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보 및 독자의견
후원안내

기타


배너

롯데百, 본사 스태프 줄이고 대대적인 조직개편

[머니투데이 홍기삼기자][점장에게 권한 대폭 위임하는 파격안 시도…‘이철우호’ 혁신작업 시동]

롯데백화점이 본사 스태프인원 3분의 1가량을 일선 백화점 점포의 영업 강화에 돌리는 등 대대적인 조직개편 작업에 착수했다. 롯데백화점은 또 각 점포의 점장에게 ‘독립회사’ 수준으로 권한을 대폭 위임하는 파격안을 실행한다.

이같은 혁신 작업은 지난 2월 대표이사로 취임한 이철우 사장이 점별 독립경영 체제 확립을 통해 ‘스피드 경영’을 실현하겠다는 경영방침을 밝힌 뒤부터 구체화됐다. 롯데백화점은 이같은 조직개편안을 오는 4월1일 단행될 예정인 인사와 맞물려 구체화할 계획이다.

롯데백화점은 우선 본사 인원 750명중 3분의 1가량을 일선 점포로 내려 보내 영업 강화에 전력을 다할 예정이다. 최근 백화점 사업에 전력을 쏟고 있는 경쟁사 신세계를 의식한 포석이기도 하다.

롯데백화점은 또 본부별 책임운영과 권한 위임으로 신속성과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3개본부 9개부문 2실 4담당 23점’ 체제를 ‘3개본부 10개부문 2실 3담당 24점(12월 센텀시티점 오픈 대비)’ 조직으로 개편한다.

구체적으로 수도권과 지방판매본부를 통합해 영업본부를 신설하고, 디자인 업무의 신속한 점포 지원강화를 위해 디자인실을 영업본부 산하 스태프 조직으로 이관시켰다. 마케팅 부문은 상품본부 스태프 조직으로 변경했다.

롯데백화점의 기획부문은 대폭 강화해 기획전략본부로 승격시켰다. 기획전략본부로 하여금 기획부문, 신규사업부문, 해외사업부문, IR담당, 홍보실 운영 등을 총괄하게 했다. 기획부문 산하에 있던 국제담당은 해외사업부문으로 따로 떼어 내 강화시켰다.

특히 롯데백화점은 회사의 홍보역량이 경쟁사에 비해 떨어진다고 판단, 대폭적인 홍보강화 방안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중이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본사와 점포간 중복 업무를 배제해 영업력을 강화하는 방안 등 조직 슬림안을 구체적으로 진행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홍기삼기자 argus@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배너

배너

배너

미디어워치 일시후원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현대사상

더보기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