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22일 전체회의를 통해 TV조선 ‘박종진 라이브쇼’ 10월 3일 방송에 대해 ‘주의’ 징계를 내리기로 결정했다. 박종진 라이브쇼는 10월 3일 ‘라이브 초대석’ 코너를 통해 진행자(박종진)와 출연자(김경재 한국자유총연맹 회장)가 대북 정책과 안보 문제 등을 주제로 대담을 진행했다. 방심위에 따르면, 해당 방송에서 진행자는 출연자와 김대중 전 대통령 집권 당시 햇볕정책의 배경 및 출연자의 방북 경험 등에 대한 발언 도중, “미인들이 막 방안에 들어오고 그랬습니까? 자는데?” “안마해주러?” “왜 그런데 그 안마 얘기를 안하세요?” 등 출연자의 부적절한 발언을 부추기는 질문을 했다. 방심위는 TV조선 ‘박종진 라이브쇼’에 대해서는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 27조 (품위유지) 제 5호를 위반한 것으로 봤다. 중징계 결정에 앞서 TV조선 측은 진행자의 함량 미달이라는 심의위원의 지적에 “다시 한 번 이런 지적이 나오면 (진행자를) 교체하거나 프로그램을 폐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박필선 기자 newspspark@gmail.com
자극적 주제와 선정적 표현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종합편성채널에 대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박효종. 이하 방심위) 중징계 사례가 연일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22일 방심위가 JTBC ‘아는형님’ 일부 방송에 대해 ‘경고’ 징계를 내리기로 결정했다. 방심위에 따르면, JTBC ‘아는형님’은 종이컵으로 여성 속옷 모양을 만들어 여자출연자에게 선물하거나 여자출연자의 머리를 잡고 노래하는 장면, 출연자간에 ‘인마’, ‘돌I' 등의 막말을 사용하거나 발차기 등 폭력을 행사하는 장면, ‘쌍싸대기’, ‘쌩구라’와 같은 비속어, 욕설 등 방송에 부적절한 언어를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장면 등을 방송했다. 방심위 사무처는 ‘아는형님’ 6월 11일, 9월 3일, 10월 22일, 11월 12일 방송분을 검토했다. 여성 출연자를 성적 대상화하거나 출연자간 일상적으로 폭력을 행사하는 내용 등에 더해, 친근함의 표시나 오락 프로그램의 재미라는 명목으로 방송에 부적절한 언어를 사용했다는 민원이 수십 건에 달했다. JTBC측은 방심위 징계에 앞서, 방송심의 소위원회에서 “젊은 PD들이 인터넷 용어 구별을 잘 못하는 것 같다…한국갤럽 조사 결과 한국인이 좋아하는 프로그램 3위에
언론시민단체 바른언론연대(공동대표 진용옥 최창섭)는 26일 성명을 발표, JTBC가 ‘최순실PC’라 주장하는 ‘태블릿PC’ 입수 경위에 대한 국민적 의혹에 명명백백히 진실을 밝히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바른언론은 JTBC가 더블루케이 사무실에서 입수한 것으로 보도한 ‘태블릿PC’가 ‘주인 없는 PC’일 뿐 아니라, 그 존재여부에 대한 의혹이 가중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해당 태블릿PC를 최순실이 이용한 것을 목격한 이가 아무도 없고, 검찰 또한 ‘최순실의 국정농단’ 근거로 JTBC가 임의제출했다고 밝힌 태블릿PC를 제시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또, JTBC보도에 대한 고영태와 JTBC취재진의 입장이 다른 데 대해 국회가 청문회장에서 이를 파고들어 국민적 의혹을 해소하려는 노력은 하지 않고, 증인 모욕에만 치중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이 같은 국회의 태도가 보수단체 집회의 원인 중 하나라 덧붙였다. 바른언론은 JTBC가 ‘태블릿PC’ 입수경위에 대한 전모를 밝혀 국민적 의혹에 진실로 대응할 것을 촉구했다. 이와 함께, 바른언론은 노승일 전 K스포츠재단 부장과 박헌영 전 K스포츠재단 과장 등 최순실 관계자들이 이성한 전 미르재단 사무총장과 고영태 전 더블루케이 이사로부
국회가 사실확인이 안된 언론 보도를 박근혜 대통령 탄핵 소추 근거로 제시한 것을 두고 비판의 목소리가 높은 가운데, MBC 이윤재 공정방송노동조합 위원장이 “‘의혹’이나 ‘설(說)’, ‘카더라’를 주축으로 ‘팩트 체크’가 전혀 없는 언론 보도를 앞세워 현직 대통령을 탄핵시킨 국회의원들”이라며 위원장 명의의 일일보고 22일자를 통해 쓴 소리를 냈다. 이윤재 위원장은 이와 함께, “야 3당이 국가를 위하기보다는 시민혁명을 통해 오직 정권쟁취에만 몰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회가 황교안 권한대행의 국회출석을 고집하며 끝까지 자리를 지키라고 해 놓고 정작, 자리를 지킨 국회의원 수는 1/10에 해당되는 30명뿐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국정공백 사태는 아랑곳 하지 않는 국회의원들의 후안무치(厚顔無恥)한 행태가 아닐 수 없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윤재 위원장은 그러면서, “작금의 한국 정치에서는 대통령 보다 더 먼저 탄핵을 받아야할 사람들은 바로 ‘국회의원’”이라며 쓴 소리를 더했다. 한편, 이윤재 위원장은 지난 22일 5차 청문회 결과에 대해서도 “국회의 ‘헛발질’ 뿐이었다”면서, “죄가 있을 것이라는 편견을 가지고 시작한 청문회에서 준비 부족과 논리적이지
언론시민단체 바른언론연대(공동대표 진용옥 최창섭)는 23일 성명서를 발표, JTBC의 ‘태블릿PC’ 보도와 일명 ‘최순실 파일’이 탄핵국면을 주도했지만 해당 ‘태블릿PC’의 실체적 진실에 대해서는 관계자들이 입을 닫고 있다며 JTBC의 진실 고백을 촉구했다. 논란이 되고 있는 태블릿PC가 최근 더블루케이 사무실에서 ‘무단반출’ 됐다고 검찰이 발표한 가운데, 바른언론은 논란 속 태블릿 PC가 ‘주인없는 태블릿 PC’가 됐다고 주장했다. JTBC 보도에 ‘최순실 PC’로 등장하는 ‘태블릿PC’ 입수경위 의혹이 제기된 상황임을 감안할 때, 논란의 PC는 일명 ‘최순실 PC’를 지칭하는 것으로 해석되기 때문이다. 검찰의 애매모호한 발표 덕분에 ‘최순실 PC’는 무단반출 됐다가 다시 더블루케이 사무실로 들어와 고영태 전 더블루케이 이사의 책상에서 JTBC에 의해 발견된 셈이다. 이는 ‘태블릿PC’가 ‘최순실 PC’로 오염됐을 개연성을 부여하고 있다. 바른언론은 이와 함께, 최순실 씨가 작업한 파일을 입수했다고 주장하는 노승일 전 K스포츠재단 부장이 태블릿 PC 논란은 핵심이 아니라고 강조하는 것에 대해, “컴퓨터 파일과 이에 관한 보도는 줄기차게 강조되고 있지만, 그
바른언론연대는 16일 성명을 발표, 4차례에 걸친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청문회를 통해 태블릿 PC의 조작 정황이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바른언론은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개한 노승일 전 K스포츠재단 부장과의 통화내용에 대해, “‘태블릿PC’가 언급되지 않았음에도 ‘조작’ ‘절도’ 등의 단어로 태블릿PC를 연상케했고, 모든 언론은 최씨가 태블릿PC에 대한 시나리오를 지인에게 지시한 것이라 보도했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설령 태블릿PC 에 관한 대화였다 하더라도, ‘조작’과 ‘절도’라는 키워드가 없는 사실을 만들어낸 것이 아니라 존재하는 사실을 부각시키고자 하는 의도로 사용됐다고도 추측할 수 있다”면서, 일방에 선 언론의 편향된 관점을 ‘전체주의 행보’라며 비판했다. 실제로, 소리분석전문가 배명진 숭실대 교수는 박영선 의원이 텍스트로 표기한 녹취록이 잘못됐다며 수정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박헌영 전 K스포츠재단 과장은 최순실씨가 태블릿 PC를 이용하는 것을 본 적이 없다고 증언해, 다른 최 씨 주변 인물들과 같은 의견을 냈다. 바른언론은 이번 청문회에서 아직까지 위
언론시민단체 바른언론연대(공동대표 진용옥 최창섭)는 14일, JTBC의 ‘태블릿 PC’ 해명내용이 명백한 허위라고 주장하며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심의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JTBC뉴스룸은 지난 8일 ‘태블릿 PC’ 보도 내용을 향한 여러 의혹에 대해 해명 방송을 내면서, 보도진이 10월 3일 특별취재팀을 꾸리고 같은 달 18일 더블루K사무실에서 태블릿PC를 처음 발견, 20일 사무실에 가져와 파일들을 분석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손용석 특별취재팀장은 이보다 앞선 11월 28일 방송기자연합회가 수여하는 ‘제97회 뉴스부문 특별상’ 수상작 취재후기를 통해 “파일 분석을 마치고 찾아온 고민은 보도 그 이후였다. ‘그들이 모든 걸 부인한다면…’. 먼저 10월 19일 고씨 발언인 “회장(최순실)이 잘하는 건 연설문 고치는 것”을 토대로 보도한 뒤 반응을 기다렸다. 최순실 파일을 통해 팩트는 확인한 뒤였다. 청와대에선 “지금이 봉건시대냐”는 입장을 내놓았다. 10월 24일 ‘대통령 연설문 수정’을 시작으로 최순실 파일을 본격 보도했다. 당일 개헌 카드를 꺼낸 대통령은 다음날 사과했지만 최씨 개입이 연설이나 홍보에 그친다고 했다. 다음날 우리는 ‘국가기밀도 사전 입수
JTBC 뉴스룸이 ‘최순실 PC’에 저장된 ‘최순실 파일’이라며 지난 10월 단독 보도한 ‘태블릿 PC’ 관련 내용을 두고 방송사에 의해 조작된 허위사실이라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언론시민단체 바른언론연대(공동대표 진용옥 최창섭)가 이를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심의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바른언론은 JTBC 뉴스룸10월 24일 보도에서 손석희 앵커와 기자들이 일제히 ‘최순실 씨 사무실에서 발견된 최순실 씨의 PC’라고 말했으며, 영상으로는 데스크탑 PC화면을 짧은 시간동안 빠른 무빙으로 반복 재생해 시청자들로 하여금 마치, 최 씨의 사무실에서 데스크탑 PC 를 발견한 것처럼 오인하도록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팩트를 왜곡해 보도했다는 입장이다. 실제로, 검찰 발표 이 후 JTBC 뉴스룸은 ‘태블릿PC’로 명칭을 바꿨고, 영상자료도 태블릿 PC 이미지와 파일 이미지를 합성하여 기존의 데스크탑 PC화면과 함께 구성했다. 하지만, JTBC가 사무실에서 발견했다는 태블릿PC 자체 이미지나 영상은 등장하지 않아 여전히 ‘진실’여부가 도마에 오르며 ‘사실 은폐’ 의혹을 사고 있다. 일각에서는 방송뉴스에서 PC 습득 장면 영상을 공개하지 않는 것도 의혹의 원인이 될 수
언론시민단체 바른언론연대(공동대표 진용옥 최창섭)는 13일 성명을 발표, 최근 불거진 JTBC 태블릿PC 입수경위 논란에 대해 손석희 보도 담당 사장의 명백한 해명을 촉구했다. 바른언론은 ‘JTBC ‘태블릿PC’ 입수 경위 논란은 ‘증거조작’ 의혹이다’ 제하의 성명을 통해, JTBC 보도가 태블릿 PC를 최순실씨의 것이라는 확증 없이 최 씨가 사용하던 물건이라는 가정을 기정사실화 했다고 지적했다. 바른언론은 JTBC 보도에 대해 “그 동안 의혹을 던져 놓고, 나름 설정한 가설에 ‘사실이라면’이라는 단서를 붙여 국민불안을 조성해 왔던JTBC뉴스룸의 보도행태가 불러온 어마어마한 보도참사다”라며 이번 사태를 해석했다. 이어, “JTBC가 입수한 PC가 최 씨의 것이라는 추측은 저장된 파일 내용을 근거로 한 가설이다. 가설을 뒷받침하려면 파일들이 최 씨의 손을 거쳤다는 것을 증명해야한다. 그런데 JTBC는 이를 증명하기 위해 PC가 최 씨의 것이라는 가설을 다시 근거로 활용하는 기묘한 돌려막기로 시청자들을 현혹시켰다”며 강한 비판을 냈다. 그러면서, “보도 첫 날부터 ‘이례적’이라며 입수경위를 밝혔고 최 씨의 소유와 이용을 지속적으로 연결짓는 노력이 필요했을
최순실 사태 관련 인물들의 인신공격성 오보가 여과 없이 방송으로 전해지며 국민적 스트레스가 더해지는 가운데,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송심의소위원회가 YTN ‘호준석의 뉴스인’ 11월 1일자 방송 일부 보도에 대한 법정제재를 시사했다. 해당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당시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가 “여성 대통령의 끝을 보려면 한국의 여성 대통령을 보라”는 발언을 했다고 보도했지만, 이는 한 네티즌이 창작한 인터넷 게시물인 것으로 밝혀진 바 있어 논란이 됐다. 하남신 심의위원은 “일베 사이트에서 그림 잘못 붙인 것과 차원이 다르다”며 사태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하남신 위원은 이어, “요즘 엄청난 패러디물이 나오는데, 사실 확인을 하지 않고 보도한 것은 뉴스 종사자들 의 기본자세에 대한 문제라고 생각한다”면서 의견진술을 주장했다. 의견진술은 위원회가 방송사에 대한 법정제재를 결정하기 전 이뤄지는 일종의 최후변론 기회다. 그 동안 일부 방송국에서는 인터넷으로 검색한 자료화면을 이용하는 과정에서 일간베스트저장소 게시물을 사용한 경위를 두고, 이미지의 교묘한(정밀한) 합성수준과 촉박한 방송 편집시간을 이유로 들어왔다. 그러나 YTN의 이번 오보는 사실 확인 없는 보도가 뉴스로
언론시민단체 바른언론연대(진용옥 최창섭 공동대표)는 민주노총이 주최하고 대통령의 ‘즉각 하야’를 주장하는 광화문 집회를 우리 언론이 미화하면서 일반 시민의 참여를 독려하는 반면, 이를 반대하는 일부 시민단체들의 집회는 외면하거나 집회 참가자를 희화화 하고 있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바른언론은 5일 ‘‘대통령 퇴진’과 다른 목소리가 언론에 존재하지 않는 ‘상실의 시대’’ 제하의 성명을 발표, “좌파 상업주의에 찌든 각 방송사들은 시청률 경쟁에 속도를 높이며 ‘백만민란가’ ‘김일성 대원수는 인류의 태양’을 작곡했던 윤민석의 곡을 틀어대고, ‘하야티셔츠’를 버젓이 홍보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주말마다 광화문 현장을 실시간 생중계로 전하면서 ‘현장 보도’라는 미명 하에 무대에 선 이들의 발언을 그대로 전하는가 하면, 나라를 생각하는 선한 마음으로 현장에 모여 든 시민들과 이들을 리드하는 민주노총 등 좌파세력을 한 데 묶어 ‘수백만 군중의 평화집회’로 미화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공영방송 KBS도 이 같은 편파방송을 자행하고 있다면서, “현 국가조직의 와해가 코앞의 위기로 다가온 듯한 불안감이 더욱 커졌다”고 강조했다. 바른언론은 이어, “우리 언론은 광
김세의 MBC 기자가 자신에 대한 허위사실을 악의적으로 유포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미디어오늘’ 신학림 대표 외 5인을 29일 명예훼손죄 등으로 형사 고소했다. 미디어오늘은 지난 달 5일 ‘MBC 김세의 기자, 인터뷰 조작 의혹’ 제하의 기사를 통해 민주노총 산하 언론노조 문화방송본부가 발행하는 노보 9월 29일자 내용을 인용, 김세의 기자가 각기 다른 보도임에도 동일 인물을 인터뷰 했다는 의혹을 지면화했다. 변호를 맡은 강용석 변호사(법무법인 NEXT LAW)는 서울지방검찰청에 고소장을 제출하며 “(김세의 기자가) 사실관계를 명확하게 밝혀 왔음에도 미디어오늘 측은 이 같은 근거 없는 주장을 20여 차례 반복 보도했다”면서 미디어오늘 측의 ‘악의적 의도’를 확신했다. 강용석 변호사는 “문제가 불거진 것은 5월경이다. 김세의 기자와 상대측에 있는 언론노조 측에서 문제를 제기했는데, MBC 보도국에서 사실 확인을 했고, 감사실에서도 감사를 했는데 다른 사람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김세의 기자는 지난 2012년 MBC파업 이 후 언론노조 문화방송본부를 탈퇴한 이들과 파업기간 동안 입사한 이들로 구성된 제 3노조(MBC노동조합)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다. 강용석
언론시민단체 바른언론연대(공동대표 진용옥 최창섭)는 28일 성명을 발표, 국정공백으로 인한 경제적 위기에도 우리 언론이 여전히 ‘최순실’ 건으로 국민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이 지난 26일 촛불집회 당시 사우나에 들렀다는 보도에 대해 “연례행사로 해 오던 연탄배달 봉사활동을 하고나서 사우나에 갔다는 사실을 감췄다”며, “우리 언론이 정상궤도를 벗어났음을 너무나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사례”라 비판했다. 바른언론은 현 정부에 대한 언론의 공세를 ‘감시자’ 로서의 정당한 비판이 아닌, 영화 ‘내부자들’의 공모에 비유했다. 이에 더해, 검찰의 언론플레이에 대한 분석이나 비판 없이 검찰 관계자의 발언을 언론이 여과 없이 보도하는 것을 두고, 권력을 손에 넣으려는 국회의원과 메이저급 언론사, 그리고 이들에 뇌물을 건넨 재벌기업들과 검찰이 플레이어로 참여했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바른언론은 정부에 대해서는 “진짜 내부자들의 형체를 드러내 국가기강을 바로잡고, 국가의 위기를 제대로 컨트롤하는 데 만전을 기해야 할 것”, 언론에 대해서는 “하루 빨리 여론선동 작태에서 벗어나 올바른 방향으로 성장하는 대한민국을 위한 언론 본연의 자세로 돌
언론시민단체 바른언론연대(공동대표 진용옥 최창섭)가 ‘최순실 게이트’를 둘러싼 야당의 흑색선전과 ‘민심’을 앞세운 권력찬탈 행위를 비판하기는커녕, 야당 국회의원들의 발언에 살을 붙여 또 다른 권력으로서 국정을 농단하려 한다며 쓴소리를 냈다. 바른언론은 21일 ‘대한민국 언론은 야당의 시녀인가’ 제하의 성명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을 일개 범부 최순실의 꼭두각시라 우롱하던 우리 언론이 도 넘은 야당의 시녀노릇을 하며 대한민국을 혼돈에 빠트리고 국민을 농락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대통령의 명백한 범죄 사실이 여전히 드러나지 않았으며 검찰의 중간 수사결과 발표에서 ‘기밀유출’ 공모 여부에 대한 청와대 측 반발이 거센 가운데, 국민적 반감을 이용하는 언론의 행태를 꼬집었다. 특히, 야당 의원들이 정부의 연예계 블랙리스트를 비롯, 유명 연예인과 스포츠 스타들이 최 씨 일가와 관계가 있다는 의혹을 제기하면 언론이 일부 인사들을 근거 없는 ’마녀사냥’으로 몰고 가는 행태에 대해 “국민들의 피로감은 안중에 없고, ‘공기’로서의 지면을 오로지 언론사의 잇속 챙기기로만 활용하고 있는 모습으로 어떻게 타자의 국정농단을 비판하나”며 목소리를 높였다. 바른언론은 “민생을 챙기
일부 매체와 SNS를 통해 비난을 한꺼번에 받고 있는 유의선 방송문화진흥회 이사가 미디어스 최근 보도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며 해명했다. 유 이사는 18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같은 날 미디어스가 보도한 ‘시민 외면 받은 MBC보도, '평가 어렵다'는 이대 유의선 교수’ 제하의 기사에 대해 자신은 “문제없다”라는 취지의 발언을 한 적이 없으며, 미디어스 기자를 향해 “자신을 직접 취재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유 이사는 지난 17일 방문진 이사회에서 ‘최순실 사태’에 대한 MBC 보도를 두고, “지금 MBC가 취재를 하면서 마이크에 로고도 못다는 등 상황이 상당히 안타깝지만, 방문진에서 보도본부장을 부를 때에는 나름대로 근거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이완기 이사가 보도의 양이 부족하고 질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MBC 경영진을 소환할 것을 요청한 것에 반해, “보도의 양과 방향에 간섭하는 것은 안 되고, 반공익적 보도에 대해 소환할 수 있다. 허위보도 왜곡보도 선정보도는 부를 수 있는 근거가 될 수 있지만, ‘양이 적다’라든가 ‘과격한 표현이 안 들어갔다’든가, 이런 식으로 마음에 안 든다고 해서 (경영진을) 부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얘기했다”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