 및 대남적화 기도와 관련, 미국 언론과 일본 언론에서는 연일 경고음이 나오고 있다. 남북대화·미북대화를 앞두고 그저 감상에나 젖어있는 한국 언론과는 크게 대조적인 모습이다. ‘슈칸다이아몬드(週刊ダイヤモンド)’는 지난 주에 발간된 3월 17일호를 통해, 일본의 대표적인 반공우파 논객 사쿠라이 요시코(櫻井よしこ) 국가기본연구소(国家基本問題研究所) 이사장의 ‘한국의 사회주의화 및 북한화가 진행 중, 문대통령과 보수파 간의 대립에 주목(韓国の社会主義化や北朝鮮化が進行中 文大統領と保守派のせめぎ合いに注目)’ 제하 칼럼을 게재했다. 칼럼은 17일에 사쿠라이 요시코 이사장의 홈페이지에도 같이 공개됐다. 갑작스런 북한의 남북대화·미북대화 제안은 무슨 저의? 사쿠라이 씨는 칼럼 서두에서 먼저 최근 남북대화·미북대화 정국이 돌연 전개된 배경부터 제시했다. “남북한의 움직임이 급하다. 2월 9일에 북한의 김정은 조선노동당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이 방한한 것에 이어 3월 5일에는 한국의 문재인 대통령 특사단이 방북했다. 그 다음 날에는 4월말에 판문점 한국측 시설에서 정상회담을 갖는다고 발표했다.” 이어서 사쿠라이 씨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