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김유림기자]8일 아시아 증시는 글로벌 금리 인상 우려로 큰폭 하락했다.
국내 코스피지수를 비롯해 일본과 홍콩 싱가포르 증시가 1% 넘게 하락했다. 중국 증시는 상승과 하락을 오가며 횡보하고 있다.
일본 도쿄증시 닛케이225평균주가는 전날 보다 296.59엔(1.64%) 내린 1만7756.79로 오전 거래를 마감했고 토픽스지수는 26.70포인트(1.5%) 하락한 1753.02로 오전장을 끝냈다.
다이와증권 관계자는 "금리가 인상되면 소비 심리가 위축되고 기업 실적이 둔화될 것을 투자자들이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혼다자동차가 2.1%, 니콘이 3.15%, 닛산자동차가 2.32% 하락하는 등 수출주 낙폭이 컸다.
미국 수출 의존도가 큰 대만증시도 혼하이정밀 등 기술주 중심으로 조정을 받아 오전 11시22분 현재 0.64% 하락하고 있다.
중국 증시는 장초반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다가 선전종합지수가 1% 넘게 오르며 상승세를 굳히고 있다.
음료업체 샨동화이화의 모그룹이 칼라일그룹과 벤처 회사를 설립해 최대 지분을 확보한다는 소식으로 급등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4.25포인트(0.11%) 오른 3895.05를, 선전종합지수는 11.84포인트(1.05%) 오른 1138.68을 기록중이다.
홍콩 항셍지수는 1.6% 하락세를 보이고 있고 싱기포르 ST지수도 1.21% 밀렸다.
김유림기자 ky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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