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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전필수기자]최근 상승세를 지속하던 서울반도체가 하필이면 증권사 추천이 이어지며 기대감이 최고조에 달한 날 하락반전했다.

26일코스닥시장에서 서울반도체는 전날보다 1700원(5.99%) 내린 2만67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6거래일만의 하락반전이다.

이날 서울반도체는 장 초반만 해도 기세등등했다. 증권사들의 매수 추천이 이어졌으며 전날 상한가에 이어 8% 이상 급등한 3만원대로 장을 시작했다. 서울반도체가 3만원을 넘은 것은 2002년 상장 이후 처음이다.

장 초반 10%대 이상 상승하며 3만1500원까지 치솟으며 초강세를 보이던 주가는 오래가지 못했다. 개장한지 4분이 안돼 3만원대가 무너지더니 1시간이 지날 무렵에는 하락세로 돌아서기도 했다. 오후들어서는 하락세가 완연해 지며 결국 6% 가까이 하락한 채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때는 8% 이상 급락하기도 했다.

주가 하락에는 외국계가 앞장섰다. 이날 서울반도체의 매도상위 창구 1, 3위가 씨티그룹과 리만브라더스였다. 매수상위에는 외국계 증권사가 없었다.

이날 개장 전에는 국내 증권사들의 매수추천이 이어졌다.

NH투자증권이 서울반도체가 장기성장성 부각으로 프리미엄 확대가 가속화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3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도 유지했다.

류성록 NH증권 애널리스트는 "조명, 자동차, LCD-TV, Note-PC 등 신규 어플리케이션 탑재 본격화에 따라 장기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이 현실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동부증권은 서울반도체가 지구 온난화 관련 환경문제로 최근 급등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유진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서울반도체 급등의 원인으로 지난 2월20일 호주 정부의 백열등 사용 규제조치안, 3월7일 산업자원부의 'LED 조명 표준화 3개년 계획'을 들었다.

김 애널리스트는 지구 온난화와 유해물질 등을 고려할 때 조명시장의 대안으로 LED가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최근 LED 업계의 조명산업 집중현상도 같은 맥락으로 이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전필수기자 philsu@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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