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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유일한기자][올최대 PR순매수 불구 0.2% 상승]

올들어 가장 많은 프로그램순매수가 유입됐지만 코스피는 강보합에 그쳤다. 일본 대만증시의 하락 속에서 1450에 아착했다는 정도의 성과만 있었다.

27일 코스피지수는 3.46포인트 오른 1453.23으로 마감했다. 장중 내내 등락이 반복됐고 오후들어 프로그램매수 강도가 증가하자 1450에 힘겹게 안착했다.

이날 프로그램순매수는 2925억원으로, 올들어 가장 많았다. 외국인이 지수선물을 사들이자 매수 강도가 세졌다.

그러나 개인, 외국인은 이를 이용해 주식을 내다팔았다. 개인은 864억원 순매도였다. 9일째 매도가 이어졌다. 외국인은 580억원어치를 처분하며 6거래일만에 매도로 돌아섰다.

반면 연기금은 919억원 매수우위를 보이며 5일째 매수를 지속했다. 프로그램매수를 제외하면 연기금의 실제 주식매수 규모도 많지 않았다. 실제 프로그램매수를 제외하면 강한 매수의지를 가진 주체는 없었던 셈이다.

이는 박스권 돌파의 모멘텀이 없다는 공감대를 바탕에 두고 있다. 지수관련주는 종목별 동향도 엇갈렸다. 삼성전자 하이닉스 LG필립스LCD 등 IT주와 우리금융 하나금융이 하락한 반면 포스코 신한지주 신세계 SK LG전자는 상승했다.

지수가 벽에 갇힌 틈을 타 종목장세는 활발하게 전개됐다. 이날 52주 신고가를 기록한 종목은 42개에 달했다. 한화석화 신영와코루 제주은행 남해화학 아세아시멘트 한일시멘트 케이피케미칼 성보화학 등이 눈에 띄었다.

433개 종목이 올랐고 하락종목은 298개였다. 지수에 비해 개별종목의 상승세가 강해 체감지수는 나쁘지 않았다. 거래대금은 이틀째 3조원을 넘었지만 거래량은 2억5500만주로 코스닥거래량 7억3700만주에 비해 턱없이 적었다. 코스닥에는 이날 저가주 거래가 급증했다.

증시전문가들은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는 만큼 실적호전주, 턴어라운드주의 저점매수가 바람직하다고 입을 모았다. 전고점을 돌파할 것이라는 기대도 있지만 위험이 큰 만큼 지수관련 대형주 매매는 자제하라고 당부했다.

유일한기자 onlyyou@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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