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라도 먼저 등록하고 시민들에게 지지호소할 것"
13일 전남 순천에서 국회의원 출마에 나선 노관규 후보측 관계자는 이같이 말했다. 노 시장뿐만 아니라 광주전남 주요 주자들은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채비를 서둘렀다.
이날 오후 현재 광주는 민주당의 전갑길(광산갑) 전 국회의원, 양형일(동구) 전 국회의원, 이형석(북구갑) 전 청와대 비서관, 최경환(북구을) 전 김대중 대통령 비서관, 최경주(북구을) 전 통합민주당 광주시당위원장, 임내현(북구을) 변호사, 무소속으로 정남준(서구을) 전 행안부차관, 강도석(남구)씨 등 13명이 등록을 마쳤다.
전남은 민주당 노관규(순천) 전 순천시장과 이개호(담양 구례 곡성) 전 전남도행정부지사, 김재두(담양 구례 곡성) 전 민주당 수석부대변인 등 7명이 등록을 했다.
예비후보등록 마감은 오후 6시까지로, 광주ㆍ전남지역은 총 25-30명가량 등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곧바로 상가와 아파트 단지 등에서 명함을 돌리며 지지를 호소하는 등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이형석 전 청와대 비서관과 양형일 전 국회의원은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 또는 간담회를 통해 출마선언을 했다.
예비후보자는 등록과 함께 선거사무소를 내고 간판, 현수막을 설치할 수 있다. 어깨띠를 메고 배우자 등과 함께 명함을 배포할 수도 있다.
또 선거구 내 가구수 100분의 10한도 내에 홍보물을 발송할 수 있고 전자우편과 전화통화, 문자메시지를 통해 지지를 호소할 수 있다.
광주시선관위와 전남도선관위가 파악한 전체 20개(광주 8개, 전남 12개) 선거구 입후보예정자는 179명(광주 80명, 전남 99명)이다. 이 가운데 140명가량이 예비후보 등록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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