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를 붕괴시키고도 마두로 좌파 정권이 또다시 베네수엘라의 재선에서 승리할 수 있었던 것은 중국ZTE가 수출한‘빅브라더 시스템’덕분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지난달27일(현지시각), 미국의 자유보수 계열 매체인 '데일리콜러(Daily Caller)'는 ‘위기에 봉착한 마두로 독재 정권, 중공 ZTE가 도움의 손길을 내밀다(As Maduro’s Grip On Venezuela Slips, China’s ZTE Helps Him Cling To Power)‘ 제하 제임스 로버츠(James M. Roberts) 헤리티지 재단(The Heritage Foundation) 경제·무역 분과위 연구원의 기명 칼럼을 게재했다. “히틀러가 무덤에서 정치적 조언을 하다” 이날 로버츠 연구원은 “버스 기사 출신 독재자에게 새 신분증인‘조국카드(carnets de la patria, The Fatherland ID:신분증)’를 통해 베네수엘라 대선을 강탈하도록 누가 영감을 줬는가?”라고 화두를 던졌다.니콜라스 마두로(Nicolás Maduro) 베네수엘라 대통령은버스 기사 출신이다. 또한 조국카드는 단순한 신분증이 아니라 국민 개개인을 통제하기 위한 이른바‘빅브러더 카드’로 알
지구상 대부분의 자유진영 국가들은 베네수엘라 사태에서 임시 대통령인 후안 과이도(Juan Guaido) 전 국회의장을 지지하고 있다. 반면 일부 좌파세력은 미국의 베네수엘라 문제 개입을 성토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서 블룸버그(Bloomberg)는 엘리 레이크(Eli Lake) 칼럼니스트가 쓴 “좌파의 공허한 마두로 구하기(The Left’s Hollow Defense of Maduro)”라는 제목의 칼럼을 1월 31일(현지시간) 게재했다. 레이크는 “미국의 베네수엘라 사태 개입에 반대하는 이들 중에는 이란 정권을 추종하는 자들, 러시아를 선전하는 토크쇼 진행자들, 그리고 국내의 칼럼니스트들이 있다”며 “심지어는 미국 민주당 의원들 중 일부도 마두로의 편이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미국 극좌파의 아이콘인 오카시오-코르테스 민주당 하원의원은 지난달 25일(현지시간) 후안 과이도 베네수엘라 국회의장을 대통령으로 지지한다고 밝힌 트럼프 행정부의 결정에 대해 “미국이 비민주적인 수단을 사용하고 있다”고 비난한 바 있다. 레이크는 “미국이 중남미를 침공해서 독재자들의 편을 든 적은 있지만, 그건 공산주의를 저지하고 소련 등의 영향력으로부터 미국을 보호하기 위해서
중국 공산당이 막대한‘차이나 머니’를 이용해미국 할리우드가 생산하는 수출용 영화는 물론, 내수용 영화에까지 막대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미국에서 개봉한 미 연방 대법관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가 ‘차이나 머니’가 투입된작품이라는 사실이 확인되면서 중공이 할리우드를 통해 문화 공작을 자행하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지난달19일(현지시각) 미국의 자유보수 계열 매체인 '더 페더럴리스트(The Federalist)'는 ‘차이나 머니가 개입된 할리우드의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전기영화(Ruth Bader Ginsburg Biopic ‘On the Basis of Sex’ Latest Hollywood Film With Chinese Backing)‘라는 제에밀리 제신스키(Emily Jashinsky) 문화 전문기자의 칼럼을 게재했다. 에밀리 제신스키 기자가 언급한 영화는 지난달 개봉한 '온 더 베이시스 오브 섹스(On the Basis of Sex)'다. 이 영화는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Ruth Bader Ginsburg) 연방 대법관의 과거 스토리가 주를 이룬다.그녀는판사 시절 여성과성소수자,이민자, 저소득층 편에 선 판결들로 이른바좌파
한국과 미국 언론이 칭송하는 미국 좌파의 차세대 리더,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코르테즈(Alexandria Ocasio-Cortez) 의원이 베네수엘라 사태로 곤경에 처했다. 코르테즈 의원은 지난해 11월 미국 중간선거에서 29살의 나이로 역대 최연소 하원의원에 당선됐다. 그는 선거에서 최대 70%의 부유세를 걷겠다는 사실상 공산주의 정책을 제시한 것으로도 유명하다.그는민주당 내 진보 성향 ‘미국 민주당 사회주의자(Democratic Socialists of America)’ 모임의 회원이며, 건강보험 확대(Medicare for all), 연방 직업 보장 정책, 이민세관국(ICE) 폐지를 비롯해 극좌파 정책을 내세운다. 미국은 물론 국내 언론도 코르테즈 의원에게 호의적이다. 공영방송 KBS는 지난 8일‘미국 하원의원 코르테즈의 춤추는 비디오’라는 제목의 뉴스를 송출했다. KBS는 이 방송에서 “그녀가 춤추는 모습은 9년 전 찍은 비디오인데, 대학 시절 친구들과 함께 영화 ‘브랙퍼스트 클럽’의 장면을 재현한 것”이라며 코르테즈를 띄워주는 뉘앙스의 보도를 했다. 극좌 매체인 한겨레도 지난 16일‘미국 정치 흔드는 무서운 20대 초선 오카시오-코르테즈’라는 제목의
미국과 중국이 무역전쟁 관련 고위급 회담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조급한 것은 중국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무역전쟁은 최근 30년간 중국의 초고속 경제성장을 견인해 온 ‘세계의 공장’이라는 위상을 흔들고 있으며 이미 글로벌 기업들의 중국 탈출 러시가 시작돼 대량 실업사태 가능성도 높은 상황이라는 것이다. 영국 BBC 뉴스는 27일(현지시간) "무역전쟁에서 중국이 수세에 몰린 이유(Why China is under pressure to make a trade deal)"라는 제목으로 카리시마 바스와니(Karishma Vaswani) 아시아 특파원의 기사를 게재했다. 바스와니 특파원은 “오는 3월 1일까지 양국이 어느 정도의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 관세는 다시 올라갈 것이며, 전세계가 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고 전제하고 “전문가들은 중국 정부가 합의를 이뤄야 한다는 압박을 점점 더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다음 3가지 이유를 지적했다. 1. 악화되는 경제 바스와니 특파원은 “무역전쟁으로 인해 중국 경제가 후퇴까지는 하지 않았더라도, 상황이 악화되는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그는 “최근 발표된 경제성장률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은 1990년 이후 가장 낮은 성장
미국과 중국이 무역전쟁을 벌이는 가운데 국제사회의 상식과 원칙을 무시하는 중국의 행태에 대한 비판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Forbes)도 최근 국제 무대에서 반칙을 일삼는 중국을 정면으로 지적하고 나섰다. 포브스는 25일(현지시간) 칼럼니스트인 찰스 월리스(Charles Wallace)가 쓴 "중국의 문제는 신뢰 부족이 아니라 짜증을 불러 일으키는 행동들 (It's Not Lack Of Trust But China's Outrageous Behavior That's The Problem)"이라는 제목의 칼럼을 게재했다. 월리스는 칼럼에서 그간 중국이 국제 질서를 어지렵혀 온 다양한 사례들을 소개했다. 먼저 그는 세계 철강 산업을 장악할 목적으로 중국이 철강 관련 국영 기업들에게 막대한 보조금을 지급한 점을 지적했다. 특히 WTO 규정을 위반하면서까지중국은자국 기업들에게전기를무료로제공해서 미국이나 유럽 철강업체들보다 경쟁에서 우위에 서도록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또 월리스는 “중국은 남중국해에 인공섬을 건설해서 국제법을 준수하는 순진한 나라들을 위협해 왔다”며 “말레이시아, 대만, 베트남, 필리핀에게 물어보라”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
미국과의 무역전쟁 중에 있는 중국이 미국에 파격적인 제안을 했다.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베이징에서 열렸던 미국과의 차관급 무역 협상 당시중국은“2024년까지 6년에 걸쳐 총 1조 달러(약 1122조원) 이상의 미국산 제품을 더 구매하겠다”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미국이 문제 삼고 있는 중국의 과도한 무역수지 흑자를 사실상 0으로 만들기 위한 대책으로, 미국과의 무역전쟁을 조기에 끝내 경제위기에서 하루빨리 벗어나려는 의도로 보인다. 물론 미국은 별다른 대응 없이 중국의 지적재산권 침해 같은 핵심 이슈에 더욱 집중하고 있는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중국의 제안을받아들여 양국의 무역협상이 타결된다 해도 중국을 신뢰하기는 어려우며, 결과적으로 눈속임에 불과할 것이라는 주장도 제기하고 있다. 블룸버그(Bloomberg) 통신의 칼럼니스트인 노아 스미스(Noah Smith)는 21일(현지시간) “중국의 ‘대미흑자 종식’ 제안은 눈속임(China's Plan to End Its U.S. Trade Surplus Is a Red Herring)”이라는 제목의 칼럼을 게재했다. 스미스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에서 예기치 않은 진전이 있었다”며 중국이 오는 2
미국 주류 언론의 ‘팩트체크’가 조롱거리로 전락했다. 최근 미국의 자유보수 매체들은 국경장벽 건설에 반대하는 주류 언론들의 팩트체크 보도들을 저격하고 나섰다. 워싱턴포스트(WP),뉴욕타임스(NYT),CNN 같은 주류 언론이 ‘팩트’라고 내세우는 뉴스들마저 이제는 믿을 것이 못 된다는 여론이 형성되고 있는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8일(현지시각) 집권 후 처음으로 ‘백악관 집무실 연설(Oval office address)’이라는 형식으로 대국민 담화를 했다. 담화는 저녁 황금시간대에 주요 지상파 TV로 미국 전역에 생중계됐다. 미국-멕시코 국경장벽 건설과 이를 위한 예산 지원의 필요성을 국민들에게 직접 호소한 것. 그러자 반(反)트럼프 성향인 미국 주류 언론들이 대국민담화의 내용을 두고 사실인지 여부를 시비하고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이 워낙 다양한 통계와 수치, 사례 등을 언급했기 때문이다. 매체들은 ‘팩트체크’라는 형식으로 보도를 쏟아내며 대통령이 통계를 호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대한민국 언론들은 이런 보도들을 무비판적으로 인용하는 이른바 받아쓰기 보도를 내보내고 있다. 흥미로운 건 이들 주류 언론이 사실 여부를 체크한다면서, 정작 사실이냐 아
미국 민주당이 불법이민 문제에서 헤매고 있는 이유는 국익보다 선거공학적 판단을 앞세우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민주당은 본래 불법이민에 분명히 반대하는 입장이었으나, ‘라티노=민주당’이라는 선거공학적인 판단에 따라 10년 만에 입장을 뒤집었다는 지적이다. 지금미국은멕시코와의 국경에 장벽을 세우겠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이를 결사적으로 반대하는 민주당 좌파 세력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여기에 주류 언론과 재계, 학계까지 민주당의 편에 서서 거의 일방적으로 트럼프를 비난하고 있는 형국이다. 민주당을 주축으로 한 미국 주류 제도권은 왜 그토록 멕시코 국경 장벽에 반대하는 것일까. 단순히 ‘트럼프를 반대하기 위한 반대’, ‘국가주의에 대한 거부감’ 같은 정파적, 이념적 잣대로만 해석하기에는 석연치 않은 부분이 많다. 이 지점에서 이민법을 둘러싼 미국 내 집단 간의 복잡한 이해관계를 해독하면보다 근본적으로몇 가지 흥미로운 결론에 이르게 된다. 친민주당 성향 좌파잡지 ‘디 애틀랜틱’, 민주당 뼈 때리는 분석기사 지난 2017년 7·8월 미국의 대표적인 친(親)민주당 성향의 시사 주간지 ‘디 애틀랜틱(The Altantic)’은 ‘민주당이 이민법 이슈에서 헤
중국 공산당이 서방세계의 화웨이(Huawei) 제재 사태와 관련해 유독 캐나다에게만 가혹하게 보복하는 건 캐나다의 저자세 외교가 부른 예고된 참사라는 지적이 나왔다. 또 중공은 캐나다를 서방세계의 ‘약한고리’로 보고 있다는 경고도 이어졌다. 국내 언론, ‘캐나다 vs. 중공’ 본질 외면한 선정적 보도만 중공은 지난해 12월 캐나다 경찰이 화웨이그룹 최고재무책임자(CFO)인 멍완저우(Meng Wanzhou)를 대이란 제재 위반 혐의로 체포한 데 대한 보복으로 캐나다 전직 외교관인 마이클 코프릭(Michael Kovrig)과 기업 컨설턴트인 마이클 스페이버(Michael Spavor)를 구속했다. 중공은 또 지난 14일에는 캐나다인 남성 로버트 로이드 셸렌베르크(Robert Lloyd Schellenberg)에게 마약 밀수 혐의로 사형을 선고했다. 가장 최근인 16일에는 캐나다 국적을 보유한 중국 반체제 운동가 왕빙장(王炳章)의 딸 왕톈안(王天安)과 가족들을 베이징 공항에서 억류하는 사태도 있었다. 캐나다를 겨냥한 중공의 외교적 압박이 점입가경인 셈이다. 이런 가운데 국내 언론들은 이번 사건을 ‘미국 vs 중국’, ‘캐나다 vs 중국’ 식의 힘겨루기 구도로 보도
최근 중국 공산당은 남중국해에서 ‘항해의 자유’ 작전을 펼치고 있는 미국 해군의 항모전단을 겨냥해 ‘항모 킬러 미사일로 항공모함을 침몰시킬 수 있다’고 협박한 바 있다. 중공 해군의 뤄위안(Luo Yuan) 소장은 지난해 12월 23일 방위산업 관련 최고위급 회의 도중 "미국이 가장 무서워하는 게 사상자 발생"이라며 "미국이 항모 한 척을 잃으면 거기에 탑승한 병력 5000명도 목숨을 잃게 된다"고 주장한 바 있다. 또 그는 "두려움에 떠는 미국을 보게 될 것"이라며 "중국의 신형 대함탄도순항미사일이 미국의 항모를 충분히 격침하고도 남는다"고 덧붙였다. (관련기사:“중국, 美 항모 두 척 격침해야 할지도”) 이에 대해 미국 경제 웹진인 ‘비즈니스 인사이더(Business Insider)’의 알렉스 로키(Alex Lockie) 기자는 11일(현지시간) “중국이 미국 항공모함에 대한 ‘코피작전’을 준비하지만 그 역효과는 끔찍할 것(China sets the stage for a ‘bloody nose’ attack on US aircraft carriers, but it would backfire horribly)”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비즈니스 인사이
국익과 안보에 관해 ‘무관용 원칙’으로 이름 높은 이스라엘에서는 최근 정보기관 수장이 직접 나서 중국 공산당의 ‘샤프 파워(Sharp Power)’를 막는 법안 마련을촉구하고 있다. 샤프 파워란 중공이 막대한 차이나머니를 이용해 다른 나라의 주요 기업을 인수합병하거나, 유력 정재계 인사를 매수하는 등 ‘음성적 방법’으로 대외 영향력을 높이는 위장전술을 뜻한다. 중공이 다른 나라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방식이 기존의 소프트파워(Soft Power)나 하드파워(Hard Power)와 구별된다는 의미에서 나온 개념이다. 이스라엘 정보기관, 중공 겨냥 작심발언 지난 10일(현지 시각) 미국의 대표적인 자유보수 매체인 브라이트바트(Breitbart)는 ‘신베트 수장: 중공의 對 이스라엘 투자는 위험하다(Shin Bet Chief: Chinese Investment in Israel is ‘Dangerous’)’는 데보라 다난(Deborah danan) 기자의 기사를 게재했다. 신베트(Shin-Bet)는 국내를 담당하는 이스라엘 정보기관으로, 해외를 담당하는 모사드(Mossad)와 군사 정보를 담당하는 아만(Aman)과 함께 이스라엘의 3대 정보기관으로 불린다. 브라이트바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이 극적인 타결 기미를 보이고 있다는 기사가 연이어 보도되고 있는 가운데 양측이 합의를 이루는 데에는 근본적인 한계가 있다는 비관론이 제기됐다. 영국 BBC 뉴스는 10일(현지시간) "무역전쟁: 미국과 중국이 절대 합의하지 못할 3가지 사안(Trade war: Three things the US and China will never agree on)"이라는 제목으로 카리시마 바스와니(Karishma Vaswani) 아시아 특파원의 기사를 게재했다. 바스와니 특파원은 "미국과 중국간의 무역협상은 약간의 낙관론과 함께 끝났지만, 타결은 여전히 요원해 보인다"며 "미국과 중국이 구체적인 결과를 내지 못했다는 사실은 양국이 지식재산권, 기술 이전, 시장접근 등 가장 복잡한 문제들을 해결하기가 얼마나 어려운지를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그는 미국과 중국이 끝내 합의하지 못할 3가지 핵심 사안을 다음과 같이 정리했다. 1. 지적 재산권(Intellectual property) 바스와니 특파원은 "미국은 중국이 미국 기업들로부터 지적 재산을 훔쳐서 중국으로 기술을 강제로 이전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이에 대해 중국 정부는 지적재산권법원(intellect
국내 대다수 언론들이 ‘진정한 언론의 표상’처럼 떠받드는 뉴욕타임스(NYT)가 2012년 경 중국 공산당에 비판적인 기사를 썼다가 발행인이 직접 중공에게 비굴한 내용의 사과 편지를 썼다는 주장이 나왔다. 사과 편지를 쓰는 과정에서는 심지어 주미 중국대사관이 개입했다는 사실까지 폭로됐다. 이러한 주장은 최근 미국에서 뜨거운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책, ‘진실의 상인들: 뉴스 비즈니스와 사실을 향한 투쟁 (Merchants of Truth: The Business of News and the Fight for Facts)’에 나온다. 뉴욕타임스의 편집국장을 지낸 질 에이브람슨(Jill Abramson)이 쓴 책이다. 이 책에는 세간에 알려진 모습과 다르게 내부적으로는 중공의 압력에 나약했던 뉴욕타임스 간부들의 모습과 노골적인 ‘반(反)트럼프’ 편집방침을 고발하는 내용 등이 담겨있다. 저자 에이브람슨은 현재 영국 가디언의 칼럼니스트로, 하버드대를 나와 타임지와 월스트리트저널, 뉴욕타임스 등을 거친 거물급 언론인이다. 뉴욕타임스에서는 2011년부터 2014년까지 최초의 여성 편집국장을 지냈다. 데일리콜러, NYT가 중공에게 사과편지 쓴 비화 집중 조명 지난 7일(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