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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폭스뉴스, “미 해군, 탄도미사일 격추 능력 테스트... 성공적 훈련”

“스코틀랜드 근처에서의 훈련, 나토 전함도 14정 참가”

미국의 유력 반공우파 매체인 폭스뉴스가 미군이 여러 동맹군들과 함께 탄도미사일 격추 능력을 테스트하는 연합 훈련을 실시했고 성공리에 끝마쳤다고 보도했다. 

폭스뉴스는 16일 “북한의 위협이 가중되면서, 미 해군은 탄도미사일 격추 능력을 테스트했다(As North Korea threat looms, US Navy tests ballistic missile shootdown capability)” 제하 기사를 통해 미국이 북한의 미사일 위협에 실제적으로 대비하고 있다는 소식을 알렸다. 



폭스뉴스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지난 일요일(현지시간) 스코틀랜드 근처에서 이루어졌으며 탄도미사일 (가상)목표물을 성공적으로 격추시켰다. 이번 훈련에는 북대서양조약기구(North Atlantic Treaty Organization, 나토로 약칭)의 전함들도 12대 이상 참여했다. 

폭스뉴스는 미 해군의 발표문을 인용, “14정의 나토군을 포함하는 실제발사 훈련이 진행되었고, 이 작전 중, 알레이버크(Arleigh Burke)급 미사일 구축함인 도널드 쿡(Donald Cook) 전함이 스탠다드 유도미사일(Standard Missile-3 Block IB)로 중거리 탄도미사일 표적을 성공적으로 탐지, 추적 및 차단(격추)했다”고 전했다. 

폭스뉴스는 “미국 외에도 캐나다,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네덜란드, 스페인, 영국에서 온 함정이 실제발사 테스트 훈련에 참가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폭스뉴스는 “제6 전단 태스크포스 64 사령관인 산티 세티(Shanti Sethi) 소령이 발표문을 통해 ‘이 훈련 시나리오는 우리의 한계를 시험해보고 우리가 동맹국들과 함께 어떻게 싸울 수 있는가 실제로 실행해볼 수 있는 독특한 기회를 갖기 위해 설계되었다. 우리는 실제 통합대공미사일방어체계(Integrated Air and Missile Defence(IAMD)) 운영 방식대로 실시간 정보를 조정, 공유하고 있다’”라고 한 발언도 소개했다. 

이 훈련에 앞서 폭스뉴스는 “평양이 지난 7월  첫 ICBM 발사를 실행한 후, 이 미사일은 ‘지구상에 있는 어떤 곳이든 공격할 수 있는 강력한 핵보유국이 되는데 있어서 ’최종 단계‘이다”라고 선언한 사실도 전했다.

이어 폭스뉴스는 “북한은 9월에 6번째의 강력한 핵 실험을 실시했다. 북한이 수소폭탄이라고 주장한 이 실험은 핵실험이 진행된 풍계리 지역을 불안정하게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고도 보도했다. 

북한의 핵위협에 대해서 태평양쪽에 있는 일본, 호주 등의 동맹국이 미국에 호응해 군사훈련을 했던 적은 여러번 있었다. 하지만 대서양쪽에 있는 유럽 국가들이 나토군 차원에서 미국에 호응해 군사훈련을 한 것은 근래에 처음 있는 일이다. 

나토군의 이번 훈련 참가는 태평양 국가 뿐만이 아니라 대서양 국가들까지 북한의 핵위협을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돼 국제외교안보계에 있어 새로운 질서 정립을 부추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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