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콘텐츠는 '과학중심의학연구원(http://www.i-sbm.org)'이 제공하는 공익콘텐츠입니다. 이 글은 미국에서 가장 저명한 사이비의료 비판 전문가 중 한 사람으로 손꼽히는 가정의학 전문의 해리엇 홀(Harriet A. Hall)이 쓴 ‘Acupuncture Revisited’를 번역한 것입니다. 이 글은 해리엇 홀이 쓴 침술 미신에 일침 놓기(Puncturing the Acupuncture Myth)의 후속편격 글이기도 합니다. 과학중심의학연구원 황의원 원장,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athina님(필명)이 같이 번역하였습니다. '속' 침술 미신에 일침 놓기(Acupuncture Revisited) 침술 효과를 믿는 사람들은, 침술의 효과가 공개된 수많은 과학적 증거에 의해 뒷받침되고 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전문적인 과학/의학 비평가들은 그런 주장에 동의하지 않는다. 수천 건의 침술 연구가 지난 수십 년이 넘도록 진행되어 왔지만, 그것들은 서로간 상충되는 결과들을 담고 있을 뿐이다. 심지어 보다 포괄적인 내용의 '체계적 문헌고찰(systematic review)' 논문들의 결론조차 각기 다른 결론을 내고 있다. 침술 연구에 대해 전반적인 재논의와
※ 본 콘텐츠는 '과학중심의학연구원(http://www.i-sbm.org)'이 제공하는 공익콘텐츠입니다. 이 글은 미국의 대표적인 사이비의료 비판 블로그이자 과학중심의학의 전진기지인 ‘사이언스베이스드메디슨 블로그( Science-Based Medicine Blog, http://www.sciencebasedmedicine.org)의 소개글인 ’Announcing the Science-Based Medicine Blog‘를 번역한 것입니다. 과학중심의학연구원 황의원 원장이 번역하였습니다. 과학중심의학의 전진기지 ‘사이언스베이스드메디슨 블로그’(Announcing the Science-Based Medicine Blog) ‘사이언스베이스드메디슨 블로그(Science-Based Medicine Blog)‘는 의학과 보건 영역에서 ‘최고 수준의 근거’를 요구하고 ‘훌륭한 과학적 전통’을 확립하는 일을 공론화하기 위해 새로이 만들어진, 일간으로 발행되는 과학 블로그입니다. 이 블로그의 설립목적(mission)은 대중이 관심있어 하는 의학과 보건 영역의 문제를 과학적 방법으로 검증하는 것입니다. 여기에는 다음과 같은 사항이 포함됩니다. 바로 최근 학술지에 발표된 새로운
※ 본 콘텐츠는 '과학중심의학연구원(http://www.i-sbm.org)'이 제공하는 공익콘텐츠입니다. 이번 글은 미국의 사이언스베이스드메디슨 블로그의 편집인이자 예일대 의대 신경의학과 교수인 스티븐 노벨라(Steven Novella)의 글 'Announcing the Institute for Science in Medicine'를 번역한 것입니다. 이 글은 국제 사이비의료 비판 조직인 ‘사이언스인메디슨 연구소(Institute for Science in Medicine, http://www.scienceinmedicine.org)에 대해서 소개하는 글입니다. ’사이언스메디슨연구소‘는 ’전미보건사기대책위원회(National Council Against Health Fraud, http://www.ncahf.org)에 뒤이어, 특히 제도권에 침투해 이권을 확대해나가려는 사이비의료의 문제점을 고발하기 위해 만들어진 국제 의료인, 과학인 단체입니다. 이 글은 과학중심의학연구원 황의원 원장이 번역했습니다. 사이비의료 제도화를 비판하는 '사이언스인메디슨 연구소' (Announcing the Institute for Science in Medicine) 일전에 저는
※ 본 콘텐츠는 '과학중심의학연구원(http://www.i-sbm.org)'이 제공하는 공익콘텐츠입니다. 이번에 소개할 글은 호주의 의사(M.D.)인 스티븐 배서(Stephen Basser)가 1999년 ‘사이언티픽리뷰오브얼터너티브메디슨(The Scientific Review of Alternative Medicine)’이라는 의학 학술지의 봄/여름호에 기고한 ‘Acupuncture : A History’ 를 번역한 것입니다. 이 글은 사이비의료 비판 사이트인 쿽워치(Quackwatch)의 방계 사이트인 아큐펑춰워치(Acupucture Watch)에 재기고됐습니다. 과학중심의학연구원 황의원 원장이 번역했으며 다소간 의역을 취했습니다. 침술의 역사 : 엉터리가 어떻게 시작되었는가?(Acupuncture : A History) 침술은 고대 중국의 인문철학을 기반으로 한 치료법이다. [1] 침술은 현대에도 널리 퍼져 있으며, 의학적 훈련을 받은 사람이건 그렇지 않건 사람이건 간에 가리지 않고 시술이 이뤄지고 있다. 침술은 바늘침으로 피부를 꿰뚫는 일이 동반되는 시술법이다. 이는 눈에 보이지 않는 생명의 힘이 불균형해졌을 때 우리 인체가 병에 걸린다는 고대의 믿음을
※ 본 콘텐츠는 '과학중심의학연구원(http://www.i-sbm.org)'이 제공하는 공익콘텐츠입니다. 이번 글은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에 대한 다큐멘타리와 해설서로 유명한 영국의 과학작가 사이먼 싱(Simon Singh)에 대한 인물소개와, 그의 사이비의료와의 소송전에 대한 해설과 관련 영문 위키피디어 항목을 합쳐서 번역한 것입니다. 영국에서 사이먼 싱이 사이비의료와 벌인 소송전은 최근 한국에서도 진행되고 있는, 충북대 병원 한정호 교수와 단국대 최원철 부총장 사이의 한방항암제 넥시아를 둘러싼 논쟁 및 소송과 관련해서도 큰 시사점을 주고 있기에 특별판 형식으로 소개해봅니다. 과학중심의학연구원 황의원 원장과 정신건강과 전문의인 athina님(필명)이 공동으로 번역했으며,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의역을 다소 취했습니다. (2014년 12월 23일판 번역) 사이먼 싱 (Simon Singh) ‘사이먼 레나 싱(Simon Lehna Singh)’은 1964년 1월 1일에 태어났다. 그는 대영제국훈장(Member of Order of the British Empire)을 받았으며, 수학 및 과학 관련 주제에 대해 전문성을 갖춘 인도계 영국인 작가다. ( 홈페
※ 본 콘텐츠는 '과학중심의학연구원(http://www.i-sbm.org)'이 제공하는 공익콘텐츠입니다. 이번에 소개할 글은, 호주의 과학비평가인 ‘말 빅커스(Mal Vickers)’가 ‘호주의 과학적 회의주의자들(Australian Skeptics)‘이라는 기관이 운영하고 있는 블로그에 기고한 ‘RMIT Open Day 2012 -Traditional Chinese Medicine’를 번역한 것입니다. 과학중심의학연구원 황의원 원장이 번역했으며, 문화적 차이를 감안해 최대한 의역을 했습니다. 호주(Australia)는 서구권 나라로서는 드물게 제도권 대학교에서도 ’5년제 한의학 과정‘을 운영하고 있는 나라입니다. 이는 국내 한의학계에서도 한의학의 국제적 위상을 보여주는 일이라며 홍보 수단으로도 종종 써먹는 사례이지만, 호주에서의 실상은 다릅니다. 호주 현지인인 말 빅커스의 글은 이점을 아주 잘 짚고 있습니다. 말 빅커스는 과학중심의학연구원이 번역 허락을 요청하자 기꺼이 장문의 격려 이메일을 보내주기도 했습니다(글 말미에 전문(全文)을 소개합니다). 이 자리를 빌려 말 빅커스에게 새삼 감사 인사를 전합니다. 호주 로얄 멜버른 공대 '한의학과'의 진실(RMIT
※ 본 콘텐츠는 '과학중심의학연구원(http://www.i-sbm.org)'이 제공하는 공익콘텐츠입니다. 이번 글은 근거중심의학적 대체의학 연구의 최고 권위 학자인 에드짜르트 에른스트(Edzard Ersnt) 박사에 대한 영문 위키피디어 항목을 번역한 것입니다. ‘나는 사실을 존중한다’의 저자인 정지민 씨가 번역을 해주셨으며 과학중심의학연구원 황의원 원장이 좀 더 손을 보았습니다.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의역을 다소 취했습니다. (2011년 12월판 기준 번역) 에드짜르트 에른스트(Edzard Ernst) 에드짜르트 에른스트 박사는 독일 비즈바덴(Wiesbaden)에서 1948년 1월 30일에 태어났으며 세계 최초의 보완대체의학(Complementary Medicine) 전공 교수로서 영국 엑시터 대학(University of Exeter)에서 재직했다. 1993년, 에른스트는 빈 대학(University of Vienna)의 물리요법과 재활의학과(Physical Medicine and Rehabilitation)의 학과장 자리를 떠나 엑시터 대학에 보완대체의학과를 신설하였다. 2002년 그는 페닌슐라 의과대학(Peninsular Medical Schoo
※ 본 콘텐츠는 '과학중심의학연구원(http://www.i-sbm.org)'이 제공하는 공익콘텐츠입니다. 이번 글은 로버트 토드 캐롤(Robert Todd Carrol) 박사의 ‘회의주의자 사전(skeptic's dictionary)’에서 'Science-Based Medicine' 항목을 번역한 것입니다. 과학중심의학연구원 김현우 학술특보와 과학중심의학연구원 황의원 원장이 같이 번역했으며,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의역을 다소 취했습니다. (2010년 12월판 기준 번역) '과학중심의학'이란 무엇인가 (Science-Based Medicine) “...넌센스 따위를 연구하는 일이 ‘정치적으로 올바른 척하는 일(politically correct)’이 이 되고 있다.” -- 바커 바우셀 (R. Barker Bausell) 과학중심의학(Science-Based Medicine, SBM)은 보건과학에서의 이론, 치료법, 의약품들을 최고의 ‘과학적 근거(scientific evidence)‘로서 평가한다는 개념이다. 과학중심의학에 대해서 설명하려면 먼저 근거중심의학(Evidence-Based Medicine, EBM)에 대한 설명이 필요하다. 근거중심의학은 19
민간 연구단체인 '과학중심의학연구원'(이상 과의연)이 이혜훈 새누리당 최고위원의 한의학 두둔 발언 논란에 대해 성명을 발표하고 강하게 비판했다. 과의연은 성명에서 "국민건강과 직결된 의료·과학의 문제를 정치적·문화적 문제로 왜곡시키는 이혜훈 최고위원의 발언에 우려를 금할 수 없다"며 "의학과 한의학 간 관계는 양복과 한복, 일식과 한식 같은 취향 차원 문제가 아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과의연은 "의료는 질병이라는 적을 상대로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켜내는 전쟁이다. 그리고 전쟁에선 항상 취할 수 있는 최고의 첨단무기로 대응해야만 한다. 우리 민족 전통의 우수성 따위를 입증하기 위해 박물관에나 있어야할 조상들 무기를 집어 들고 전장에 나선다면 결과는 늘 필패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건강과 생명을 건 전쟁에서 승리하려면 어떤 방법이 가장 효과적인지 우열을 가린 뒤 가장 뛰어난 방법을 사용해야지, 명백히 뒤처지는 방법을 놓고도 단지 전통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보존하고 배려해야 한다는 입장이라면, 바로 그것이야말로 이혜훈 최고위원이 말한 “주객이 전도된” 발상이 된다"고 반박했다. 또 성명은 "인체와 질병에 국경이 없듯이 의학에도 국경이 있을 수 없다
한방암치료제 ‘넥시아’를 개발했다고 주장해 온 최원철 단국대학교 특임부총장이 최근 ‘넥시아 글로벌 의료센터’를 개원시켰다. 단국대에 따르면 넥시아나노암연구소와 융합의료센터는 지난 2월 13일 죽전캠퍼스 복지관에서 개원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단국대는 넥시아나노암연구소와 융합의료센터를 동서의학 융합을 통해 효과적인 암치료 전문 기관으로 육성하겠다는 입장이다. 특히 넥시아를 기반으로 개인별 맞춤형 처방 및 뜸치료를 통해 치료법을 개발하겠다는 게 최원철 부총장 측의 방침이다. 최원철 부총장은 수년 전부터 암의 진도를 측정할 수 있는 ‘암성 어혈’을 발견했다고 주장해 왔다. 그는 생혈 채취 후에 암시야 광학현미경에서 암성 어혈을 발견했고, 이를 ‘파루템’(Parutem)이라고 명명한 바 있다. 이를 통해 1분 만에 암 발병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는 게 그의 주장이었다. 이어 옻나무 추출물로 만든 ‘넥시아’라는 신약을 이용해 암 치료를 시도해오기도 했다. 2010년 11월 중앙선데이 등 일부 언론이 그의 이 같은 주장을 보도한 사실도 있다. 당시 그는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에서 교수로 재직 중이었다. 결국 최 부총장이 단국대와 손잡고 넥시아나노암연구소와 융합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