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김성호기자]신영증권은 11일 LG전자의 핸드폰 수익향상과 LG필립스LCD로부터의 지분법이익 개선 등을 감안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종전 7만2000원에서 8만4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이승우 신영증권 연구원은 "LG전자가 핸드폰의 저가 이미지를 완전히 탈피하고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있는데, 지난 1분기 평균판가가 삼성전자를 앞서기까지 했다"며 "연결기준으로 마진이 8.8%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등 돌풍을 이어갈 것으로 보이는 등 LG전자의 핸드폰 부문에 대해서 과거에 비해 밸류에이션 디스카운트 정도를 줄여야 한다"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또 "LCD 패널 가격 상승으로 LG필립스LCD의 수익 추정전망이 향상돼 LG전자의 LG필립스LCD 지분법평가 손익이 지난해 2410억원 적자를 기록했지만, 올해에는 2210억원 흑자로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김성호기자 shkim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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