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채원배기자]신영은 올해 말까지 전국 7개 단지에서 5400여 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한다고 7일 밝혔다.
구체적인 분양계획을 보면 8월중 남양주 진접택지지구에서 '남양주 진접지웰' 39~58평형 434가구를 공급한다. 이 아파트는 수도권 인기 지역에 위치해 있는데다 서울까지 전용도로 개통이 예정돼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신영은 내다봤다.
같은달 여수 웅천지구에서는 지방에서 보기 드문 매머드급 규모인 ‘여수 웅천지웰’을 분양한다. 전체 2682가구 중 1차분 632가구가 우선 공급되며, 2차분 2050가구는 11월에 분양될 예정이다. 여수 웅천지구는 엑스포 유치를 앞두고 있는 여수지역 최고의 신도시로 생활편의시설, 교통, 행정, 교육시설 등이 갖춰진다.
신영은 이어 10월중 미국 LA 윌셔가 한인타운에 40층 규모의 최고급 아파트인 지웰타워 200여 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 아파트는 LA 한인타운내 최고층 건물로 산타모니카 해변 및 다운타운의 탁월한 조망권을 확보하고 있다.
또한 같은달 서울 성동구 하왕십리에 34~46평으로 구성된 ‘왕십리 지웰’을 분양한다.
11월에는 국내 최대 복합단지 '지웰시티'2차분 1772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난 3월 분양한 1차분(2164가구)은 현재 55%의 계약률을 보이고 있다.
‘지웰시티’는 4300가구의 초고층 아파트와 대형백화점, 각종병원, 복합쇼핑몰, 2만평 규모의 공공청사와 학교, 전체 단지의 25%에 달하는 5개의 테마공원 등으로 구성된 다기능 복합단지로 개발된다.
아울러 신영은 12월에 중국 난닝지역에서 고급 주상복합 아파트 254가구를 공급하는 등 본격적인 해외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신영 정춘보 회장은 "부동산 시장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21세기 도심속의 작은 도시를 지향하는 지웰시티의 입체적 단지개발은 성공적인 출발을 보이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까지 진출해 최첨단 주거문화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채원배기자 cwb@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 미디어워치 & mediawatch.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