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진상현기자]신한은행이 현지은행을 인수하는 방식으로 러시아 시장 진출을 추진한다. 다만 검토 초기 단계로 실제 인수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현지은행을 인수하는 방식으로 러시아 시장에 진출하기로 방향을 잡았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M&A 방식으로 러시아에 진출하기로 했다"며 "현재로선 소형은행을 M&A 하는 방식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높지만 아직 구체적으로 진행된 사항은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현지법인 설립보다 M&A를 하는 방식이 더 수월하다고 판단했다"며 "다만 아직 초기 단계여서 실제 인수까지는 시간이 많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신한은행 관계자는 "인수를 하게 되면 단독 인수가 될 것"이라며 "호주 최대 은행인 맥쿼리은행 등과의 공동 출자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진상현기자 ji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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