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김경환기자]유럽의 3월 소매매출이 독일 지역의 소매 매출 회복세에 힘입어 3개월만에 증가세로 돌아선 것으로 집계됐다.
블룸버그 통신은 29일(현지시간) 유로지역 13개국의 소매 매출의 잣대가 되는 블룸버그 PMI 지수가 전달 49.8에서 상승한 53.4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지수가 50을 상회할 경우 소매매출이 개선되고 있다는 점을 반영한다.
유럽집행위원회(EC)도 유로지역의 올해 경제성장전망을 2.1%에서 2.4%로 상향 조정하는 등 유럽 지역 경기가 지속적인 호조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독일의 PMI 지수는 전달 45에서 52.8로 크게 개선됐다. 프랑스 역시 PMI 지수가 8개월래 최고치인 56.8을 기록했다. 반면 이탈리아 PMI 지수는 3개월만에 처음으로 하락하면서 49.6을 기록했다.
김경환기자 kenny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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