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전혜영기자]하나로텔레콤이 장기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으로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2일 오전 9시 58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하나로텔레콤은 전날 대비 260원(3.01%)오른 8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로 3일째 상승세다.
하나로텔레콤은 이날 장중 한때 9020원을 터치,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하나로텔레콤의 이같은 강세는 성장성 및 주가 상승 여력에 대한 증권가의 긍정적인 분석이 이어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증권은 최근 하나로텔레콤에 대해 장기적으로 주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9500원.
이시훈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하나로텔레콤의 향후 4년간 연평균 EBITDA(이자, 법인세, 감가상각비 공제 전 영업이익) 성장률이 과거 3년간 2% 수준에 비해 높은 11%대로 회복될 것"이라며 "인수합병(M&A) 대상으로서의 프리미엄을 고려할 때 장기적으로 주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삼성증권도 하나로텔레콤의 주가가 장기적으로 견조한 흐름을 지속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000원을 유지했다.
장성민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하나로의 경우, 경쟁사보다 먼저 HFC망 지역에 100Mbps 서비스를 상용화하고, 하나TV와 매력적인 결합상품(하나세트)의 성공으로 수익성이 점차적으로 개선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전혜영기자 mfu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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