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김희정기자][貿協-벤처기업協-女벤처協, MOU체결]
벤처기업들이 수출 활로를 찾기 위해 부심하고 있는 가운데 벤처 관련 협회들도 수출 증대를 위해 협력을 다지고 있다.
벤처기업협회와 한국여성벤처협회는 11일 한국무역협회와 함께 서울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벤처기업협회 및 한국여성벤처협회 회원사의 무역진흥을 위한 수출마케팅, 해외진출관련 사업, 현장 애로타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현재 국내 벤처기업은 약 1만3000여개사로 지난해 총수출액은 전년 대비 6.3% 증가한 110억 달러를 기록했다. 올해 3월까지의 수출 실적은 28억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15.2% 상승한 수준이다.
이처럼 벤처기업들의 수출에 대한 수요와 능력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세 유관 기관의 수출지원 강화는 벤처기업 전체의 수출 증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무역협회 관계자는 “우수한 기술력과 차별화된 제품을 보유하고도 해외 판매 네트워크가 부족하여 어려움을 겪던 벤처기업들에게 세 기관의 통합된 지원이 가능하게 됨으로써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희정기자 dontsig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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