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의 대선공약인 동서통합지대 핵심사업인 섬진강 케이블카 사업에 대해 광양지역 환경단체가 시작도 하기전 반대입장을 거론하자 활빈단 홍정식 단장이 섬진강 현장을 방문, 광양지역 환경단체를 강력 성토하고 나섰다.
홍 단장은 이날 섬진교와 하동공원 일대에서 '광양환경운동연합' 이란 단체를 겨냥해 “섬진강 케이블카 사업은 이미 섬진강 양안의 광양-하동 주민 3000여명이 정부에 건의한 사업”이라며 “일부환경단체가 주민들의 동서통합 바람을 외면하고 벌써부터 반대운동에 나선다면 역사의 심판을 면치 못할 것”이라며 경고했다.
국회 동서화합포럼 소속 전남ㆍ경북 국회의원들의 전날 신안 하의도 김대중 전 대통령 생가 방문에 환영의 뜻을 표시한 홍 단장은 "광양 환경단체의 반대조짐은 여야 국회의원들의 이런 동서화합 분위기에 찬물을 끼엊는 꼴"이라며 "이제라도 동서통합과 국민대통합에 협력할 것"을 촉구했다.
홍 단장은 마지막으로 "박근혜 대통령의 핵심 국정과제인 동서통합과 국민대통합의 의지를 지역 환경단체가 끝내 외면하고 방해하려 한다면 활빈단이 직접 나서 이들을 전원 소탕하기 앞서 주동자부터 업무방해 혐의로 검찰에 고발조치 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홍 단장은 섬진강 동서통합지대를 가로지른 동서케이블카 광양 불암산 정상부위에 국민대통합광장을 조성해 박정희-김대중 전 대통령 화해의 악수 동상건립을 제안하며 "섬진강에서부터 국민대통합을 이뤄내 통일한국 기반을 만들자"고 촉구했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31일 섬진강 양안 일대에 동서통합지대를 조성해 국민대통합과 신성장거점으로 삼겠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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