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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최석환기자][김호업 중부청장 용퇴 임박한 듯]


국세청이 고위직(1급) 인사들의 용퇴를 앞두고 술렁이고 있는 모습이다.

28일 국세청에 따르면 김호업 중부지방국세청장이 조만간 후배들을 위해 용퇴를 결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주 전군표 국세청장이 공식적으로 조직의 미래와 후진 양성을 위해 고참간부들의 사퇴결단을 촉구한데 따른 것.

국세청 관계자는 "김 중부청장의 경우 지난 2년여간 부산청장과 중부청장(1급)을 지냈기 때문에 시기와 명분을 조율해가며 용퇴를 결심할 것으로 보인다"며 "국세청의 조직 문화로 볼 때 조만간 입장 정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김 중부청장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 당분간 인사 갈등이 계속될 수 있을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다.

국세청의 또다른 관계자는 "김 중부청장이 '1급은 1년'이라는 조직의 용퇴 시한(6월중순)도 남았고 행시 21회인 자신보다 후배기수가 국세청장에 오른 것도 아니기 때문에 자진 사퇴할 이유가 없다는 뜻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그럼에도 국세청 내부에서는 전 청장까지 공식적으로 나선 상황에서 김 중부청장이 버틸 경우 조직 안정성에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조만간 용퇴를 결심하지 않겠냐는 분석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이럴 경우 평소에도 "조직을 위해 언제든지 떠날 준비가 돼있다"고 밝혀온 박찬욱 서울지방국세청장도 후배들을 위해 용퇴를 단행할 것으로 보여, 1급 두 자리를 비롯해 고위직의 인사폭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최석환기자 neokism@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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