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이 박근혜 대통령을 모욕하고 욕설한 혐의 등으로 시민단체 활빈단으로부터 고발당한 '오봉수좌' 라는 승려가 조계종 소속의 스님이 아니다고 알려왔다.
조계종 호법부는 9일 본보에 "해당 승려가 트위터에 마치 송광사에 재적승인 것처럼 소개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며 송광사 소속이 아니다는 사실을 분명히 했다.
앞서 전남 순천 소재 송광사도 오봉 스님이 송광사에 있는 것으로 알려지자 "송광사 출신의 스님 중에 오봉이란 법명을 가진 스님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면서 "그러나 이 스님은 조계종에서 제적돼 현재 대한불교조계종의 승려가 아니다"고 해명했다.
서울 마포경찰서에서 수사중인 해당승려는 마포에서 한 포교당을 운영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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