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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익 위원장 사퇴? 박경신 위원부터 사퇴시켜라”

민주당 안민석 위원 ‘아들 미국적 취득’ 국사편찬위원장에게 사퇴 요구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 소속 민주당 안민석 의원이 17일 유영익 국사편찬위원장의 아들이 병역을 회피하기 위해 한국 국적을 포기하고 미국 국적을 취득한 것으로 의심된다며 유 위원장의 자진사퇴를 요구해 물의를 빚고 있다.

안 의원은 이날 보도 자료를 내고 “국사편찬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유 위원장의 인사기록을 확인한 결과 유 위원장의 아들이 병역을 회피한 것으로 의심되며 국적 또한 미국으로 바뀌었다”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또 “아들의 국가이자, 학자로서 커리어(이력)를 쌓은 미국을 중심으로 사고하는 분에게 역사기록의 무거운 책임을 맡겨서는 안 된다”면서 “유 위원장은 스스로 사퇴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청와대 인사검증 시스템에 대해 “제대로 가동되고 있는 것인지 의심스럽다”며 “국사편찬위원장 아들의 국적에 관한 사안은 국민정서에 부합하지 않는데, 이를 개의치 않은 검증시스템은 분명히 문제가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 같은 민주당의 주장에 대해 자유언론인협회 김승근 미디어위원장은 “국사편찬위원장의 아들 국적을 거론하기 전에 먼저 대한민국 방송 프로그램 심의를 책임지는 자리에 대한민국 군대에 가기 싫어 미국 국적을 땄다는 박경신 위원부터 사퇴시킨 후 그 주장을 하기 바란다”고 일갈했다.

김 위원장은 “간단히 인터넷 검색만 해도 방심위가 왜 있는지 알 수 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방송의 공정성과 공공성 보장, 정보 통신의 건전한 문화 창달과 올바른 이용환경을 조성할 목적으로 설립됐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국사편찬위원회만큼 중요한 기관”이라며 “그런 자리에서 미국인이 대한민국 방송 프로그램에 심의의 칼을 휘두르며 공익성을 따지는 것은 국민정서에 부합하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게다가 박경신 위원은 방송통신심의규정까지 어기면서 자신의 블로그에 성기 사진을 올려놓고 대한민국을 농락했다”며 “그런 자를 애초에 방심위원으로 추천까지 한 민주당이 유 위원장 아들 미국 국적 운운하며 사퇴를 요구할 자격이 있는지 의문”이라고 비판했다.

소훈영 기자 firewinezer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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