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문성일기자]화성 동탄신도시 주상복합아파트 '메타폴리스' 청약자 2만4000명 가운데 서울 출신이 4900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4일과 5일 실시한 청약접수에서 평균 2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던 동탄신도시 1지구 메타폴리스의 서울 거주 청약자수가 4900명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 같은 서울 거주 청약자수는 공급가구수(1229가구)의 4배에 달하는 것으로, 전체 청약자수의 20.8%에 해당한다. 이어 수원 거주자가 19.8%이며 △용인 16.5% △성남 12.4% △화성 8.3% △안양권 5.6% △과천 0.4% △기타 16.2% 등이다.
건교부 관계자는 "판교와 달리 동탄1지구는 2002년 개발계획 수립당시 직접적인 강남 수요 흡수보다는 1차적으로 수도권 남부 수요를 흡수하고, 주거 연쇄이동을 통해서 강남 수요를 2차적으로 흡수하려는 계획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메타폴리스는 동탄2지구 신도시계획 발표직후 분양된 것으로, 서울 거주 청약자가 분양물량의 4배 정도에 이른 것은 (서울 거주자의) 동탄신도시에 대한 관심을 반증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문성일기자 ssamdda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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