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의 대부업 광고 비중이 지상파TV에 비해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케이블TV 채널에서는 청소년 시청 보호시간과 상관없이 무차별적으로 대부광고를 방영하고 있으며 어린이 시청 비율이 높은 애니메이션 채널에서도 대부업 광고가 방영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YMCA 시청자시민운동본부 '좋은 방송을 위한 시청자 모임'은 지난달 23일(수요일), 25일(금요일), 26일(토요일) 어린이와 청소년이 시청 가능한 오후 4시부터 가족 시청 시간대가 포함된 자정 사이에 노출된 대부업 광고 편성 현황과 광고 내용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파악됐다고 13일 밝혔다. 방송 모니터는 KBS2, MBC, SBS 등 지상파TV 3개 채널과 OCN, 채널CGV, YTN, 투니버스 등 4개의 케이블TV 채널에서 방송된 프로그램 광고와 토막 광고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조사 기간 케이블TV의 대부업 광고 비중이 지상파TV보다 훨씬 높았다. 채널CGV의 대부업 광고 비중을 보면 지난달 23일 11.5%에 달한 데 이어 25일에도 11.4%를 기록, 모니터 대상 중 가장 높았다. 같은 영화 채널인 OCN 역시 9.6%의 비중을 보였다. 이에 비해 KBS2의
수십 명의 미인들이 티셔츠 차림으로 필기시험을 치르느라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미스 스웨덴 선발대회 1차 예선 현장의 모습이다. 새롭게 바뀐 미스 스웨덴 선발대회에는 미인대회의 전형이라고 할 수 있는 수영복 심사나 이브닝 드레스 심사가 없다. 대신 두 차례에 걸친 지능검사와 집중 인터뷰, 일주일간의 세미나 합숙 등 5단계의 심사과정을 통과해야 한다. 지난달 2007 미스 유니버스 선발대회 결선을 며칠 앞두고 미스 스웨덴의 불참 사실이 알려지면서 화제를 모았다. 스웨덴 대표로 출전할 예정이었던 올해 미스 스웨덴 이사벨 네스타피에르 윈크비스트가 과거 한 남성잡지의 비키니 모델로 활동했던 사실이 드러나면서 논란이 일었기 때문이다. 2006년 '성 상품화' 논란으로 미스 스웨덴 대회에서 수영복 심사를 철폐했던 스웨덴. 이 때문에 그녀의 비키니 사진은 맹비난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15일 밤 11시50분 방영되는 MBC 'W'는 새로운 미스 스웨덴 대회의 참가자와 심사위원을 만나보고, 획기적인 미스 스웨덴의 선발과정을 집중 조명한다. penpia21@yna.co.kr
지난해 방영돼 시청자들에게 진한 감동을 선사했던 MBC 휴먼다큐 사랑 시리즈 중 '너는 내 운명'(윤미현 기획, 유해진 연출) 편이 세계 최고 권위의 TV프로그램 전문 경쟁대회서 심사위원특별상에 뽑혔다. MBC는 12일 '너는 내 운명'이 '제28회 반프 월드TV 페스티벌(Banff World Television Festival)'에서 심사위원특별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심사위원특별상은 대상 바로 다음 작품에 주어지는 상이다. '너는 내 운명'은 간암 말기의 시한부 인생을 사는 아내와 헌신적인 남편, 그리고 끝내 아내를 떠나보내야 했던 남편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인간의 존엄성과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일깨워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작품은 지난해 12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아TV 어워즈에서 다큐멘터리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현재 상하이TV 페스티벌 결선에도 진출, 15일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해마다 6월 캐나다 반프에서 열리는 반프 월드TV 페스티벌은 '위대한 TV가 탄생하는 곳'이라는 취지 아래 설립된 세계 최고 권위의 TV프로그램 전문 경쟁대회다. 약 800편이 출품된 이번 대회에서 국내 작품으로는 유일하게 '너는 내 운명'이 결선에 진
김종학 PD는 450억 원의 제작비가 투여된 판타지 사극 '태왕사신기'(극본 송지나, 연출 김종학)의 방송 준비를 9월 초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김 PD는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호텔에서 드라마 '태왕사신기' 방송 지연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현재 대본을 수정하고 방향을 재설정하는 등 가야 할 길이 정해졌기 때문에 6월 중순부터 촬영을 재개, 9월 초까지는 방송을 위한 모든 준비를 마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렇게 고통스럽게 작업을 해본 적은 없다"고 토로하고 "야사를 토대로 한 판타지적 요소와 광개토대왕을 기록한 정사를 결합하는 과정에서 시행착오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고 시인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왜 계속 연기가 되나. ▲한 인물의 족적만을 쫓았으면 벌써 끝났을 것이다. 힘들 것으로 예측은 해봤지만 이렇게 고통스럽게 작업을 해본 적은 없다. 나름대로 사실이적 요소를 지닌 판타지와 광개토대왕이 가지고 있는 정사를 결합하는 과정에서 시행착오가 있었다. 광개토대왕을 쫓아가면 사실은 잡지만 판타지를 놓치는 등 욕심이 많았던 것 같다. 하나에 많은 것을 담아내려 하다 보니 이것도 저것도 제대로 자리를 잡지 못한 것 같다. 정
SK텔레콤[017670]은 휴대전화를 이용해 물고기의 위치와 수온, 수심 등의 정보를 알려주는 '애니피싱 (AnyFishing)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초음파를 활용한 이 서비스는 낚시찌 형태의 송신장치를 강이나 바다에 띄워 놓으면 수중의 수온, 수심, 어군 위치정보가 휴대전화에 연결된 RF 수신기로 전송되고, 전송된 정보가 휴대전화 화면에 그래픽으로 나타난다.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송신장치인 어탐찌를 낚싯줄에 연결해 물 위에 던져놓고 RF 수신기를 휴대전화에 연결한 후 애니피싱 VM(Virtual Machine)을 구동시켜 이용하면 된다. 어탐찌와 RF 수신기로 구성된 어탐찌 세트는 애니피싱 온라인 홈페이지(www.anyfishing.co.kr)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현재 부산 지역 SKT 대리점 2곳에서도 구입할 수 있으며 가격은 12만원이다. 이 서비스의 정보이용료는 5천원이다. (서울=연합뉴스) penpia21@yna.co.kr
최근 하루 번호이동 건수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가운데 정부 당국이 불법 보조금에 대한 제재를 위해 사실조사를 검토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통신위원회는 지난 7일을 정점으로 번호이동 시장이 차츰 안정되고 있지만 아직 정상적인 상태라고 보기에는 어려운 측면이 있다고 판단, 불법 보조금 지급 등에 대한 조사 개시 여부를 검토중이라고 15일 밝혔다. 통신위는 이날 중 조사 개시 여부를 비롯해 조사 시기 등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 5월 1~4일 사흘 동안 일부 이동통신사들이 불법 리베이트를 살포하는 등 번호이동 가입자 유치 경쟁을 벌이면서 시장이 비정상적으로 과열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지난 7일 하루 번호이동 수가 8만7천363명을 기록, 2004년 번호이동제가 도입된 이후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후에도 번호이동수가 8일 5만6천355명, 9일 4만3천276명 10일 4만5천748명, 11일 4만6천788명을 기록하는 등 한번 과열된 번호이동 시장이 좀처럼 식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통신위 관계자는 "번호이동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이후 이통 시장 추세를 매일 지켜보고 있는데, 시장이 과열됐음을 입증하는 여지가 아직 남아 있다"
일부 이동통신 사업자의 전산시스템 과부하로 휴대전화 번호는 그대로 둔 채 서비스 사업자만 바꿀 수 있는 휴대전화 번호이동이 3시간 30분 가량 전면 중단됐다. 14일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부터 오후 3시30분까지 이동통신 3사 간 번호이동 업무가 전면 중단됐다. 번호이동 업무가 전면 중단된 이유는 이날 오전 10시 40분께부터 발생한 KTF[032390]의 전산 시스템 오류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KTF 전산시스템 오류로 경쟁사에서 KTF로의 번호이동은 가능한 반면 KTF에서 SK텔레콤[017670]과 LG텔레콤[032640]으로의 번호이동이 되지 않으면서 이통 3사 간 번호이동 전면 중단 조치가 취해졌다. KTF 관계자는 "대리점 휴무 다음날 오전에 번호이동 예약자가 일시에 몰리는 바람에 전산 시스템에 과부하가 걸렸다"고 설명하고 "경쟁사로의 번호이동 업무에 차질이 빚어진 것은 전산시스템 과부하 때문이지 고의로 전산시스템을 차단한 것은 절대 아니다"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서울=연합뉴스) penpia21@yna.co.kr
휴대전화 번호는 그대로 둔 채 서비스 사업자만 바꿀 수 있는 휴대전화 번호이동이 전면 중단됐다. 14일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부터 이동통신 3사 간 번호이동 업무가 중단됐다. 번호이동 업무가 전면 중단된 이유는 이날 오전 10시 40분께부터 발생한 KTF[032390]의 전산 시스템 오류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KTF 전산시스템 오류로 KTF로의 번호이동은 가능한 반면 SK텔레콤[017670]과 LG텔레콤[032640]으로의 번호이동이 되지 않으면서 이통 3사 간 번호이동 전면 중단 조치가 취해졌다. KTF 관계자는 "대리점 휴무 다음날이라 번호이동 예약자가 몰려 전산 시스템에 과부하가 걸린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경쟁사와 협의한 결과, 시스템 오류를 바로 잡을때까지 번호이동 업무를 중단키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KTF는 현재 정확한 전산시스템 오류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penpia21@yna.co.kr
이동통신사들이 기술 호환 문제 등을 해결하지 않은 채 서둘러 3G 서비스에 나서는 바람에 문제점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017670]과 KTF[032390]는 일부 3G 영상 기반 부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서로 다른 비디오 코덱 기술을 채택하면서 서비스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비디오 코덱이란 동영상을 디지털화해 압축시키는 기술을 말한다. 현재 SKT는 영상기반의 부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비디오 코덱 기술로 H.263을 채택했으며, KTF는 H.263과 함께 MPEG4 기술을 도입했다. 영상 사서함 서비스의 경우 양사가 채택한 비디오 코덱 규격 차이 때문에 KTF는 이날부터 SKT 가입자가 자사 가입자를 상대로 영상사서함에 메시지를 남기지 못하도록 잠정 조치를 취했다. 이는 SKT 3G 가입자가 KTF 3G 가입자에게 영상 메시지를 남길 경우 관련 시스템 미비로 영상메시지 연결을 안내할 때부터 SKT 가입자에게 영상통화 요금이 부과되는 데 따른 것이다. SKT도 같은 이유로 작년 6월 말부터 KTF 가입자가 자사 가입자에게 영상 사서함에 메시지를 남기지 않도록 관련 시범 서비스를 중단한 상태다. KTF 관계자
지난 2000년 이후 해외에서 운영중인 한글 도박 사이트가 우후죽순 늘어나고 있는 반면 해외 한글 음란 사이트는 감소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정보통신윤리위원회(정통윤)에 따르면 통신사업자에 차단 요청을 한 해외 한글 도박 사이트 도메인은 지난 2000년 12월에 12개에 그쳤지만 올해 3월에는 무려 549개로 급증했다. 연도별로 2001년 12월에는 31개, 2002년 12월에는 38개, 2003년 12월에는 65개, 2004년 12월에는 96개로 꾸준히 늘다가 2005년 12월에는 170개로 급증했다. 특히 사행성 게임 바다이야기 파문이 일었던 2006년 12월에는 342개로 껑충 뛰었다. 올해 들어서도 1월 395개, 2월 493개, 3월 549개로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반면 차단 요청을 당한 해외 한글 음란 사이트 도메인은 지난 2003년을 정점으로 감소 추세다. 2001년 12월 9개에 불과하던 것이 2003년 12월엔 440개로 정점에 달한 뒤 2004년 12월 310개, 2005년 12월 237개, 2006년 12월 209개를 각각 기록했다. 정통윤 관계자는 "작년 바다이야기 파문 이후 국내에서 단속이 강화되자 해외에 서버를
최근 이동통신시장의 하루 번호이동건수가 사상 최대를 기록하는 등 이통시장이 비정상적인 과열 국면으로 치닫고 있다. 특히 시장 쟁탈전이 격화되면서 일부 사업자들이 불법 리베이트를 지급하는 등 시장을 교란시키는 요인들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하지만 시장 감시 역할을 맡고 있는 정보통신부 통신위원회는 이 같은 상황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어 일각에서는 '뒷북 행정'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7일 하루 번호이동 수가 사상 최대 규모인 8만7천363명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3월30일에 기록했던 하루 6만253명을 훨씬 웃도는 수준으로, 2004년 번호이동제가 도입된 이후 사상 최대 규모다. 이 같은 이동통신시장의 과열 상황은 그간 충분히 예견돼 왔다. 지난 3월부터 과열되기 시작한 이통 시장의 과열 조짐이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는 가운데 이달 들어 하루평균 번호이동 규모가 2월에 비해 2배 증가했기 때문이다. 하루 평균 번호이동 가입자 수는 2월엔 2만2천594명이었다. 3월 들어선 3만977명으로 늘었다가 4월엔 하루 평균 2만8천872명으로 감소했다. 그러나 5월1일부터 7일 사이엔 4만7천666명으로 껑충 뛰었다.
다음달 30일부터는 휴대전화 구입 비용이 지금보다 최대 8만원 더 싸진다. 27일 정보통신부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 KTF, LG텔레콤 등 이동통신 3사는 전날 휴대전화 보조금을 최대 6만~8만원 더 지급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보조금 이용약관을 신고했다. 이는 정통부가 현행 단말기 보조금 규제제도가 내년 3월로 폐지되는 것을 앞두고 시장 자율성을 확대하고 소비자들의 편익을 높이기 위해 보조금 규제를 대폭 완화한 데 따른 것이다. 앞서 정통부는 이동통신사가 단일 금액이 아닌 일정 금액 범위 내에서 탄력적으로 보조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보조금 밴드(band)' 제도를 도입하고 단말기종에 따른 추가적인 보조금 지급도 허용키로 결정한 바 있다. 이동통신 3사는 보조금 밴드 상한선을 3만원으로 정했다. 보조금 밴드 상한선은 다음달 30일부터 적용된다. 여기에 일부 단말기에 3만~5만원의 보조금이 더 얹혀진다. 이에 따라 현재 사용실적과 이용기간에 따라 8만원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는 소비자는 최대 16만원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단, 단말기종에 따른 추가 보조금은 회사마다 다르다. SKT와 LGT는 5개 종류의 단말기에 한해 기종별로 3
최근 3년간 휴대전화 요금 연체 증가세가 좀처럼 꺾이질 않고 있다. 이는 서민 가계에서 통신비가 차지하는 부담이 계속되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어서 정치권과 시민단체의 통신요금 인하 요구가 한층 거세질 것으로 전망된다. 26일 한국정보통신산업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2개월 이상 휴대전화 요금을 연체한 회선수는 304만8천583회선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최근 3년간의 휴대전화 요금 연체 회선수 증감 추이를 보면 2004년 266만9천885회선이던 휴대전화 요금 연체회선수가 2005년 304만5천882회선으로 급증한 뒤 작년에도 2천701회선이 늘어나는데 그쳤지만 증가세를 이어갔다. 대다수 휴대전화 이용자들이 1대의 휴대전화를 소지하고 있어 휴대전화 요금 연체회선수와 휴대전화 요금 연체자수는 거의 비슷할 것으로 추정되는 만큼, 작년 말 현재 국내 휴대전화 가입자 4천19만7천115명 중 약 7.6%가 연체자인 것으로 관측된다. 사별로는 2세대 이동통신 시장의 2인자인 KTF가 SK텔레콤보다 더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작년 말 현재 KTF의 연체회선수는 126만435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KTF의 전체 가입자수가 1천291만3천6
1만3천종에 달하는 학술분야 도서들이 전자책으로 거듭난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 유통되는 10만여 권의 전자책 중 극히 미미한 비중을 차지하던 학술도서의 디지털화가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전자책 업체인 북토피아, ㈔한국복사전송권관리센터는 학술분야 도서의 디지털 유통환경 조성을 위해 '학술분야 전자책 구매 컨소시엄'을 구성했다고 25일 밝혔다. '학술분야 전자책 구매 컨소시엄'이란 컨소시엄에 가입한 기관들이 효율적으로 전자책 서비스를 도입할 수 있도록 전자책 구매를 일괄적으로 대행하는 전자책 구매 대행 기구를 의미한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이 ㈔한국복사전송권관리센터가 저작권을 보증한 전자책 리스트를 컨소시엄 가입 기관에 제공하면, 컨소시엄 가입 기관들은 필요한 전자책을 전자책 전문업체인 북토피아를 통해 독점적으로 제공 받는다. 이들 3개 기관은 이번 컨소시엄 구성을 계기로 국내 학술도서의 디지털화가 촉진되고 자료를 도입하는 기관의 서비스 수준 향상 등의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박영사, 법문사, 학문사, 다산출판사 등 국내 대표 출판사 50여 개사가 1만3천종에 달하는 학술분야 전자책을 컨소시엄을 통해
KTF가 올해 1분기에 마케팅 비용 급증으로 수익성이 대폭 악화됐다. KTF는 올해 1분기에 매출 1조7천653억원, 영업이익 1천7억원, 당기순이익 771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2.9% 증가한 것이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익은 각각 41.1%와 38.5% 감소한 것이다. 이처럼 KTF의 수익성이 악화된 것은 1분기 마케팅비용이 급증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 기간 마케팅비는 전년동기 대비 35.8%, 직전분기 대비 26.2% 증가한 3천691억원을 기록했다. KTF는 "가입자 유치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3세대 이동통신 브랜드 '쇼(SHOW)'를 성공적으로 런칭하고 WCDMA(광대역코드분할다중접속) 시장을 조기에 확대시키기 위해 마케팅비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2007년 1분기 동안 가입자의 월평균 ARPU(가입자당 평균 매출액)는 접속료 및 가입비를 제외했을때 3만382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4% 증가했다. 1분기 설비투자는 WCDMA 네트워크 전국망 조기 구축을 위한 조기 투자분 2천383억원을 포함해 연간 가이던스 1조원 대비 33%에 달하는 총 3천339억원이 집행됐다. 이는 작년 1분기의 설비투자 규모 2천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