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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용관기자][멀티라이프스타일차량(MLV)...최고속도 190km]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멀티 라이프스타일 차량(MLV)인 마이 비(My B)를 국내에 선보인다. 특히 이 차의 가격은 3690만원으로, '삼각별' 벤츠를 3000만원대에 살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끈다. 국내에 파는 벤츠 모델 중 최저 가격이다.


마이 B는 2005년 디트로이트 모터쇼에 비젼-B(Vision B)라는 이름으로 공개된 5인승 소형 왜건 스타일의 차. 독일에서는 B클래스로 불린다. 왜건과 해치백, 미니밴의 디자인 특징을 고루 섞은 소형 컴팩트 다목적차량(MPV) 개념의 차량이다.

마이 B는 차체 바닥을 2중으로 설계한 ‘샌드위치 플로어’로 만들어 운전석을 높인 점이 독특하다. 덕분에 전방 사고시 엔진과 변속기 등이 운전석 아래 공간으로 이동해 안전성을 크게 높였다.

이러한 안전성을 증명하듯 마이 B는 2006년 유럽 NCAP 충돌 테스트에서 최고 등급인 별 5개를 받았다.

마이 B의 외형은 오픈카를 탄 듯한 느낌의 파노라마 루프, 근육질의 외관, V자형의 넓은 라디에이터 그릴과 그 가운데 자리잡은 메르세데스-벤츠 엠블럼 덕분에 스포티하면서도 역동적인 느낌을 불러일으킨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마이 B는 2035cc 직렬 4기통 가솔린 엔진에 7단 무단자동변속기(CVT)를 맞물려 최고 출력 136마력, 최대 토크 18.9kg·m를 자랑한다. 최고 속도는 190km이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10.2초에 도달한다.

특히 마이 B에 장착된 엔진은 OBD 2 기준을 만족시키는 4기통 엔진이며, 리터당 12.8km를 주행할 수 있다.

이번에 출시한 마이 B에는 크롬 장식 라디에이터 그릴과 스포츠 서스펜션, 스포츠 페달 등을 포함하는 스포츠 패키지가 기본으로 장착돼 있다.

이보 마울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대표이사는 "마이 B를 통해 멀티 라이프스타일 차량(MLV)이라는 새로운 세그먼트를 국내에 선보일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뛰어난 안전성, 파워풀한 주행 성능, 높은 공간 활용성이 조화를 이루고 있어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젊은층에게 호응을 얻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마이 B의 경쟁모델로는 미니 쿠퍼, 폭스바겐 뉴비틀, 푸조 307SW 2.0 Hdi 등이 될 전망이다. 미니 쿠퍼는 3400만원대, 뉴비틀은 3200만원대, 307SW는 3500만원대에 포진하고 있어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김용관기자 kykwan@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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