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김용관기자]현대차가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저출산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공익 마케팅을 펼친다.
현대차는 올 한해동안 차량 구매 고객에게 출산 축하금을 지원하는‘사랑나눔 행복 이벤트’를 펼친다고 2일 밝혔다.
현대차는 올해 출산한 고객을 대상으로, 첫째 아기 출산 고객에게는 차량 판매가격의 10만원, 둘째와 셋째 아기 출산 고객에게는 각각 30만원, 50만원을 할인해 준다.
우리나라는 2005년 기준 합계 출산율(15세~49세의 가임 여성이 평생 낳는 아기 수)이 1.08명으로 세계 최하위권에 머물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저출산, 고령사회 진입 등의 사회적 이슈를 해소하는 데 기업이 동참하는 공익 마케팅의 일환"이라며 "침체된 내수 시장에도 활력을 불어 넣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이밖에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내수 시장 활성화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현대차는 4월부터 2달간 그랜저, 베라크루즈, 쏘나타, 투싼 등 대표 모델을 주말 동안 빌려주는 '주말 나들이 차량 렌털 이벤트'를 펼친다.
현대차 홈페이지(www.hyundai-motor.com)를 통해 응모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400가족을 선정하며, 차량 대여와 함께 5만원의 유류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4월중 에쿠스, 베라크루즈, 그랜저 출고 고객을 대상으로 무료로 온라인 골프 부킹 서비스를 실시하는 등 오피니언 리더 마케팅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김용관기자 kykw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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